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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근혜 찍었습니다. 그외 문재인 후보에 대해 느낀점들

... 조회수 : 3,731
작성일 : 2012-12-20 03:33:04
1. 확실히 노인분들이 페북 내지는 인터넷을 안하다 보니까 보수가 축소되어 보이는 경향이 심하다.

2. 많은 사람들이 이데올로기나 인물보다는 정책을 더 중요시 여기는 Split-voter가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서울 거주 대학생들 중 과반수가 블라인드 공약 테스트에서 박을 지지한 것으로 보아. 안 그랬으면 박근혜 좀 힘들었음. 상식적으로 다까끼 마사오상은 박후보에게 족쇄가 후광보다 크다. 그리고 고 노무현 대통령은 다소 보수에 치우친 나도 존경하는 분이었다.

3. 지역감정은 둔화되어 가고 있다. 대구에서 보수 80이 뜬건 소위 대구의 딸 파워라고 생각한다. 호남에서 보수 10이 넘은건 좀 의외. 그것도 소위 독재자의 딸이라고 까이는 사람이.

4. 음모론은 여전하다. 그건 예상했다. 그런데 박근혜 찍었다고 국민 수준이 어쩌네... 참 잘들 나셨다. 국민 수준드립은 좀 새로 보는 현상. 하지만 대한민국의 선택은 항상 위대하고 지엄하다. 선민사상에 도취된 너희들의 알맹이 없는 넋두리보다는. 그리고 싸우지 말자. 니생각니생각 내생각내생각. 단순히 반대파라는 이유만으로 타인 정치관을 바꾸려 하는 것도 박정희에 버금가는 권위주의.

5. 이번 후보들 다소 중도로 몰린듯. 박근혜는 보수답다고 할 수 없으며 문재인도 다소 정치색이 약하지 않았나 싶고.

6. 독재자의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박근혜가 까이는건 아니다. 그 참모진 좀 갈아 치우고 본인 역사관도 재정비해서 젊은 층에게도 어필을 하는게 어떨지. 정책적인 면에서 박근혜를 지지한건 맞지만, 문재인이라는 후보가 후보 자체는 더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박근혜가 박정희 딸이라고 독재그 부활한다는 드립을 쳐댄다. 내가 본 박근혜는 좀 바보같긴 해도 권위주의와는 담 쌓았다. 자기 아버지 쉴드 치는건 그냥 도량의 문제.

7. 세종대왕은 서민들의 삶을 몰랐음에도 만백성의 삶을 부강케한 성군이 된 분이다. 백성들과 동떨어진 옥좌에 앉은 왕도 서민을 헤아린다. 서민에 대한 이해는 경험보다는 본인 역량에 달려있다. 수첩공주건 Log cabin and hard cider건 큰 상관은 없어보인다.




82쿡 유난히 시끄러운 댓글러들 있으세요. 4번 명심하셨으면 좋겠네요

출처:http://www.facebook.com/damasohan
IP : 184.152.xxx.8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2.20 3:34 AM (117.111.xxx.181)

    마지막 가능성은 박근혜가 갑작스런 자연사 하는거에요

  • 2. 이런게 국민대통합? 100%대한민국?
    '12.12.20 3:35 AM (116.39.xxx.114)

    권위주의네 뭐네하고 있지만..지금 본인은 완장질하고 있는건 자각되는지 ㅎㅎ
    유난히 시끄러운 댓글러들이라...
    본인 생각도 아니고 어디서 똥 펌질하는 분께서 명심이라...

  • 3. 이해가 안가는 것이
    '12.12.20 3:36 AM (117.111.xxx.208)

    박근혜의 어떤 정책이 그렇게 원글님에게 어필했습니까?

  • 4. eeee
    '12.12.20 3:36 AM (1.177.xxx.33)

    진짜 완장질...
    너희들 다 바보
    나 똑똑..
    님의 지적수준이 딱 여기까지.분석질도 여기까지..

  • 5. 참으로 권위적인 글이네요
    '12.12.20 3:37 AM (211.108.xxx.38)

    이런 말투로 쓰면 공감 못 받으실 겁니다.
    무엇보다 수첩공주님이 서민을 이해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는 마지막 줄에서...앞서 읽은 글 중 고개 끄덕이던 부분까지 다 사라지는 글이로군요.
    박 지지자 답습니다.

  • 6. dd
    '12.12.20 3:39 AM (184.152.xxx.87) - 삭제된댓글

    댓글 수준 벌써 보세요. 후보를 자연사시켜야 한다 하질 않나... 퍼왔다고 똥펌질..
    진보파를 별로 싫어하진 않았는데, 이런 분들이 자기 정치관 이미지를 스스로 깎아먹는듯 합니다.

  • 7. ////
    '12.12.20 3:40 AM (1.177.xxx.33)

    원글님.댓글 수준 논하기 전에 펌질해온 글수준은 안보이시나봐요?
    이게 좋다고 퍼온 님의 지적수준을 탓하세요.
    차라리 까놓고 말하는게 더 지적수준이 높아보임.

