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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울께요 죄송합니다

... 조회수 : 1,086
작성일 : 2012-12-10 15:47:54

,,,

IP : 119.199.xxx.8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태풍누나
    '12.12.10 3:57 PM (59.6.xxx.103)

    누가 감히 어떤 말씀을 드릴수가 있겠습니까.....
    그간 너무 고생하셨어요. 너무 귀한일 하셨어요.
    그 아가들도 너무 귀한 생명이지만, 님의 인생도 너무나 귀합니다.
    혹시라도,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게 없는지요?
    작은 도움이겠지만, 보탤 순 없을지... 이 글을 적으면서도 너무 부끄럽습니다.
    열세살짜리 강쥐와 함께하는 애견인으로,
    님께서 어떤 결정을 하시든, 그간 지내온 귀한 시간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 2. /./..
    '12.12.10 3:57 PM (119.199.xxx.89)

    떠나기 전에 몰래 입양 보내든지 안락사라도 하든지
    정말 극단적인 생각까지 듭니다...
    82님들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3. ..
    '12.12.10 4:03 PM (39.116.xxx.12)

    일단 지금있는 유기견들 중성화수술을 다 시켜주세요.
    동물병원에 형편과 사정얘기하시면 할인 많이 해주는 병원있을꺼예요.
    (카페 강사모통해서 알아보셔도 됩니다)
    중성화를 다 시키고난후
    "믿을만한"사람들에게 입양시킬 수있을만큼 입양을 보내세요.
    꼭 믿을만한 사람이여야합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안타깝지만 원글님 친오빠보다는 적어도 잘 돌봐둘 유기견보호소로 보내주세요.(사설)
    유기견보호소는 봉사자들도 오고 후원도 들어오고하니
    원글님오빠보다 좀 더 보살핌을 받을 수있을꺼예요.

    원글님..지금껏 정말 수고많이 하셨어요..
    강아지들도 그 마음 충분히 다 알꺼예요.
    그리고..언제 외국가시는지모르겠지만
    겨울지나고 가신다면 오빠분께 위에 얘기하시고 올 겨울까지만 따뜻하게 돌보고싶다고
    말씀해주세요.
    올 겨울 정말 정말 춥잖아요...
    휴우~저도 유기견,유기묘생각하면 울고싶은 사람이라 원글님 맘이 이해가 되네요..

  • 4. 후아유
    '12.12.10 4:07 PM (115.161.xxx.28)

    헉..그러지마시고 동물보호단체와 상의해보세요. 문제는 우리나라 동물보호단체도 정부지원을 받는곳이 거의없어 개인을 도와줄 형편들이 안되지만 한두마리씩 맡아줄수도 있고. 대신 님이 한달에 얼마씩 반드시 지원을 약속하신다거나. 아님 님이 수입이 일정하시다면 믿을만한 사람을 고용하는건 어떠세요?
    그것도 동물보호단체와 상의를 해보세요.
    하도 개인들이 도움글이 많이 올라와서 일일히 개인사정을 다 들어주지는 못하지만 단체임원직들과 접촉을 하셔서 지속적인 지원금을 약속하거나 믿을만한 사람을 구할수도 있죠.

    능력이 되신다면 한국에서 님이 고정적인 수입을 얻을수있는 직업에 종사하고 개를 키워주는 사람을 구할수도 있겟고요. 해외에서 일을 하셔야 한다고 해도 마찬가지지만요.

    동물단체는 동물실천연합, 동물학대방지연합,동물자유연대,(두군데이름이 바뀔수도잇음)누렁이살리기운동본부 등등이 있습니다.
    님이 그동안 유기견을 오래 데리고있었다는 자료와 상황등, 앞으로 경제적지원등등을 확실하게 알려 보세요.
    너무 낙담하지마세요. 님의 그 따뜻한마음이 하늘에 닿을겁니다.

  • 5. ....
    '12.12.10 4:08 PM (125.178.xxx.145)

    한 고등학생이 선과 악이 무어냐고 하니까...? 스님에게...
    구지비 선과 악을 구별해야한다면 나도 좋고 남도 좋은것이 선이라고 하셨어요.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의 것을 하고 그 나머지는 인연에 맡겨야한다고 하셨지요!
    님이 할수있는것은...
    아이들을 최선을 다해 분양시켜야할것같아요.
    몇마리인지는 모르겠지만..예쁘게 사진 찍어..분양의 가능성이 큰 아이들부터 분양시키고요.
    오빠하고도 살 수 있는 건강한 녀석들은 오빠에게 넘겨 적응시키고요.
    님이 감당 할수 있는 최소한 아이들은 님이 감당하고요.
    여러 동물협회나..기관들에 도움도 받을수있으면 받고요.
    우선은 여기까지하고 그다음은 그다음에 생각해야겠지요.
    기운내시고요. 극단적인 생각은 절대 스톱!!!!
    82에도 강아지 좋아하는 분들 많아요.
    우선 예쁘게 사진 찍어 올려보세요.

  • 6. ....
    '12.12.10 4:18 PM (119.199.xxx.89)

    소중한 시간 내어 답글 달아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어머니 아시는 분께서 유명한 동물보호단체도 잘 아시고
    단체에 봉사도 많이 다니시는 분이신데
    평소에 단체에 입양 보내거나 개인에게 입양 보내는 것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잘 아시는 분이세요 그 분께서도 수십마리의 동물들을 키우시는 분이세요

    제가 들은 얘기가 있기 때문에 입양과 위탁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실지로 그 분께서도 입양 보내느니 안락사가 낫다고 하시고요...
    특히 인터넷을 통한 입양도 위험하다는걸 많이 들었습니다..
    그 때문에 너무나 고민스럽고 그 분께 짐을 지워드릴 수가 없어서
    어렵게 글을 올렸습니다...그 분께 아픈 동물들 집이 없는 동물들을
    너무나 많이 입양 보냈기 때문에 면목이 없는 점도 있고요...
    정말 마음이 너무 괴롭습니다

  • 7. ...
    '12.12.10 4:22 PM (119.199.xxx.89)

    어찌보면 정말 답을 내릴 수 없는 고민 같아요
    그래서 저도 오랜 시간동안 고민해도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일인데
    너무 막막하고 힘들어 하소연처럼 어렵게 글을 올렸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신 분들 감사해요

  • 8. ..
    '12.12.10 4:23 PM (39.116.xxx.12)

    http://www.ekara.org/
    이곳에 상담한번 해보세요.

  • 9. ...
    '12.12.10 4:23 PM (125.178.xxx.145)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나만해도 유기견센터에서 분양받은 녀석을 4년째 정성것 돌보고있어요.
    믿을수없는 사람도 많지만 믿을수있는 사람도 많아요.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 10. 그동안
    '12.12.10 5:16 PM (218.154.xxx.86)

    그동안 고생 많으셨죠..
    손이라도 잡아듸고 싶네요.
    그래도 이제는 원글님은 원글님의 삶을 살아갈 때예요..
    어머니도 그걸 바라실 꺼예요.
    입양 고려해 보셔도 되고,
    아니면 오빠를 믿고 맡기고 가세요...
    그간 원글님은 하실 만큼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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