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개콘보고 삘받아서 방금 패딩 질렀어요.

흠..질렀다.,,. 조회수 : 2,064
작성일 : 2012-12-10 13:53:14

으흠..

 

어제 간만에, 아주 오랜만에 남편과 개콘을 보는데

불편한 진실에서 남녀옷장 나오는 부분 있었잖아요?

여자는 옷장에 옷 가득 들었는데 입을 옷이 없어~ 하고

남자는 옷장에 자켓하나 있는데 아싸 이거면 올 겨울 떡쳐~ 뭐 이러고..

 

그거 보다가 제가 남편한테 -_-+++ 이런 눈으로, 우리랑 반대네?

당신은 늘 옷장 넘쳐나면서 맨날 옷타령에 백화점만 갔다하면 뭐라도 하나 사오고

나는 옷장 텅텅비어갖고 올해도 누리끼끼한 패딩하나로 겨울나게 생겼는데? .. 그랬더니.

 

남편.. 부정 안합니다.. 아니 못하는거죠.

저희집은 남편 옷이 온 식구 옷의 70%가 넘어요. 넥타이 갯수만 50개 넘으니 할 말 다 했죠 -_-

그러더니 아 누가 뭐래.. 당신도 하나 더 사.. 하길래.

 

쇼핑 귀찮고 검색 잘 못하는 저는 언제나처럼 늘 사던 인터넷 사이트에서

만만해보이는 10만원짜리 하프패딩하나 샀어요.

역시 또 언제나처럼 장바구니에 바지도 하나 담고, 스웨터도 하나 담고, 부츠도 하나 담고 했다가

에잇.. 하며 다 삭제하고 패딩만 하나 샀네요.

 

아.. 음.. 아.. 별 쓰잘데없는 얘기를 다 하고 있어요 제가.. 그쵸?

흑흑.. 가까이에 친구가 없어서 이런 소소한 수다도 늘 82에 와서 떱니다.

 

새 패딩오면 룰루랄라~ 어디 놀러갈데도 없고,

잘 모셔뒀다가 뙇! 다음 주 수요일에 투표하러 갈 때 입을랍니다!

승리하는겁니다~

IP : 121.147.xxx.2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삐끗
    '12.12.10 2:04 PM (61.41.xxx.242)

    승리합시다!!

  • 2. ^^
    '12.12.10 3:26 PM (175.123.xxx.121)

    이쁘게입으시고 선거날 따뜻하게 잘 다녀오세용~

  • 3. 빛의나라
    '12.12.11 7:21 AM (1.217.xxx.51)

    ㅎㅎㅎ 이쁘게 입으세요. 그날 날좀 따뜻했음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2837 표창원 교수님 지지연설 해주시도록 요청 안될까요? 9 희망 2012/12/17 1,637
192836 돌아가신 두분 지혜 2012/12/17 436
192835 지금쯤 삼성정보팀에서는... 5 궁금 2012/12/17 2,316
192834 확실한 2가지 여론의 흐름지표. 28 정확한여론 2012/12/17 14,665
192833 과자이름 좀 가르쳐 주세요...나름 급합니다...ㅜㅜ 8 해태 2012/12/17 1,784
192832 아까 아들 설득한다는 글 어디 갔나요? 5 ... 2012/12/17 600
192831 왜 내 실제 체감 지지율과 여론조사가 다른지 오늘 알았습니다. 8 똘레랑스_ 2012/12/17 1,932
192830 그나저나 개표 걱정 안되세요?? 6 사과 2012/12/17 768
192829 한국에 꽃중년들 진짜 많네요 11 .. 2012/12/17 3,387
192828 사거리에서 ㅂㄱㅎ 지지연설 중인 이상한 여자하는 말 가관 11 오늘 차타고.. 2012/12/17 3,208
192827 표교수님 수고하셨습니다.. 5 단풍별 2012/12/17 1,437
192826 서강대 동문 1631명 공동서한: 박근혜 동문의 청와대 입성에 .. 1 노란사과 2012/12/17 1,364
192825 집에 움직이는 사람이 없는데 아래집에서 왔어요 5 이상해 2012/12/17 1,663
192824 빨간목티 아저씨 좀 도와주세요. 4 ... 2012/12/17 1,024
192823 중앙의 꼼수 - 내일을 기대하시라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6 ,,,, 2012/12/17 1,597
192822 표창원!!표창원!!!!!!!!!!!!!!! 36 2012/12/17 10,346
192821 강원 이어 전남에서도 ‘박근혜 선대위 특보 임명장’ 발견 3 세우실 2012/12/17 1,027
192820 우와....어떻게 합니까 표교수님.....ㅎㄷㄷ 1 리아 2012/12/17 1,673
192819 표교수 보시는 분 많은접속 때문에 1 2012/12/17 1,132
192818 제가 사는동 경비 아저씨는 2번 뽑으신대요. 2 ^^ 2012/12/17 920
192817 대한 민국 경찰은 표교수님한테 감사해야해요 11 .... 2012/12/17 3,171
192816 ㅋㅋㅋ제가 어제 밤에 잠을 한숨도 못잤습니다 3 킬리만자로 2012/12/17 965
192815 담보대출 전화가 와서 아파트 동 호수 이름 알려줬는데 사기예방법.. 걱정 2012/12/17 842
192814 이와중에 피부 질문.. 1 피부발진ㅠ 2012/12/17 561
192813 표 창원 경찰대 교수님 멋있네요. 15 ... 2012/12/17 3,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