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이예요, 실은 귀찮아서 재외국민 투표 안 했어요.

봄날 조회수 : 994
작성일 : 2012-12-20 07:18:36

 

설마 하는 마음도 있었구요...

많이 반성하고 있어요...

하지만,

지금 울고 있어요..

혼자 술 마시면서...

한국에 대한 미련이 다 없어졌어요.

사람들이 어디 출신이냐 물으면, 어제까진 자랑스럽게 코리언이라고 얘기했어요, 말춤도 춰 보이면서.

이제 넘 쪽팔려서 코리언이라고 말 못해요.

남과 북이 유일한 분단국가인 것도 모자라

이제 나란히 독재자의 자식들이 권력을 잡고 있는 이 나라...

너무너무 억울하고 분하고 원통해요.

대한민국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그녀를 원했다는 게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현실입니다.

꿈이길 바랬어요...

이제 더이상 한국 뉴스도 신문도 안 보렵니다,

그녀 얼굴을 보는 게 죽기보다 싫고 소름 끼쳐요.

3차 토론때, 서너번씩 말하더군요, 그래서 자기가 대통령 하려는 거 아니냐...

그 어느 공포 영화보다 제겐 더 무서운 말이었어요.

당분간, 사는 게 사는 게 아닐 것 같습니다.....

IP : 69.206.xxx.24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ngo
    '12.12.20 7:36 AM (211.209.xxx.205)

    희망이 없어요
    이렇게 허무할 수가..
    당분간 뉴스 끊으려고요

  • 2. 부럽네요
    '12.12.20 7:38 AM (125.31.xxx.210)

    외국에 계시면 미디어 담쌓으면 되겠어요 전 듣기싫어도 들어야하는 현실이 슬퍼요

  • 3. 봄날
    '12.12.20 7:43 AM (69.206.xxx.244)

    네, 맞아요, 담쌓으면 돼요...그게 좋은 점이네요..

  • 4. ㅠㅠ
    '12.12.20 7:48 AM (184.148.xxx.152)

    여기 뉴스와 사람들의 질문이 더 조롱하는 느낌을 받아요

    미개인 취급해요 ㅠㅠ

    그래도 2007년에는 사람들이 한국을 부러워했었는데 ㅠㅠ

    그때가 그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8482 계몽만이 살길 4 계몽 2012/12/20 610
198481 우리집은 선거 2012/12/20 400
198480 매트릭스로 제발로 들어가는 사람들 ㅠ.ㅠ 2012/12/20 534
198479 복고풍 모나리자 2012/12/20 373
198478 용달차타고 박근혜되서 고맙다고 인사다니네요... 5 하아... 2012/12/20 1,623
198477 새누리당은 자기를 찍은 사람이나,안찍은사람이나 다 비웃고 있을 .. 3 .... 2012/12/20 836
198476 오늘부로 재래시장은 안가는 걸로! 31 ... 2012/12/20 3,816
198475 일단 저희집도 큰일이네요 ㅠㅠ 2 삼남매맘 2012/12/20 1,657
198474 위로가 필요해요 2 min999.. 2012/12/20 476
198473 자 그래도 쥐보단 닭이 나을지도 몰라요 28 mika 2012/12/20 2,217
198472 아무리 그래도 그렇치.. 어떻게 노인들 죽어라하고 경상도 욕을 .. 24 .. 2012/12/20 2,487
198471 부모님 용돈 글인데 원글은 펑합니다 216 이젠 정말 .. 2012/12/20 22,132
198470 이번 선거 느낀점 몇가지.. dd 2012/12/20 586
198469 새누리당의 승리네요 그들은 철저히 하나인데 어쨰든 2012/12/20 511
198468 이제 지지하고 바라보자 2 백합나라 2012/12/20 581
198467 앞으로 대구 경북은 여행도 절대 가지 않겠어요. 23 ㅠ.ㅠ 2012/12/20 2,015
198466 난 그래도 우리편이 좋다 2 승리 2012/12/20 557
198465 이모님을 위해서라도 가오(자존심)를 지켜야 합니다. 2 자유민주주의.. 2012/12/20 661
198464 깊은 한숨만 나옵니다. 1 딸하나 맘 2012/12/20 433
198463 문재인님을 위해 오히려 잘된거라고 생각하니 맘이 편해요. 14 이겨울 2012/12/20 2,176
198462 교육방송만 보고 살려구요 4 이제 2012/12/20 651
198461 광주한테 너무 미안해요. 너무 미안해요. 5 눈물 2012/12/20 1,054
198460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을 어찌견뎠을까요. 6 아프네요 2012/12/20 1,187
198459 부정선거 의혹. 10 곤줄박이 2012/12/20 1,834
198458 이런 상황을 참 뭐라 말해야할지... .. 2012/12/20 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