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늘 서울역 유세 다녀왔어요!~

처음처럼 조회수 : 684
작성일 : 2012-12-18 23:46:20

오전에 서울에 있어서 나갔다가 볼일을 본후 집으로 돌아갈까, 서울역으로 갈까 고민하다

나만 혼자 너무 편하게 사람이 먼저이 세상에 무임승차하는 것 같아서 서울역으로 향했어요.

근처 식당에서 점심 사먹고 이수호교육감님 유세 본후 슬슬 문재인후보님 유세장 쪽으로 갔는데

앞으로 앞으로 가다보니 유세차 오른쪽으로 바로 앞까지 가게 됐어요.

그때까지만해도 제 뒤로 줄이 얼마 없었는데 어느 순간 돌아보니 제가 화장실이라도 가려 해도

나가는게 힘들정도로 줄이 빽빽한 상황.

지난 주말 광화문 대첩때에는 전광판도 안 보여서 답답했는데 오늘은 일찍 서두른 덕분에

이제 몇 시간 후면 대통령이 되실 분을 바로 눈앞에서 봤네요.

새삼 또 느낀 건 문후보님 정말 진정성 있고, 배려가 몸에 배신 분이셨어요.

원래 몸에 밴 행동과 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은 금방 표가 나잖아요.

지지해주시는 분들과 하나하나 눈 맞추시고, 정성껏 대해주세요.

이렇게 까지밖에 표현 못하는 저의 비루한 표현법이라니...

 

제가 유세차 바로 앞쪽에 있었는데 제 주변에 50~60대 어르신들이 진짜 아이돌팬클럽회원들

저리가라 할 정도로 일찍 자리잡고 계시면서 연설 내내 호응을 어찌나 열심히 하시는지,

문후보님이 연설 도중에 그 어르신들 하시는 말도 그냥 넘기시지 않고 듣고 눈 맞춰주셨어요.

 

제가 지금 12시 전에 글을 끝마치려고 맘이 급한데

제가 정면으로 김경수비서관 님을 뵈었는데 이 분 정말 문후보님과 풍기는 이미지가 비슷했어요.

연설 내내 문후보님을 계속 주시하시는데 그 눈빛이 아련하기도 하고,

존경의 눈빛이기도 하고, 하트 뽕뽕한 그런 느낌이기도 했어요.

 

아.. 맘이 급한데

변영주 감독님 정말 달변이셨고, 제 주위 어르신들 모두 연설 잘한다고 칭찬에 칭찬...

배우 김여진씨도 연설 잘하시고, 너무 얼굴이 편안해 보이셨어요.

 

암튼...

사람을 바라보는 눈빛이 그렇게 따뜻하고 세심한 분을 대통령으로 모시게 됐다는 사실이...

그 대통령 되실 분을 모시는 비서관의 눈빛이 그렇게 하트뽕뽕일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감격스러웠네요..

 

무조건 닥치고 두표!!입니다.

너무 두근두근한 밤이네요..

 

IP : 175.213.xxx.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
    '12.12.19 12:00 AM (211.215.xxx.116)

    설명을 넘 잘 해 주셔서 그곳에 마치
    다녀 온 느낌이 들어요 김경수 비서관님
    인상도 넘 좋으시죠

  • 2. 님 부러워요
    '12.12.19 2:31 AM (61.33.xxx.116)

    저도 문후보님 직접 뵙고 싶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7144 오늘 문재인 후보 부산 마지막 유세 현장 사진.JPG 7 부산^^ 2012/12/19 3,030
197143 제인 에어 中 좋은 글귀 5 남자 2012/12/19 2,438
197142 히잉 ~ 지갑을 회사에 두고 왔어요 15 신분증 2012/12/19 2,527
197141 저 현실에서 일베애들 우루루 봤어요.. 8 일베충 2012/12/19 2,634
197140 나꼼수 너무너무 사랑해! 씨유 2012/12/19 511
197139 광화문대첩의 애국가 ... 기억나시죠? 4 뚜벅이 2012/12/19 1,464
197138 오늘 투표는 오전6시에서 오후6시까지 입니다. 샬랄라 2012/12/19 422
197137 각자 노트에 백번씩.. 자기전에 열번씩만 외치고 잡시다. 2 아자. 2012/12/19 799
197136 나꼼수 고맙습니다 ♡ 1 나꼼수 2012/12/19 498
197135 도와주세요 나는 꼼수다 검색어 순위ㅠㅠ 4 .. 2012/12/19 793
197134 16명 공직선거법 제 254조(선거운동기간위반죄) 위반. 51 11 2012/12/19 3,869
197133 영광의 재인~ 12 남자 2012/12/19 1,510
197132 선거법 위반 아니라는 얘기도 있는데요... 2 .. 2012/12/19 1,417
197131 왜 참여정부가 실패한 정부에요? 16 기분나빠 2012/12/19 2,257
197130 Moon Jae In, a former human-rights .. 2 Bloomb.. 2012/12/19 1,187
197129 박차고.. 문 !!! 4 탱맘 2012/12/19 902
197128 11 재수없다 6 재수없어 2012/12/19 1,238
197127 이민 안가게 도와주세요 5월이 2012/12/19 586
197126 투표♥나꼼수♥ 후니어무이 2012/12/19 514
197125 나는꼼수다 김어준 2012/12/19 740
197124 투표♡ ^^ 2012/12/19 529
197123 난 이런 82언냐들 엄청시리 사랑해!! 12 .. 2012/12/19 2,037
197122 선거 당일 온/오프라인 모두 특정 후보 언급 안됨. 2 비바 2012/12/19 997
197121 나꼼수 마지막회, 검색 순위에 랭킹 되기 시작했어요 2 다음 검색어.. 2012/12/19 1,091
197120 저는 골목상권 자영업자 중 한명인데요 12 스파클링 2012/12/19 3,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