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를 윽박질러서라도 어린이집에 보내야 하는 걸까요?

그런가... 조회수 : 851
작성일 : 2012-12-17 14:52:36
저희 큰딸이 네살인데
어린이집에 다닌지 이제 9개월쯤 되어가구오.
그런데 처음부터 지금까지 막 즐겁게 다니진 않아요.
그렇다고 울면서 안간다고 싫다거 하지도 않구요.
그러던차에 최근에 애가 아침에 교실 들어가기 전에 거의 울먹이며 싫다고 하고 있어요.
선생님 말씀으로는, 제가 봐도 그렇고, 그렇게 울먹이다가도 제가 뒤돌아 가면 언제그랬냐는듯 신나게 논대요.
그런데 오늘 아침엔 별별 이우를 대면서 애가 싫어하길래 그냥 집으로 같이 돌아왔는데
이야기를 들은 친구가 윽박질러서라도 억지로 보내버릇 해야지 그렇게 한번 두번 봐주면 
엄마가 자기 뜻 받아주니까 앞으로 적응하기 더 힘들거라고 그러네요.
그 친구는 워킹맘이고 저는 전업이라서 사실 아이가 집에 있는다고 해도 문제될건 없는데요.
지금까지 보면 그 친구는 주로 아이에게 혼을 내거나 협박을 해서 떼쓰는걸 제압하곤 했어요.
그럼에도 친구아이는 성격 좋게 잘 크고 엄마랑 사이도 좋아보이는데
최대한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저희 집을 보면 큰애가 고집도 세고 부끄럼도 많이타고 그렇네요.
앞으로 단체생활을 하기는 해야할텐데.. 친구말이 맞는지.
말로 설명해서 안들으면 윽박질러서라도 아이 손 떼 놓으며 우는대로 놓고 돌아서는게 맞는지...

뭐가 더 옳은건지.. 첫애라 통 모르겠어요,
IP : 121.147.xxx.2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55
    '12.12.17 2:58 PM (59.10.xxx.139)

    저희애는 5살인데요
    아침마다 감기걸렸네, 목이 아파서 유치원 못갈꺼같네 말이많고
    유치원 문앞에서도 징징 하는데, 들여보내놓고 숨어서 보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잘 놀아요
    애들 다 그러지 않나요?
    그냥 살살 달래서 교실까지만 들여보내놓으면 되지
    윽박지를필요가 뭐가 있나요?

  • 2. 엄격
    '12.12.17 3:02 PM (61.73.xxx.109)

    전 떼쓰고 투정부리는거에 엄격한 스타일인데요
    4살 아이 어린이집 가기 싫어하는거에 대해서는.....
    맞벌이라 어린이집에 안가면 방법이 없고 엄마가 받아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 보내는 수밖에 없지만
    전업이시라면 5살까지는 좀 놀려도 되지 않나 싶어요
    제 아이들, 조카들, 친구 아이들 다 봐도 4살때 어린이집 적응 잘 못하는 시기가 있더라구요
    유난히 가기 싫다고 하거나 자꾸 아프거나..
    그럴때 그냥 집에서 엄마랑 시간 보내면 5,6살 되면 다시 어린이집 잘 가고 그랬거든요
    6,7살 아이들하고는 다른 것 같아요

  • 3. ,,,,
    '12.12.17 3:03 PM (1.246.xxx.47)

    안가게놓아두면 그대로 습관되서 보내기 어렵대요

  • 4. 그..
    '12.12.17 3:03 PM (121.147.xxx.224)

    저희 애가 들어가기 싫어할 때는 살살 달래는게 안통해요.
    얘는 좋은 날은 아주 싱글벙글 웃으면서 잘 들어가는데
    싫다 싶으면 아무런 말도 듣지 않고 그저 제 손 꼭 잡고 안놓고 버티거나 요즘 들어선 아예 바닥에 뒹굴어서요;;;

  • 5. ..
    '12.12.17 3:10 PM (1.235.xxx.100)