  • 8. 일종의
    '12.12.20 3:42 AM (210.210.xxx.225)

    학습효과죠. 잡아간다는 말이 농담인 듯 진담인 듯 쓰인 지난 5년...mb와 다르다면 그 점은 인정할겁니다.

  • 9. 외국 살아보세요
    '12.12.20 3:48 AM (50.76.xxx.162)

    회원정보 안내준다고 외국계 이메일 업체 압수수색 세번이나 하고. 피디수첩 당시죠.
    아비에게 배운대로 전 정권에서 배운대로 얼마나 또 여론을 조작할지.
    회사 사람들 한국 이야기만 하면 실실 쪼갭니다.
    공부 열심히 해서 세계 제일 회사 들어갔는데 한국이라니깐 청소 잘하는 나라라고 합니다.
    칭찬인줄 알았더니 틈만 나면 쳐들어와서 가져가는 나라라고 지들끼리 웃고 떠드네요.

  • 10. 샬랄라
    '12.12.20 3:49 AM (39.115.xxx.98)

    왜 세살 먹은 아이가 바지 내리고 내낮에 큰길에서 쉬야 하는지 아세요.





























    부끄러운것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이죠.

    멀쩡한 어른은 대낮에 그런짓 안합니다.

  • 11. 00
    '12.12.20 3:58 AM (83.84.xxx.84)

    글 쓸 재주가 없으니 이딴걸 좋다고 퍼와서는 ㅋㅋㅋ
    블라인드 테스트? 정책? 이게 아는 사람이 보면 얼마나 개소리인가.
    박근혜나 이명박이 공약이나 정책을 지킬거라고 보는건가?
    말 그대로 공약인것을.
    문재인은 지킬 수 있는 수준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공약을 내세우기 때문에 덜 달콤해 보였겠지..
    토론회만 봐도 박근혜가 하는 얘기는 잘 협의해서, 잘, 업그레이드 따위 밖엔 없잖아?
    문재인은 구체적인 수치와 방안까지 제시하는 반면.
    이렇게 대 놓고 뻥을 치는 수준의 후보이기 때문에 비웃음 사는 것이고 이 정도의 후보를 이 정도 이유로 지지하기에 비웃음 당하는 것이다.
    그리고 박근혜가 권위주의와 담을 쌓아? ㅋㅋㅋㅋㅋㅋㅋ
    전여옥이 시녀로 지내야 했던 일화 다 풀었는데? 박근혜는 자기가 여왕이라고 생각하는 여자임.
    하긴 그러니 세종대왕 드립을 치겠지. 요즘 시대에....
    우리나라에는 아직 노비 근성을 잊지 않은 사람들이 참 많은 듯.
    자기가 지치고 병들어도 주인님만 잘되면 된다는....

  • 12. 후아유
    '12.12.20 4:11 AM (115.161.xxx.28)

    참내.그런데도 박근헤 왜 뽑은건지 명확한 이유가 하나도 없네. 정책을 보고 뽑았다면 당신은 정말..........속은겁니다.

  • 13. ...
    '12.12.20 4:25 AM (112.154.xxx.59)

    서민에 대한이해 ㅋㅋㅋㅋ . 앞으로 눈물 콧물 짜지 마시구랴..

  • 14. 그냥...
    '12.12.20 5:18 AM (121.188.xxx.97)

    부모팔자 빼다 박았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몇년후엔................................? 후후

  • 15. 조용히
    '12.12.20 5:44 AM (110.70.xxx.94) - 삭제된댓글

    어찌 돼는지 보자
    나중에 피눈물 흘리고 후회 말아라
    잘난척은 ㅉㅉ

  • 16. katie
    '12.12.20 6:30 AM (70.51.xxx.12)

    너무 창피스럽네여 ... 이명박근혜라니...ㅡ.ㅡ

  • 17. 자연사 가능성에..
    '12.12.20 8:38 AM (210.206.xxx.85)

    ㅠㅠ 엉 공주님 제발 백성들을.생각해서 제발유

  • 18. 꼭 답하고 싶은 질문이 있어서..
    '12.12.20 9:02 AM (113.131.xxx.84)

    들어 왔어요.
    원글님의 글 내용과는 상관없는 댓글이라 먼저 양해를 구합니다.

    1.왜 세살 먹은 아이가 바지 내리고 내낮에 큰길에서 쉬야 하는지 아세요.
    -> 아이를 방치하는 무개념 부모때문.

    아이를 키워 본 사람으로서의 경험에 의한 답입니다.

    2. 멀쩡한 어른은 대낮에 그런짓 안합니다.
    ->멀쩡한 어른이라면 한밤중 뒷골목에서도 그런 짓 하면 안됩니다.


    남이 안보는 곳에서도 좀 반듯하면 안될까요?
    말로만이 아니고, 행동으로...!!!

    원글님께는 다시금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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