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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래! 나 경상도 여자다!!!

눈꽃여왕 조회수 : 2,104
작성일 : 2012-12-20 11:47:50

네.

저 경상도 여자입니다.

어릴적 집안 8촌 아재까지 다 골수 꼴통들이죠.

친가 외가 할거 없이 박정희때 공직자들이라...뭐 말안해도 아시겠죠?

 

대학 들어와 근대사를 공부하면서 그 충격이란... 지금도 생생하네요.

 

 

 

 

남편은 서울사람입니다.

어제 남편의 눈에 눈물이 맺히더군요.

저역시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슬펐구요...

 

근데,

저보고 말도 걸지 말랍니다.

경상도 인간들 꼴도 보기 싫답니다.

 

그래! 나 경상도 여자다!!!!!

경상도 출신인게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IP : 122.38.xxx.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2.12.20 11:48 AM (203.142.xxx.231)

    원글님 같은 경상도 사람 환영입니다.

  • 2. 죄송한데
    '12.12.20 11:50 AM (124.5.xxx.134)

    그냥 찌그러져 계심이 출신 상관없이 모두가
    찌그러져 있어요 기운이 안나서도 그래요
    넘 속상해 마시고

  • 3. 굳세어라
    '12.12.20 11:50 AM (116.123.xxx.211)

    앗 죄송해요.. 울신랑한데 제가 그래버렸어요.. 회사보내놓고 후회중.. 그도 변화를 바라고 있건만.. 왜 애먼사람이 욕을 들어야하나.. 아하.. 정말 슬프네요.. 정신차려야겠어요..

  • 4. 자끄라깡
    '12.12.20 11:51 AM (121.129.xxx.144)

    어느 지역 사람인게 문제겠습니까

    다만 역사의식이 있느냐겠죠.

    연산군이 한 말이 있죠

    "아무도 무섭지 않다, 다만 역사가 제일 두렵다."

    저들은 당대 호위호식이 중요하지 역사는 무섭지가 않나봐요.

  • 5. ..
    '12.12.20 11:54 AM (175.204.xxx.223)

    저는 제나이가. 50대인게 부끄러워
    죽겠습니다

  • 6. 초승달님
    '12.12.20 11:55 AM (124.54.xxx.85)

    전 남편도 표정관리하느라 힘들었어요.
    박.문 둘다 싫다고 다른사람 찍었는데두요.
    오늘 아침 해외로 출장갔는데 솔직히 마음이
    편해요.
    오늘 오전,오후재끼고 있어야겠어요.
    진정될때까지..두세요.

  • 7. ...
    '12.12.20 11:56 AM (218.234.xxx.92)

    박근혜 뽑은 사람만 해당되는 정책을 폈음 좋겠어요.

    물론 반대편에선 좋은 정책 수혜 못받아도 감수할테니까요.

  • 8. ...
    '12.12.20 11:56 AM (183.99.xxx.146)

    죄송한데님 말마따나 경상도고 어디고 다 그냥 찌그러져 있네요.
    따지고 미워해서 뭐가 달라지겠어요.
    남편분 말씀에 서운해 마시고요.

  • 9. 저도
    '12.12.20 1:07 PM (211.215.xxx.175)

    경상도 여잡니다
    아는 사람이 저 보고 당분간 사투리 쓰지 말래요. 욕듣는다고
    근데 표준말 쓰는게 그게 그리 쉽나요.ㅠㅠ 쉬우면 진작에 사투리 안썼다.
    진짜 어제 오늘 속상한데 경상도사람이라 말도 못하고 참아야겠네요.
    아! 진짜 속상해서 주절주절거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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