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이 큰게..뭐 그리 자랑인가요?

조회수 : 3,617
작성일 : 2012-12-13 12:52:37

혼자 오래살았기 때문인지...원래 좀 리즈너블 하고...식탐?이 없고 그래서 그런지..

아님...뭐 원래가 스케일이 작은지..

하여간에 저는 손이 좀 작습니다.

 

남한테 줄때는 넉넉하게 주려고 하는데요

 

 음식 담을때도..먹을만큼만 담고 더 담아먹지 첨부터 넉넉하고 양많게 담는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그걸가지고 뭐라고 하는 사람은 없느데...은근 빚대서?

 

걔는 손이 참 커....잘살꺼야..라든지..

 

여유잇게 자라서 그런지 손이 참 커......라고 표현하는게 아주 미덕인거처럼 얘기하느걸 많이 들었어요.

 

손큰 사람이...환영받나봐요..

 

제가 남한테 인색한건 절대 아닌데요.

 

식당가서도 사람수대로 시켜놓고 모자라면 더 시키는데

 

친구는..첨부터 막막 시키는 스타일...(돈은 N분의 1)

 

저도 의식적으로 손을 좀 키울까봐요...ㅠ

 

손큰 사람에 대한 이미지가 어떠시던가요?

IP : 119.70.xxx.16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슨
    '12.12.13 12:59 PM (175.214.xxx.23)

    설렁탕집 갔는데 접시에 깍뚜기 달랑 3개 담겨져 있음 설렁탕주인 인색해보이는 거랑 비슷한 의미 아닐까요?

  • 2. ,,,
    '12.12.13 1:00 PM (119.71.xxx.179)

    남한테 잘 베푼다는 의미 아니예요?

  • 3. 받는 것도
    '12.12.13 1:02 PM (58.236.xxx.74)

    다 마음의 빚이라 생각해요. 손이 커서 많이 나눠 주는 사람 중에
    마음이 넉넉한 사람도 있지만
    주변에서 그걸 띄워주거나 손 작은 사람 매도하는 건 좀 아닌 거 같아요.

  • 4. ㅍㅂ
    '12.12.13 1:04 PM (223.62.xxx.18)

    꼭 음식에 넉넉한 것만 손이 크다고 하지는 않아요.
    마음 씀씀이가 부지고 이해득실 따지지않고 남한테 잘 베푸는 사람에게 손크다는 표현을 쓰는 경우가 많지요.
    사실 음식끝에 인심 난다고 먹거리와 관련된 습관이 그사람의 마음 씀씀이를 보여주는 부분이 크기도 하구요.

  • 5. ...
    '12.12.13 1:05 PM (218.234.xxx.92)

    손이 크다는 말은 넉넉히 해서 남에게 나눠준다(베풀어준다)니까
    그래서 '손이 커서 잘 살거야(남을 잘 챙겨주니까 복이 돌아온다)'는 뜻이겠죠.

  • 6. ^^
    '12.12.13 1:05 PM (59.7.xxx.206)

    남한테만 인색하지 않으면 됐죠. ^^ 과식하지말라고 늘상 듣는 말이라 저는 님이 부러워요 ^^

  • 7. 아무래도
    '12.12.13 1:07 PM (211.224.xxx.193)

    손 큰 사람이 화통도 하고 자잘한거 꼬짓꼬짓 캐지도 않고 맘 씀씀이도 크긴 해요. 저도 님처럼 딱 먹을만큼 내놓고 남기면 안된다 생각하는 사람..그러니까 손 작은 사람인데요. 내가 넘 집가서 저 같이 그렇게 내놓는 사람은 뭔가 불편하고 넉넉히 푸짐하게 손크게 내놓는 사람이 더 푸근하고 좋더라고요. 그 사람도 다 남기면 아깝고 그런 마음있지만 알고도 상대방 불편해할까봐 또는 그만큼 맘보가 커서가 제 결론입니다.
    그만큼 맘이 큰거예요.

