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ㅂㄱㅎ 말씨가 궁금해서요

이시국에 조회수 : 2,235
작성일 : 2012-12-17 16:21:10

ㅂㄱㅎ 말씨가 어느 지방 말씨인가요?  초등학교부터 다 서울에서 다녔던데 이게 서울 사투리인가요?

들을때마다 거슬려서 한번 보았더니 주로 "ㅏ. ㅓ, ㅕ" 를 "ㅡ"로 발음,  "ㅔ" 를 "ㅣ"로  하더라고요.

 

거짓말 -> 그짓말
어르신 ->  으르신

한다면 -> 한다믄

실제로는 -> 실지로는

울면은 -> 울므는

얻어맞다 -> 읃어맞다

왜냐면 -> 왜냐믄

그리고 -> 그러구

 

또, 말 중간에 '그래가지구 그냥' 이라는 표현을 참 많이 쓰더군요. "그니깐요"  이것도 많이 쓰고요.

 

이런 몇가지 발음을 달리하는거 외에도 말하는 것 들어보면 전체적으로 교양있는 말씨가 전혀 아니에요. 공주님 맞나?


 

IP : 184.166.xxx.19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ㄱㅎ
    '12.12.17 4:24 PM (1.241.xxx.18)

    게다가 수첩에 적힌걸 그대로 읽을때와 그렇지 않을때가 아주 확실히 구분돼요^^

  • 2. ...
    '12.12.17 4:25 PM (121.162.xxx.91)

    그래가지구 / 저래가지구.... 이말 정말 많이 써요.

  • 3. 아마
    '12.12.17 4:29 PM (210.221.xxx.12)

    어머니 영향이겠지요.
    제가 아는 경상도 아빠와 서울 어머니 아래서 자란 사람
    서울 말씨에 가깝게 쓰더라고요
    우리는 표준말 쓰는 대통령과는 인연이 없는 듯.

  • 4. 사람이먼저
    '12.12.17 4:33 PM (59.18.xxx.93)

    저는 "맨들어서...맨들어가지구..." 이말이 젤로 기억에 남네요

  • 5. ㅎㅎ
    '12.12.17 4:37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말투가 애기같아요..퍽 많이 늙은 애기..

  • 6. 구구장
    '12.12.17 4:37 PM (116.39.xxx.149) - 삭제된댓글

    그렇다면 '학교를 다니다'가 아니고 '핵교를 댕기다'라고 하겠네요.

  • 7. 아기자동차 뿡뿡이
    '12.12.17 4:40 PM (124.5.xxx.100)

    경상도에서 저런 식으로 구사를 많이하는데
    부모님의 영향인 거 같아요.

  • 8. ㅇㅇ
    '12.12.17 4:52 PM (152.99.xxx.181)

    김수현 드라마에서 많이 보이는 서울 사투리 아닌가요?

  • 9. ..
    '12.12.17 4:53 PM (183.106.xxx.229)

    경상도 아버지와 충청도 어머니 영향일까요?
    그래도 듣기 괜찮던데요

  • 10.
    '12.12.17 5:03 PM (122.37.xxx.113)

    나 서울 사람인데 저렇게 말 안 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서울 사투리 맞는 거 같아요. '그리구/했구/먹구/해가지구' 식으로
    좀 아기처럼 말하는 버릇이 있는듯 -_-

  • 11. 아마
    '12.12.17 5:14 PM (125.177.xxx.83)

    어렸을때부터 함께 사는 식모 할머니가 있는 거 아닐까요? 옛날 서울 사투리 같은 느낌...좀 배움이 짧은 할머니 말투임

  • 12. ......
    '12.12.17 5:19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서울사투리 맞는 것 같아요.
    사랑방손님과 어머니에서 옥희 같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189 저 오늘처럼 최근 열심히 일한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4 2012/12/20 755
196188 시 한편 <밥> 광주 2012/12/20 684
196187 넘속상한 와중이지만 피자하는 오븐기 좀 봐주세요~구매직전이오 6 피자만들라공.. 2012/12/20 718
196186 다시 정신줄을 잡기 위해서.... 베리베리핑쿠.. 2012/12/20 406
196185 82는 대부분 여자분들인가요? 1 아줌마 2012/12/20 675
196184 이사짐들어오기전날 새가구들 다 넣나요? 1 궁금해요. 2012/12/20 801
196183 포항 구룡포 과메기 054 문자... 4 .. 2012/12/20 1,206
196182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2 목포... 2012/12/20 563
196181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든 사람들 4 오늘만 멘붕.. 2012/12/20 1,072
196180 외국사는 분들 챙피하지 않나요.. 11 000 2012/12/20 1,668
196179 줌인줌아웃에...51%...사진... 6 .. 2012/12/20 2,600
196178 꼭 우리가 지켜내요!!- 7 . 2012/12/20 578
196177 이딴 쓰레기같은 나라.이민가든가 해야지.복장터져서. 6 가키가키 2012/12/20 975
196176 정혜신박사님 트윗 28 정원 2012/12/20 11,043
196175 조국 교수님이 올려주신 글이예요 8 .. 2012/12/20 2,823
196174 이렇게 세월이 지나고 문득 2 84 2012/12/20 732
196173 자랑글 3 우리 부모님.. 2012/12/20 679
196172 절망에 빠진 모든분들께... 2 ^^ 2012/12/20 964
196171 이 상황에 그래도 좋은 점을 찾자면 6 나도 대구 2012/12/20 1,538
196170 여당일색인 남편의 친구들.....우리 남편의 고독 14 진정한 친구.. 2012/12/20 2,605
196169 꿈은 이뤄지지 않는다 - 꿈은 없다 2 꿈 깨세요 2012/12/20 590
196168 남편에게 시가 안 가겠다고 했습니다 28 나꼼수지킨다.. 2012/12/20 4,787
196167 주부가 할 수 있는 일 26 주붕 2012/12/20 2,997
196166 50 중반인데 마음 아프지만 . 5 ... 2012/12/20 1,107
196165 오늘 한 일 입니다... 45 베스트 부모.. 2012/12/20 3,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