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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고향 광주..

광주 조회수 : 1,079
작성일 : 2012-12-20 10:28:22

광주에서 고등학교까지 자랄 때는 몰랐습니다.

그저 내 고향이니 편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좋았지요.

대학교를 서울로 와보니 광주랑은 많이 다르더라구요.

친구따라 대구를 가 보았을 때는 정말 문화충격이었습니다.

같은 광역시인데 대구는 도로도 넓고 깨끗하고 건물들도 높고 번듯번듯.. 서울의 강남을 보는 듯 했습니다.

대구 경북 분들 1번 찍는 거 이해해요. 박정희 시대때부터 이렇게 계속 발전시켜줬다면서요...

우리는 아직도 높은 건물도 별로 없고 간판들도 촌스럽고...

대전에도 가봤지만 광주가 솔직히 제일... 후졌어요ㅠㅠ

바보같은 내 고향...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님 정권때에도 획기적인 발전은 없지만

계속 더 나은 사람을 밀어줄 거예요. 90% 넘어서 *갱이니 뭐니 해두요.

우리 열심히 살아봐요. 우리 각자라도...

IP : 113.30.xxx.8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통마늘
    '12.12.20 10:30 AM (110.9.xxx.4)

    고맙습니다. 감사해요.

  • 2. 맞아요
    '12.12.20 10:30 AM (112.221.xxx.146)

    부모님 고향이 전라도라 가끔 갔을때 광주는 시골 소도시 같았는데...
    대전, 대구 가보고는 충격받았어요. 부산은 말할 것도 없고...그냥 서울이더라구요...
    너무 슬프네요... 90%넘게 지지해준 자랑스러운 광주인데... 슬퍼요

  • 3. 복길
    '12.12.20 10:39 AM (61.253.xxx.127)

    다른거 제쳐두고...
    다시 광주 핍박의 날이 올까 두렵네요.
    광주 계신 분들....
    호기심에 518에 대해 물어보면
    생각도 하기 싫다며 대화가 뚝 끊깁니다.
    말씀하기 좋아하는 울 엄마아빠도..
    518은 말을 잇지 못하세요..
    항상 "100일이던 너를 안고....아니다 생각도 하기싫다." 이렇게 끝나네요...

  • 4. 원글
    '12.12.20 10:45 AM (113.30.xxx.84)

    광주 건들면 가만 안 있죠. 두고 보자구요. 얼마나 민생을 살리는지....
    저는 애 얼굴 보며 힘내렵니다.

  • 5. 어제
    '12.12.20 10:48 AM (58.141.xxx.235)

    결과를 보자마자 드는 생각이
    득표율을 보고 새와 조중동과 포털에서
    안주거리로 또 얼마나 괴롭힐까라는 우려가 생기데요
    익숙(?)한 일이라지만 마음 잘 추스리시고
    광주분들께 그저 고맙고 미안할 뿐입니다

  • 6. 수궁여인
    '12.12.20 10:53 AM (211.210.xxx.129)

    힘내세요. 언젠가는 좋은 날이 꼭 올 거라고...반드시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 7. ...
    '12.12.20 11:56 AM (210.92.xxx.200)

    대구출생 86학번... 졸업여행때 광주가보고 놀라서 멘붕왔어요
    비포장도로에 붉은 황토, 낡은 기와집들...
    그때 이후로 광주를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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