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안간지 오래되었습니다.
재래시장 가려고 노력하고... 편의점 안가고 동네구멍가게 가려고 노력했어요.
유통기한도 안써져있는 늘 항상 가득 쌓여만 있고 팔리기나 할런지 모를 동네 빵집도 나라도 소비해줘야 같이 사는 거라고 믿었기 때문에 들락거렸구요.
분노는 아래로 아래로 내려오니까..
제일 약한 고리.. 못배우고, 좌절하고, 절망한 사람들이...
아이들이.. 노인들이.. 동물들이 당하는거라고... 그래서 말도 안되는 노망끼있는 노인네들도 어여삐 봐주려고 노렸했어요.
얼마 못버는 돈 어떻게든 쪼개서 기부하려고 노력했고,
동원되지 않아도 옳지 못하다고 생각하면 촛불들고 나섰어요.
그런데,
안할랍니다.
분노는 할겁니다. 촛불도 들고 화는 내겠지만...
이번 투표율 보고는 절망했습니다.
나이 많고, 없는 사람들이 지지하는 그분께 맡기지요.
재벌들이 골목상권 침투한다고... 내 일가친척 피해받은 사람도 없는데,
페어플레이 아니라고 분노했어요.
재래시장이요?? 젊은사람이라고 속이고, 바꿔치기하는 사람들이였는데...
불친절하고.. 비싸도 마트랑 경쟁이 될리 없으니까 그런거라고 위로했는데...
안하렵니다.
세금은 어떻게든 노력해서 덜내려고 노력할거구요.
내 대통령은 5년간 없습니다.
남걱정 할때냐구요.
내가 죽게 생겼는데....
국가의 지도자는 국민의 수준을 반영합니다.
하긴...
전 제 아빠도 설득하지 못했습니다.
닥치고... 안죽고 살아남으렵니다.
내 딸은 나처럼 울지 않았음 좋겠어요.
기회평등 과정공정 결과정의.... 이 말에 광화문 한복판에서 이나이에 펑펑 울었던 사람입니다.
밤을 새버려서 당장 오늘 일하는데 지장 받은것 부터...
전부다 밉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