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광화문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으나,
제가 요새 몸이 많이 안 좋아서 집에서 요양하고 있는 중이라
감히 나갈 생각을 못했어요...
그런데, 오늘 집 가까이 청량리역으로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고민고민 하다가
'그래..내가 이번 아니면 언제 대통령 얼굴을 가까이 보겠냐...' 싶어서
꽁꽁 싸매고 다녀왔습니다...
버스 정류장 내려서 보니 유세차량 와있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게 보이더라구요...
이때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13년전 울 신랑과 연애할때 이후론 가슴 두근거림이 없었는데...ㅎㅎ
국회의원 분들 문님 오시기 전에 연설하시면서
분위기 띄워주시고~~~
근데, 정말 정치인들 말을 잘하는거 같아요..
사람 마음을 들었다놨다^^
드뎌!!! 주제곡인 무한궤도의 그대에게가 광장에 울려퍼지고
우리의 문님이 입장을 뙇!!!~~~~~~
그 순간 진짜 가슴 터지는 줄 ㅎㅎ
가까이서 뵈니 화면 속에서 보다 훨씬 자애롭고 인자해보이시더라구요..
인물 준수하신 건 말할 것도 없구요.
제가 오늘 유세 보면서 느낀 점!
노통처럼 달변가에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 연설은 아닐지라도
진심이 뚝뚝 묻어나는 연설이 그분의 진정성을 보여줬구요,
뭔가 확신을 가지시고 연설하시는 것이 아마도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예측이 되더라구요..^^
여튼, 낼 꼭 이깁시다!!~~
PS. 문님 연설 도중에 노통님의 전화를 받았어요.
이거 정말 운명같아요~~~~또한 좋은 징조!!!
내일 우리 축배의 잔을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