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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상도 울 엄마.. 거의 넘어온거 같아요.

차니맘 조회수 : 2,464
작성일 : 2012-12-14 14:02:31

울 아빠는. 너무 심각한 경상도 새누리 골수라.. 포기 했구요.

울 엄마를 공략하기로 .. ~~

몇달전.. 엄마가 누구뽑을거냐 하길래.. 문재인이나 안철수뽑는다니까.

엄마왈.. 박그네뽑아야하는거 아니냐구.. 하길래.

제가 열변을 토했죠.. 이명박의 전과 14범까지(울 엄마 좀 놀래심.. )

근데, 그런거 티비에 안나오지 않냐. 하길래.

이명박 오른팔이 지금 앉아 있어서.. 지들 좋은것만 나오는거다.했습니다..

한달전.. 엄마가 물가 비싸다고 뭐라하길래..

--그니까. 왜 1번뽑아서 이렇게 고생하냐구.. 열변..

--울 엄마 버럭하시며.. 정치얘기  고만좀 하라고.. 너 때문에 투표 안하고 말겠다고 하심..

오늘..~~~

울 엄마 전화와서는. 물가 너무 비싸서... 우엉은 사지도 못하고 그냥 왔다고 하심.

--그니까.. 왜 1번뽑아서 고생하냐구..

이번에 그네 되면.. 물민영화 된다.. 1년에 100만원씩 물값내고 살고 싶으면 .. 1번뽑아라.

ktx.인천공항.. 의료민영화까지 .. 알려드림.

그러면서.. 제가.. 완전 불쌍하게.

엄마 .. 딸좀 살려주라. 나 요즘 사는게 사는게 아니다. 그네 될까봐. 잠도 안오고 소화도 안된다.

미치겠다.

죽는소리좀 했죠.

울 엄마하는말이.. 너가 그런다고 나라는 돌아가니까 맘졸이지 말라고..

그리고 인터넷보니까. 그네 안될거 같던데. 박그네 안좋은 얘기만 잔뜩 있더라.. ~~

--낼 울엄마 생신.

친정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사위의 한방이 남았답니다.

IP : 121.142.xxx.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4 2:06 PM (124.63.xxx.14)

    울 친정엄마 용돈 보내주면 바꾸시겠다네요
    시골 노인이라 아무리 설명해도 못 알아들으실거 같아서
    그냥~ 용돈으로 해결했는데 선거법 위반인가요?
    번호를 밝히지 않아서 괜챦겠지요?

  • 2. 차니맘
    '12.12.14 2:07 PM (121.142.xxx.44)

    부모님 용돈주는건데 괜찮아요

  • 3. 원글님 같은
    '12.12.14 2:10 PM (211.194.xxx.153)

    글들이 많은 걸 보면
    이번 대선은 얼떨결에 패배한 지난 대선과는 확실히 다를 것 같아 무척 고무됩니다.

  • 4. ^^
    '12.12.14 2:10 PM (124.63.xxx.14)

    원글님 부모님 용돈은 괜챦겠죠?
    시어른은 울신랑 담당입니다
    자식들이 먹고살기 힘들다는데...

  • 5. 동감
    '12.12.14 2:11 PM (175.202.xxx.137)

    응원합니다.
    화이팅!

  • 6. ....부산살아요
    '12.12.14 2:20 PM (122.47.xxx.81)

    하루라도 마음 안아픈 날이 없어요.

    ㅂㄱㅎ가 고맙다는 사람도 만났고,
    부엉이바위에서 자살 어쩌고 하는 사람도 만났고,,
    젊은 애기 엄마도 하물며 안정을 원한다나 어쩐다나 하면서 1번이라카고

    절대로 고쳐지지 않을 사람에게 평소 쌓아놓은 친절함이 소용없어지는 걸 느끼면서도
    사람이 먼저라는 그 믿음이 더 확고해짐을 느껴요.

    전 왜왜왜왜 이렇게 사람복이 없는 지ㅠㅠ
    부산에 지금 너무 비가 많이 와요.
    서면에 5시에 태화쇼핑 앞에서 그래도 우리 만납시다

  • 7. 위함
    '12.12.14 2:25 PM (14.50.xxx.2)

    이 글과 댓글을 보니 세뇌당한 사람들이 알바들에게 얼마나 농락당하는지 알수있네요.

    거기에 부모를 경시하고 멸시하고, 세뇌당한 똥통취급하는 세뇌당한 사람의 말종짓까지도 목격하게 되네요.

  • 8. ..
    '12.12.14 2:27 PM (59.12.xxx.56)

    저는 오늘 갱상도 울이모 한테 문재인 찍어야한다구 압력..ㅎㅎ

  • 9. 움하하
    '12.12.14 2:39 PM (1.251.xxx.221)

    14.50.xxx.2 부모를 멸시하고, 세뇌당한 똥통취급하는 세뇌당한 사람의 말종짓의 최고봉이며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것은 누구일까요? 3인칭 전지적 작가시점도 각하랑 닮았네요

  • 10. ㅁㅁ
    '12.12.14 3:22 PM (123.213.xxx.83)

    오늘 문후보님 저에게도 문자는 몇일전에 5시라고 왔는데
    오늘 여기저기 들어보니 다섯시반에서 여섯시라고 하네요.
    비오고 추운데 너무 일찍가셔서 고생들 하실까봐요.
    저도 비만 안오면 갈려고 했는데
    여섯살 세살 두아이데리고 비오는데 갈 엄두가 안나서요.
    비가 좀 가늘어져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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