    4살때는 유치원에서 내 맘대로 잘 안되고 어떠한 이유로 혼났다거나 했을때
    유치원 가는걸 싫어할 수 있어요
    아이한테 유치원에서 안좋았던 일이 있는지 물어보시고
    친구사이도 함 물어보세요
    어린나이어도 친구로 인해 유치원 가기 싫어할 수 있거든요
    담임쌤께도 아이가 유치원 적응 잘 하는지 성격은 어떠한지
    물어보시는것도 좋을것같고요

  • 6. ...
    '12.12.17 3:41 PM (121.136.xxx.205)

    4살 꼭 보내야 싶네요. 전업이고 힘들지 않으시면 데리고 있으세요. 아이가 좋다고 가면 상관없지만 힘들다고 하면 안 보내는게 맞는것 같아요. 저도 세아이 데리고 있구요.(집안일 대충 밥 대충 다 대충 아이만 돌보고 있네요.ㅠㅠ) 큰아이가 6살 3월생인데 좀 빠른아이인데도 5살 하반기 되니 아 보내도 되겠다 싶더라구요. 저 개인적으로는 6살이 사회생활 하기에 적당한것 같아요. 아이가 원하면 그 전에 보내도 좋구요. 아이의 4살은 돌아오지 않잖아요.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주심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8037 무 나물 볶는방법 10 초보엄마 2012/12/23 2,126
198036 소설 써봤어요 (부정선거) 5 깨어있는삶 2012/12/23 836
198035 언제부터 개표 현장 중계방송 없어졌죠? 2 궁금해요 2012/12/23 1,024
198034 수개표에 대한 민주당의 현재입장은 뭐죠? 12 궁금 2012/12/23 1,938
198033 윈도가 너무 느려요 2 .. 2012/12/23 451
198032 박과 문, 양 후보 지지자 여러분 전자개표 폐지위해 단일화 이룹.. 7 Dhepd 2012/12/23 629
198031 나꼼수도 목숨걸고 떠드는데 야당이란 거대조직에서 16 조중동벼락맞.. 2012/12/23 2,151
198030 48%중 수검표요구 반대하시는 분들 8 의문 2012/12/23 904
198029 용어를 '수개표'로 통일했으면 해요 5 정식절차 2012/12/23 445
198028 이사후 다리란 다리는 다부러뜨렸는데.. 이삿짐센터 2012/12/23 686
198027 日, 한국인들에게 '현대판 생체실험' 경악 이거 보셨어.. 2012/12/23 1,007
198026 한살림 매장에서 구매하려면 카드 6 도나도나도나.. 2012/12/23 1,445
198025 새누리가 민주 아작낼 찬스네요 13 전화해요 2012/12/23 1,519
198024 중1 시험 없어지면 좋은건가요? 5 이게멘봉일쎄.. 2012/12/23 1,684
198023 제가 짐 우리미래을 위해 뭐하면 됩니까?? 2 테네시아짐 2012/12/23 416
198022 한의학적으로 코 시린 이유가 있을까요? 2 맥주파티 2012/12/23 3,667
198021 레이디 가카 건강이 걱정되네요 2 --;; 2012/12/23 1,356
198020 자게 쪽지 보내기 2 2012/12/23 401
198019 와이파이 안되는 집전화는 어디건가요? 6 .. 2012/12/23 838
198018 선관위나 선관위장도 직무유기나 선거법위반으로 고소고발대상이 될 .. ... 2012/12/23 471
198017 재산이 50억 정도 되는 이웃집 9 재재 2012/12/23 10,741
198016 녹즙기랑 휴롬중에 어느게 더 나을까요? 2 궁금 2012/12/23 2,127
198015 코스트코광명점 2 광명? 2012/12/23 1,809
198014 이와중에죄송하지만 2 근일맘 2012/12/23 457
198013 개표참관인으로 다녀왔었습니다. 15 눈부신날싱아.. 2012/12/23 5,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