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물나는 힘겨운 밤을 지나는 친구들에게...

믿음 조회수 : 971
작성일 : 2012-12-19 23:04:57
일단 이렇게 힘겨움을 같이 나눌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에 참 감사합니다,,,,, 마치 반전처럼 출구조사전 상황이 급변할 때 심장이 어찌나 방망이질 치던지...저는 결과를 보고 눈물이 날 줄 알았는데 잘 참았네요....아이들 저녁도 만들어주고 게시판도 들락거리며 추스리면서도 혹시나 하는 기대를 버리지 않았는데 마음이 아프긴 아프네요..문재인후보는 참 아름다운 사람이었습니다 그 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국회의원으로도 잘 활동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저는 그저 그 분의 뜻을 다 헤아릴수 없습니다 뻔한 길을 두고 왜 40년이나 광야생활을 하게 하셨는지,, 왜 그토록 악한 왕들이 옹립되게 하셔서 우상숭배하고 하나님을 부정하는 것을 허락하셨는지,왜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혀 죽게 히셨는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그뜻을 깨달았을땐 항상 그 분이 옳았다고 고백하게 되더군요... 이명박을 허락하신 하나님 .......박근혜를 허락하신 이유도 있겠죠 ㅠㅠㅠ지금의 이 시련이 또 노예처럼 살아야 할 5년이 저도 가슴터지고 마음이 미어집니다 솔직히...왜 이런 악을 허용하시는지 원망도 듭니다...지금은 서로서로 위로해주고 토닥여주면서 또 5년을 잘 이겨내야겠네요 혼자가 아닌 둘이면 슬픔은 반으로 줄어 듭니다...너무애쓰셨어요 너무 귀하고 소중한 친구들입니다...지금은 저들이 이긴것 같이 보이지만 자기죄를 뉘우치지 못한다면 그땐 사람이 아닌 신의 심판을 받으리라 믿습니다..박근혜가 잘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진심으로 말입니다...우리의 희망 문재인후보에게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가 분명 있으실 거에요 새벽 추운길을 걸어 혹은 긴 줄끝에서서 내가 찍은 후보표 다른 곳에 묻을까 호 불며 간절한 맘으로 투표하신 친구님들!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IP : 116.123.xxx.1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9 11:07 PM (123.100.xxx.61)

    님 마음이 느껴져서 마음이 아프고,,,,또 고맙습니다.

    함께 한 시간들 후회하지 않습니다.

    끝까지 전 나꼼수, 문재인 후보의 엄마가 되어주고 싶습니다..

  • 2. 그렇죠,
    '12.12.19 11:08 PM (211.194.xxx.153)

    서로 감싸고 위로하고 이 고비를 또 넘겨야죠.
    이 밤을 잊지 맙시다.

  • 3. 마음이...
    '12.12.19 11:10 PM (128.134.xxx.90)

    너무 힘들어요.
    이글을 보니 종교를 가져야하나 싶어지네요.
    저 윗세대들은 젊은 세대를 이렇게 좌절시키고
    즐거울까요?

  • 4. tultulsun
    '12.12.19 11:10 PM (222.235.xxx.238)

    주여 이 민족을 구해 주소서..ㅜㅜ

  • 5. 틈새꽃동산
    '12.12.19 11:11 PM (49.1.xxx.179)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 6. tmsnvl
    '12.12.19 11:11 PM (119.204.xxx.55)

    지금 맘이 뻥한테 고마워요 ,,,

  • 7. ..
    '12.12.19 11:12 PM (5.151.xxx.29)

    저도 이절망감을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번 선거를 통해서 정의가 승리한다는걸 보고 싶었어요.

  • 8. ㅠ.ㅠ
    '12.12.19 11:14 PM (211.201.xxx.173)

    마지막 줄을 읽으면서 눈물이 핑.... 진짜로 제가 그랬거든요. 많은 분들이 그랬을 거에요.
    잠든 아이들 얼굴을 보면서 눈물도 나지만, 저는 엄마이니 이대로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감사해요. 많은 위로가 됐습니다. 원글님도 너무 고생하셨어요...

  • 9. 저도
    '12.12.19 11:20 PM (203.212.xxx.87) - 삭제된댓글

    마지막줄에서 눈물이 핑....
    이미 한껏 울고났는데 또 눈물이 나네요....
    슲픔을 함께 나누고 조금은 가벼워지자구요.
    원글님도, 우리 82회원님들도 참 고생하셨어요. 사랑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696 떼세르시럽 드셔보신분 있으세요? 5 ... 2013/04/28 2,167
245695 제보료를 받게됐는데 궁금한게 있어요 1 방송국에서 2013/04/28 1,750
245694 혼전순결.. 97 ㄴㄴㄴㄴㄴ 2013/04/28 22,022
245693 (방사능)학교방사능수산물 급식토론회 /30일(화) 3시/서대문구.. 2 녹색 2013/04/28 554
245692 시험기간에도 11시면 잠을자네요 11 zzz 2013/04/28 2,241
245691 지금 날씨 덥나요? 4 .. 2013/04/28 951
245690 한국사능력시험 2급 따고 싶어요 8 5월11 2013/04/28 1,702
245689 안철수 언론에서 너무 띄워주는거 같지 않나요? 20 ㅇㅇ 2013/04/28 1,817
245688 10년쓰고 4년 창고에 있던 식기세척기 쓸수 있나요? 1 고민 2013/04/28 1,015
245687 부여에 깨끗한 숙소 좀 추천해주세요. 동동주 2013/04/28 1,815
245686 혹시 이런 증상도 우울증인가요? 5 인생이란.... 2013/04/28 1,350
245685 로이킴의 봄봄봄~ 13 푸른바다 2013/04/28 2,868
245684 월화 드라마 구가의서 아주 잼있네요 3 .. 2013/04/28 1,105
245683 거래처 접대에 3차까지 접대하는 거, 그렇게 일상 적인가요? 7 ~ 2013/04/28 2,557
245682 남편이 얼굴만지는것을 싫어해요. 18 코스모스 2013/04/28 5,258
245681 사과를 먹으면 뱃속에서 그냥 녹아버리는 것 같아요 6 .... 2013/04/28 2,268
245680 대학교 노나요? 2 5월 1일 2013/04/28 991
245679 1박2일 1 여행 2013/04/28 662
245678 화이트 도자기 그릇에 조각무늬 예쁜 거 뭐 있을까요? 1 푸른qlc 2013/04/28 1,194
245677 대리석티비다이 중고나라에 팔면 팔릴까요? ㄷㄷ 2013/04/28 1,460
245676 개업한 친구네 병원에 무얼 사가야할까요? 10 ㅇㅇ 2013/04/28 1,812
245675 금나와라 뚝딱 자매들 어처구니 없고 눈치없는 오치랖 1 2013/04/28 1,727
245674 비트겐슈타인 논리철학논고 어떻게 이해할수 있나요? 짱 어려워요... 6 질문. 2013/04/28 1,450
245673 안철수신당나오면 박원순이 양보하는 건가요 ? 3 서울시장선거.. 2013/04/28 1,015
245672 생리때문에 소모하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11 ........ 2013/04/28 3,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