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강염려증이 너무너무 심해요..어쩌죠...

..... 조회수 : 1,868
작성일 : 2012-12-12 00:20:37

어릴때부터 체력도 약하고 많이 아팠어요.

중학생때 심장수술하고 대학2학년때 암수술하고.

정말 사는게 사는게 아닐만큼 힘들었고 이외에도 몸 자잘하게 안아픈곳 없습니다 알러지도 많구요.

 

저희 집에서는 제가 지금 다니는 대학까지 기어다니는것만도 감사해하는 분위기...

남들처럼 대외활동 아르바이트 이런거 꿈도 못꿔요.

저는 제가 살아있는 사람같지가 않아요. 일년의 반정도는 매우 우울하구요.

조금만 무리하거나 밤새서 시험공부해도 너무너무 힘들고 아파요.

학교까지 통학하는것도 힘에 부쳐서 솔직히 절반은 택시타고 다니거나 바로 옆동네 사는 친구가 극구

데려다 준다고 할때 묻어오거나 그래요. 그 외에 혼자 지하철타고 버스타고 왕복 4시간 거리 오면

너무너무 피곤해서 집에 오자마자 쓰러질지경.

제가 여태까지 걱정했던 병의 50%는 현실로 일어났고 반은 쓸데없는 걱정이었어요.

머리만 조금 심하게 아파도 사진찍어봐야 하나? 생각들고

생리만 한 두달 안나와도 자궁근종아닌가? 무섭고....

 

최근에는 감기가 심하게 와서 아직까지 안낫고 있는데 혹시 이러다가 또 천식 걸리는거 아냐? 라는 망상이 들어요.

숨만 좀 제대로 안쉬어지고 기침 심해지고 해도요. 워낙에 알러지 지수가 심했으니 .... 그럴수도 있겠다 싶고.

천식을 제외한 모든 알러지가 다 있거든요 비염 아토피...ㅜㅜ

바쁘고 힘들어서 병원 갈 시간조차 없는데 .... ...

아 너무너무 우울하고..힘드네요...ㅜㅜ

저 정말 언제까지 이러고 걱정하고 조바심내며 살아야 할까요. 휴...

아파도 그냥 어쩔 수 없다 아프면 치료하며 살면된다 마음먹어도 지치네요....

 

 

 

 

IP : 220.79.xxx.19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5314 저릐 시부모님을 잊고 있었어요 큰 일 날 뻔! 2 며느리 2012/12/17 1,098
    195313 마음이 너무 불안해요...대선관련.... 3 gg 2012/12/17 1,070
    195312 김성주 이여자 선거법 위반 아닌가요? 4 2012/12/17 2,022
    195311 가족끼리 보기 좋은 상영중인 영화 추천바래요 1 영화 2012/12/17 771
    195310 (펌) 독재자의 딸이라고 나오지 말란 법 없죠 골수 2012/12/17 842
    195309 문후보님,실물도 잘생기셧나요?사진은 완전 조짐클루니인데.. 7 .. 2012/12/17 1,949
    195308 도올 김용옥 선생- 혁세격문 전문 1 외침2 2012/12/17 1,146
    195307 속보)) 국정원 댓글 관련 양심선언 19 하오하오 2012/12/17 4,179
    195306 이 노래 제목 좀 알려주세요ㅠㅠ 3 급질 2012/12/17 710
    195305 말도 안되요 투표만이 해.. 2012/12/17 619
    195304 이거 보실래요? 왤케 감정이 벅차오르는지... 8 퍼옴 2012/12/17 1,848
    195303 남편과의 017무한 커플요금제, 7세 아들에게 넘길까요? 아님 .. 11 초등학생요 2012/12/17 1,809
    195302 뜬금없이 지난 토욜 광화문에서 진중권 목격담 3 히힛 2012/12/17 1,880
    195301 노무현이라는 사람 3 아름다운 대.. 2012/12/17 901
    195300 안철수 미용실가다 4 귀요미 2012/12/17 2,466
    195299 아파트 전세내놓을때 여러부동산에 의뢰해야하나요? 3 이사가자! 2012/12/17 1,947
    195298 당진이 물가가 그렇게 비싼가봐요? 2 궁금 2012/12/17 2,063
    195297 ‘문화’ 기자, 文 캠프 자원봉사자에게 ‘미친X’ 욕설 7 샬랄라 2012/12/17 1,713
    195296 오늘은 계 타는 날 7 분당 아줌마.. 2012/12/17 1,383
    195295 평촌 피아노 선생님 소개좀 해주세요^^ 호호 2012/12/17 851
    195294 일단 대통령만 되면 1 그렇게 깊은.. 2012/12/17 787
    195293 초3) 치아교정에 대해서 혼란스럽습니다.. 5 ㅜㅜ 2012/12/17 2,241
    195292 MBC양승은 아나, 또 방송사고 …‘민주통합당 이정희 후보’ 11 베리떼 2012/12/17 2,602
    195291 베트남 참전용사 아버지...결국은 바꿨어요. 5 감량중 2012/12/17 1,755
    195290 눈 뜨고 있을때 가끔 기새충 같은게 꾸물꾸물거리는 것처럼 보인답.. 6 아이눈 2012/12/17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