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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졌겠죠

오늘 조회수 : 550
작성일 : 2012-12-19 23:56:54

희망을 놓지 않으려고 했지만

12시가 다 되어가는 지금, 진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죠.

저 멍청한 여인네를 대통령이랍시고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반성합니다.

가카 5년 동안 그닥 열심히 살지 않았습니다.

가끔 촛불들고 가끔 집회 나가고 가끔 댓글 다는 걸로

내 할 일을 다 했다고 자위했습니다.

그 결과가 지금 이 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오늘 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만 살고 죽을 건 아니니까요.

내일도 있고 모레도 있고 글피도 있고.

싸워야 하는 날들이 있습니다.

우리 달님도 함께 우리와 함께 싸우실 겁니다.

 

아마 오늘 밤 자고 내일 일어나면 본격적인 멘붕 시작될 것 같긴 하지만

82분들, 기운 잃지 맙시다.

어차피 우리 삶, 우리 생활 하루 아침에 바뀌는 거 아니잖아요.

그건 달님이 됐다고 해도 마찬가지잖아요.

 

이번 주말까지, 또는 연말까지는 저도 정신못차릴 것 같긴 하지만

되도록 빨리 마음 추스리고

나라 완전히 망가지지 않도록

우리 다시 힘을 내서 나아갑시다.

 

 

 

 

ps 지금 달님 연설 시작하셨어요. 눈물나네요.

     달님, 오늘 패배는 그냥 우리의 패배입니다. 달님 패배 아니에요.

    그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우리 다시 함께 가요.

IP : 182.213.xxx.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2.19 11:57 PM (121.136.xxx.249)

    저 멍청한 여인네를 대통령이랍시고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22222

  • 2. ,,,
    '12.12.19 11:58 PM (119.71.xxx.179)

    편하게 생각해야겠어요. 이명박이 저질러놓은거 치우면서도 욕먹을텐데.. 박이 얼마나 잘하나 구경이나하자구요 ㅋ

  • 3. 니가 멍청이란걸
    '12.12.19 11:59 PM (117.53.xxx.213)

    아셔야 할텐데요.
    지보다 똑똑하고 현명한 사람한테 적반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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