  • 8. 그게..
    '12.12.13 1:14 PM (211.217.xxx.253)

    원글님 스스로는 남한테 인색하지 않아요....하지만, 그 기준이 일반분들이랑 좀 다른거 아닐까요?
    손 큰 분들이 스스로는 모자란것보다는 낫다라고 생각하는 수준이, 일반적으로는 좀 낭비이다 싶다 하는것처럼요.
    저도 손은 작지만, 남한테 줄때는 인원수 넘치게 줘요. 음식이 남아도 먹는 사람이 마음 편하게 먹을수있게요. 각자 먹는 양이 다른데 1인분씩, 그것도 손이 작은 자기 기준으로 삼으면 먹는 사람도 불편할거 같아요. . 아무래도 양이 딱 맞으면 많이 먹는 사람이나 그 음식 좋아하는 사람은 덜 먹어야하잖아요. 그러다보면 나한테 주는게 아깝나 생각도 들구요. ㅎㅎ

  • 9. ...
    '12.12.13 1:16 PM (222.121.xxx.183)

    손 큰 사람한테 그냥 하는 소리입니다..
    남 얘기니까요.. 하지만 손 큰 사람 항상 잘사는건 아닌거 같아요..

  • 10. jjj
    '12.12.13 1:19 PM (125.132.xxx.126)

    손 큰 배우자는 배우자로서 최악이라 생각합니다.

  • 11. 아이러니
    '12.12.13 2:12 PM (118.91.xxx.85)

    손은 정말 커서, 특히 먹을거리는 기본사이즈가 큰 세숫대야 한 판부터 시작인 사람이 제 주변에 있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성격은 반대에요. 통크게 그냥 넘어가거나 그러지 못하고 뒤끝 좀 남는 스타일....

  • 12. ..
    '12.12.13 3:03 PM (116.34.xxx.222)

    응답하라1997...
    시원이 엄마의 산처럼 쌓인 김밥마는거랑, 부침개,장조림..생각납니다..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4028 도미노쿠폰..드릴려니 넘늦었네요 4 내인생의선물.. 2012/12/14 1,432
194027 문재인 측 투표함 봉인절차 개선해야 , 중앙선관위에 정식 요청 .. 7 노곡지 2012/12/14 2,231
194026 해외출장. 로밍과 카톡 질문요 3 2012/12/14 4,172
194025 국정원 김씨는 어디로 갔을까? 아마미마인 2012/12/14 1,172
194024 가죽이 부드럽고 심플한 핸드백 추천해주세요 1 겨울비 2012/12/14 1,695
194023 [단독] 변희재도 불법 선거사무소 운영? 9 참맛 2012/12/14 4,455
194022 술자리에서 남자가 러브샷을 하자고 하는거 6 2012/12/14 2,815
194021 이명박 안보, 과학 분야에서 빵점 받고 감옥가야죠. 대통령선거 2012/12/14 758
194020 12/15 문후보님 일정(광화문) 5 .. 2012/12/14 1,236
194019 (뻘) 발사이즈 245mm도 많아졌나 보네요?ㅎㅎ 10 ~.~ 2012/12/14 2,742
194018 변기가 생리대 때문에 막혔어요. 어쩌죠? 8 뚜껑 열림 2012/12/14 10,986
194017 82쿡 회원님 한 표가 할 수 있는 일 3 그립다 2012/12/14 1,075
194016 본죽포장 11 궁금이 2012/12/14 8,182
194015 *주번나* 언니들 선거때문에 피곤하시죠? 11 잠시 2012/12/14 2,723
194014 핸드폰보험 관련 질문이요~==;; 4 속상맘 2012/12/14 813
194013 카톡에 상대방사진이뜰때 상대방도... 3 지현맘 2012/12/14 2,570
194012 혈압 수직상승 보장합니다! 4 뒷골이야 2012/12/14 1,539
194011 사람들 모이는 블로그 보면 거의 럭셔리...심리가 뭘까.. 9 ---- 2012/12/14 6,684
194010 한겨레 어버이연합 기사. 4 ... 2012/12/14 1,924
194009 40살..체형교정에 좋은 운동은 뭐 일까요? 5 교정녀 2012/12/14 4,065
194008 돈 빌려주고나니 후회가 됩니다. 15 돈돈 2012/12/14 5,696
194007 회사가 재미없어요. 너무요. 3 .. 2012/12/14 1,624
194006 노엄 촘스키 교수, "대선 투표에서 제주도 운명 고려해.. 5 촘스키 2012/12/14 2,618
194005 민주당이 일베 디도스공격 지시했답니다. 32 선관위출동 2012/12/14 7,573
194004 문재인 지지선언한 강삼재가 유독 돋보이는 점은 2 호박덩쿨 2012/12/14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