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슬퍼요...내일은 기뻤으면 좋겠어요.

관악구민 조회수 : 719
작성일 : 2012-12-18 10:55:42

고정닉을 쓰지 않지만, 선거 때만 되면 관악구민 이라는 닉네임으로

한 두 개씩 글을 올리게 되네요.

그냥... 저 여기 있어요~!! 하는, 손 흔듦 같은 것이라고, 안부인사 같은 것이라고 생각해주세요...ㅎㅎ

 

투표권을 가진 이후로, 여러 번의 투표를 해왔지만

이번 선거처럼 초조하기는 처음 인 것 같아요.

절망스러운 결과가 기대되기 때문에, 그래서 불안하고 슬프기 때문에가 아니라

그냥 저들이 보여주는 행태가 참... 개탄스럽고, 속상하고, 슬프기 때문인가봅니다.

그런 저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적지 않다는 것 또한 참...슬프네요.

 

제 아이들이 자라서 어른이 되었을 때, 부끄럽지 않은 역사를 물려주고 싶습니다.

아니, 더는 부끄러운 역사를 보태어주고 싶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희망이 있는, 상식이 통하는, 정당한, 바른 세상을 물려주고 싶습니다.

 

주변분들께 투표 독려를 하고

지인들을 조용히 설득하는 것 외에는 제가 할 수 있는게 없어서,

너무나 속상하고 안타깝습니다만

그래도 할 겁니다.

주변 친한 엄마들 투표소까지 함께 태워 가고

오늘 하루, 마지막까지 조용히 "있는 그대로의 사실"도 알리고(모르시는 분들이 꽤 많았더군요)

... 이렇게 작은 움직임들이 세상을 바꿀 거라고, 우리의 염원을 이루게 해줄 거라고 믿습니다.

 

소통할 줄 아는, 기본이 바로 선, 사람이 먼저인 그런 세상에 대한 기대로

내일은..기뻤으면 좋겠습니다....ㅠㅠ

 

IP : 183.101.xxx.2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봉구민.
    '12.12.18 10:58 AM (124.49.xxx.196)

    저도 내일은 기뻤으면 좋겠습니다.......... ...
    제발.. 부디..

  • 2. 구리시민
    '12.12.18 11:04 AM (118.33.xxx.215)

    방금 전 새누리당 유세차량 왔다갔네요.
    에효.....내일은 웃기를..ㅠ

  • 3. 동대문구민.
    '12.12.18 11:06 AM (122.128.xxx.184)

    저도 내일 기뻤으면 좋겠습니다..

  • 4. ...
    '12.12.18 11:27 AM (221.140.xxx.12)

    관악대장군의 위엄이 있잖아요.^^

    문재인님 기자회견 아침에 보고 따라 되뇌었어요.
    20일 아침엔 사람이 먼저인 세상에서 다같이 웃자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으로 20일을 맞고 싶습니다.

  • 5. 강남구민
    '12.12.18 11:46 AM (58.29.xxx.85)

    소심~ 소심~
    이번에는 큰아이도 투표권 생겨서 우리집 3표 입니다.
    오늘 강남역 오시는 것도 기다리고 있네요

    어제밤에는 중간에 깨었네요 너무 떨려서요
    강남구에는 빨간색당에서 "투표 꼭 참여하라"고 도배를 해 놓았어요
    그래~ 꼭 참여하마~~~ 출동!!!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313 양복바지 울샴푸에 세탁해도 될까요? 8 보글 2012/12/18 5,855
196312 서울시교육감 후보 이수호, 박근혜 고발 3 쩜둘 2012/12/18 1,868
196311 투표하면 우리가 이깁니다. 3 투표하면 이.. 2012/12/18 1,238
196310 로메인으로 샐러드할때 그냥 치즈만 갈아뿌려도 되는건가요? 1 로메인샐러드.. 2012/12/18 1,041
196309 헬렌스타인 거위털 이불 쓰시는 분들~ 계세요? 5 .. 2012/12/18 2,423
196308 정말....내일 행복했음 좋겠어요 2 ---- 2012/12/18 622
196307 오해 13 생각차이 2012/12/18 1,662
196306 대학교수1000명 적극 문재인지지선언...(명단있어요) 6 ,. 2012/12/18 2,470
196305 엄마는 설득하긴했는데... 4 휴.. 2012/12/18 768
196304 윤여준 김종인 토론- 손석희의 시선집중 3 !!! 2012/12/18 1,694
196303 거위털 패딩잠바 세탁기에 빨아도 되는거 맞죠? 10 나나나 2012/12/18 2,350
196302 이것도 희망이지요? 1 투표투표 2012/12/18 501
196301 무식죄송 뒷북죄송, 사랑한다의 반대말은 사랑했다. 이게 정확히 .. 4 ..... 2012/12/18 828
196300 조선의 국모쯤 된다 여기는지.. 29 웃겨 2012/12/18 3,198
196299 여대생 한달 용돈 얼마주시나요? 7 봉달이 2012/12/18 2,796
196298 국제선 환승시 면세품 액체 100미리 허용안된다는 내용 알고계신.. 8 혹시 2012/12/18 2,276
196297 버스안에서 조국교수의 찬조연설을 듣고 눈물 흘렸습니다. 4 1219투표.. 2012/12/18 1,252
196296 카톡 탈퇴하면 상대가 아나요? 1 카톡 2012/12/18 2,483
196295 자랑스러운 68세 우리 엄마 39 뿌듯 2012/12/18 3,856
196294 옆집 동생이 아이를 낳았는데 병원에 못가봤어요~ 3 출산 방문 2012/12/18 963
196293 권영세 "민주당, 제보자에 속은 듯…ID 40개 보편적.. 17 ID40 2012/12/18 2,271
196292 어제부터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14 아이둘 2012/12/18 1,912
196291 빨래 희게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5 하늘 2012/12/18 2,497
196290 휴대폰 질문좀 할게요(..) 2 황궁 2012/12/18 496
196289 N드라이브와 웹하드 장단점은 뭔가요? 커피향기 2012/12/18 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