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의 첩보에 의해서? 국내언론에 공개는 나흘뒤

공주님안보 조회수 : 2,270
작성일 : 2012-12-12 11:38:34

"1단 추진체 수리중이라더니"... 정보당국 '눈뜬 장님'

 

북한이 12일 기습적으로 장거리로켓을 발사하면서 우리 정부의 대북 감시능력 및 정보판단의 심각한 헛점이 드러났다. 발사 하루 전까지도 정부 당국 등의 분석은 북한이 1단 추진체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 수리를 위해 미사일을 발사대에서 분리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청와대와 국방부, 국정원 등 국가안보를 다루는 모든 정부기관이 '눈뜬 장님'이던 셈이다.

청와대는 북한의 로켓 발사가 이뤄진 이날 오전 10시가 넘어서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긴급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소집했다. 정부 관계자들도 허둥지둥 대책회의 등을 여느라 입장발표나 상황설명에 전혀 나서지 못했다.

헤럴드경제가 어렵게 통화한 외교부 관계자는 "(발사)시점 자체는 확인 못했다"고 인정하면서 "시기가 갑작스럽지 발사 자체를 예측 못한 것은 아니다"라며 궁색한 변명을 내놨다. 이어 "(언론에 보도된) 로켓 발사대 해체나 1단 설치, 2단 설치 이런 것은 정부 공식입장이 아니었다"면서 그 동안 정부 관계자들의 발언에 대한 책임을 회피했다.

하지만 전일 국방부가 합동참모본부 통합 위기관리조직 단계를 소장급이 맡는 초기대응반에서 준장급이 팀장인 테스크포스(TF)로 내린 것은 12일 기습발사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는 증거다.

 

한편 북한이 장거리로켓 발사 준비에 나선 것도 우리 정보당국이 아니라 미국의 첩보에 의해서였다.

지난 달 23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미국 정부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준비 움직임을 포착해 한국과 일본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국내 언론에 공개된 것은 나흘 뒤였다.

이후에도 우리 정부는 북한의 준비상황이나 발사시점에 대한 분석보다는 북한의 발사의도가 정치적인 것이라는 여론몰이에 몰두하며, 대북제재 방안 검토 등에 골몰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http://media.daum.net/issue/410/newsview?issueId=410&newsid=20121212110308516

IP : 218.52.xxx.1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
    '12.12.12 11:40 AM (59.18.xxx.93)

    국정원이 저짓거리를 하고 있는데... 김정일 죽은 것도 모르고... 로켓발사는 어케 알겠어요 ㅋㅋ

  • 2. ocean7
    '12.12.12 11:41 AM (50.135.xxx.33)

    국정원이 저짓거리를 하고 있는데... 김정일 죽은 것도 모르고... 로켓발사는 어케 알겠어요 ㅋㅋ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3. mm
    '12.12.12 11:54 AM (125.133.xxx.229)

    국정원이 뭐 하는덴가요?

  • 4. 썬그라스첩자들
    '12.12.12 12:10 PM (112.148.xxx.183)

    고액 연봉 쳐먹고
    동네 흥신소로 전락한듯해요ㅠㅠㅠㅠㅠㅠㅠ

  • 5. 군 미필
    '12.12.12 12:28 PM (125.177.xxx.83)

    벙커에 쪼로록 자빠져있는 대통령,국정원장,외교부장관,국무총리 모두 군 미필인 나라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4379 투표안하는 주변분들 보면 어떠세요? 23 .... 2012/12/15 1,993
194378 인물보고 홍정욱, 오세훈 찍어 준다고 했던 아줌마들... 13 외모지상 2012/12/15 3,650
194377 핸드폰 요금제 추천 좀 해주세요. 귀국반 2012/12/15 790
194376 저는 아직도 광화문...^♥^ 5 anycoo.. 2012/12/15 2,509
194375 기모바지 좀 추천해줘요~~ 4 ... 2012/12/15 2,592
194374 난 장인 장모한테 아버님 어머님 그러는 18 ... 2012/12/15 4,468
194373 밑) 오늘 지하철에서 --알밥이네요 먹이주지마세요 22 알밥싫어 2012/12/15 1,988
194372 정동영요.. 3 .. 2012/12/15 1,542
194371 세타필 로션 남자 어른 쓰기에도 5 .... 2012/12/15 2,277
194370 개별난방인데요. 온수가 미지근하게 나와요. 뭐가 문제일까요? 8 온수 2012/12/15 7,935
194369 생각해보니, 저도 삼성전자생산직갈걸 그랬나봐요 10 겨울방학 2012/12/15 6,187
194368 오늘 지하철에서 어떤 아저씨의 말이 인상깊었어요. 54 .... 2012/12/15 13,327
194367 노스트라다무현 동영상 보셨어요? 2 ... 2012/12/15 1,520
194366 굴 냉동보관하면 맛이 이상해 지지 않을까요? 3 dma 2012/12/15 5,765
194365 이놈의 공중파에 선거뉴스가 사라졌네요. 2 정말 2012/12/15 1,670
194364 방학중 수학 예습 방법 질문요 ~ 3 ... 2012/12/15 1,432
194363 오늘 박그네가 기적을 행하셨다고!!! 13 미치겠다 2012/12/15 4,704
194362 tv조선에 지금 안철수 머라하는 저사람누구에요, 2 누구 2012/12/15 1,707
194361 [유투브 펌]문재인TV광고-인도편 : 투표가 먼저다 4 ㅠ.ㅠ 2012/12/15 1,519
194360 [후기,기도글]광화문에 다녀왔습니다. 33 믿음 2012/12/15 5,418
194359 충청 평택지역 운전하시는 분들 도로 다 녹았나요? 2 눈조심 2012/12/15 1,121
194358 그 노란 목도리는 전생에 뭔 일을 했길래ㅜㅜ 2 ㅎㅎㅎ 2012/12/15 2,110
194357 '부산 안락동 ' 트윗 검색 해보셈 ..선관위에 또 걸린 듯 2 금호마을 2012/12/15 2,202
194356 등,초본이요.. 1 궁금 2012/12/15 1,137
194355 한겨레 신문 1면... 여의도 텔레토비. 2 흔들리는구름.. 2012/12/15 2,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