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와중에 자랑글 ^_^

시엄니 조회수 : 921
작성일 : 2012-12-18 15:30:18

"많이 사랑해... 엄마가..."

 

지난 주 금요일이 제 생일이었어요.

5분 거리에 사시는 시어머니 모시고 가족 모두 맛난 거 먹었어요.

하얀 봉투에 저렇게 쓰셔서 현금을 좀 넣어 선물로 주셨어요.

진심이 묻어나는 글귀를 보며 참... 감동이더군요.

저희 시어머니, 젊은 시절부터 고생고생하시며

자식들 키우셨고 넉넉한 형편도 아니지만 참 따뜻한 분이에요.

남편이 엄청 속썩일 때도 늘 제편 들어주시는...

이만하면 자랑글 맞지요? 생일이 참 행복했어요.

(남편 선물은 새벽 6시에 끓여줬던 미역국 ㅋㅋㅋ)

 

내일 어머니 모시고 가족들이랑 모두 투표하러 가기로 했어요.

좀 더 좋은 세상이 와서 모두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IP : 221.151.xxx.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뻐요
    '12.12.18 3:33 PM (58.238.xxx.106)

    흐뭇한 가족이네요

  • 2. ^^
    '12.12.18 3:35 PM (121.161.xxx.84)

    좋은 가정을 이루셨네요^^

  • 3. ..
    '12.12.18 3:38 PM (203.212.xxx.87) - 삭제된댓글

    글귀보다 현금때문에 감동받으신건....... 아니죠..? ㅋㅋ
    농담이구요. 보기좋은 가족이네요. 자랑하실만해요~~
    지금처럼 늘 행복하세요^^

  • 4. 시엄니
    '12.12.18 3:39 PM (221.151.xxx.31)

    한 2년 정도 죽을만큼 힘들었어요.
    남편이 알콜중독으로 입원 직전까지 갔거든요.
    그때 눈물로 가정과 아이를 지켜왔는데요.
    이제 좀 살거 같아요. 하루하루가 정말 감사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7133 대선 앞두고 이런 글 죄송한데 .. 고양이 관련 6 그리운너 2012/12/19 882
197132 닭이나 실컷 잡아 묵으렵니다 3 오늘하루메뉴.. 2012/12/19 594
197131 투표,,꼬옥 하셔요~ 3 써니1219.. 2012/12/19 705
197130 도올샘 말씀도 들어 보세요.. 1 도올 2012/12/19 802
197129 반찬 좀 만들어주고 수고비 받기로했는데 부담스럽네요.. 2 새벽 2012/12/19 1,421
197128 불페너 남자가 이밤중에 만든 야식.jpg 4 쓰리고에피박.. 2012/12/19 1,967
197127 재업) 투표는 저녁 6시까지, 개표도 참가해주세요. 재외국민 2012/12/19 717
197126 박근헤 친인척 회사의 수상한 보험사 매입 의혹 갈등됩니다... 2012/12/19 1,303
197125 간절히 기원합니다. 2 솔직한찌질이.. 2012/12/19 602
197124 나꼼수 지켜줄수 있을까요? 6 어떻게 2012/12/19 1,422
197123 그냥 웃겨서 퍼왔어요.... 정말 재미있네요..^^ 3 ㅋㅋㅋ 2012/12/19 1,536
197122 선거관련글아니에요)같이 일하는 언니에게 무심코 반말을 했어요. 6 후회돼요 2012/12/19 1,221
197121 밖에서 키우는 개들고 길고양이 얼어죽겠어요. 11 .. 2012/12/19 1,697
197120 김어준은 목소리랑 비쥬얼이랑 너무 안 어울림.ㅋㅋㅋㅋ 1 . 2012/12/19 1,167
197119 투표하고 싶어 투표장 앞에서 지금(새벽 2시) 노숙중ㄷㄷㄷ 5 금호마을 2012/12/19 1,793
197118 드디어 다음 실시간 검색 1위 9 다음1위 2012/12/19 1,413
197117 아... 세스*에 의뢰해야겠어요. *스코 2012/12/19 587
197116 초등 겨울방학 시작했나요? 7 .. 2012/12/19 932
197115 크게 숨쉬거나 움직이면 명치끝부테 7 루비 2012/12/19 960
197114 김어준 같은남자,,실질적으로 만나게되면,끌릴까요? 15 쓰리고에피박.. 2012/12/19 2,636
197113 4시간 후면 이 노래가 '희망'으로 들리길 바랍니다. 6 왼손잡이 2012/12/19 793
197112 전 내일 하루 단식 할려고요 5 기도 2012/12/19 1,434
197111 내일..이 시간이면... 1 .. 2012/12/19 519
197110 레미제라블 보고 왔어요~ 10 팔랑엄마 2012/12/19 2,450
197109 키톡에...노란 접시.... 노안...... 2012/12/19 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