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치 혐오와 투표 귀차니즘에 빠진 분들에게

.. 조회수 : 974
작성일 : 2012-12-10 00:32:52
정치에 관심을 갖는 것은 좀 유별난 "정치병자"들 뿐이고, 정치 따위는 내 생활과 아무 상관도 없는 것이며,
온통 정치글로 도배가 되는 사이트가 꼴 보기 싫고, 투표를 하지 않는 것도 일종의 권리 행사이며,
정치에 관심을 갖는 것 그 자체가 촌스럽고 낡은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하는,
"정치 혐오와 불신"에 사로잡힌 쿨~한 개인주의적 성향의 분들이 이 글을 보셨으면 합니다.
2분 30초짜리의 길지 않은 영상이니 영상으로 직접 보시길 권하고요,
그게 귀찮다면 대사를 적어넣었으니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ekbuFC8HpXU

내가 왜 사과를 해야 하지요? 사회적 약자, 아무리 공부해도 취업이 하늘의 별따기. 다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저는 왜 제가 사과를 해야하는지 모르겠군요.
나는 정치인입니다.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입니다. 대통령은 누가 만드는 겁니까? 누가 대통령을 만듭니까?
(- 그야 국민이지요.)
지성인답게 보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세요. 정말 국민입니까?
틀렸어요. 대통령은 투표하는 국민들이 만드는 겁니다.
정치인들은 표를 먹고 삽니다. 세상에 어느 정치인이 표도 주지 않는 사람을 위해 발로 뜁니까?
다들 말은 번지르르하게 해댑니다. 여러분들도 귀가 닳도록 들었지요.
청년실업 해소, 청년 일자리 몇십만개 창출, 그러나 실제로는 어떻습니까. 왜 그럴까요?
여러분들이 정치를 혐오하기 때문입니다. 투표 안 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못 배우고 나이든 어르신들은 지팡이 짚고 버스 타고 읍내에 나와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 때,
지성인을 자처하는 여러분들은 애인 팔짱 끼고 산으로 강으로 놀러가지 않았습니까.
영어사전은 종이째 찢어먹으면서 기껏해야 여덟쪽도 안되는 손바닥만한 선거공보에 눈길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제 말, 틀렸습니까?
권리 위에 잠자는 사람은 보호받지 못합니다. 투표를 하지 않는 계층은 결코 보호받지 못합니다.
투표 하십시오. 여러분, 청년 실업자들의 분노와 설움을 표로, 오로지 표로써 나같은 정치인에게 똑똑히 보여주십시오.

IP : 125.141.xxx.2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1471 오늘 정치 드라마 찍겠네요. 16 2012/12/10 2,399
191470 돌아온 김종인·부름받은 나경원 새누리당, 스타급 조연 ‘총동원령.. 6 세우실 2012/12/10 1,245
191469 신데렐라 언니... 어떤 내용이었나요? 9 ... 2012/12/10 6,090
191468 이와중에 죄송해요 정혜신 박사 눈을 깜박이는데 틱이죠? 26 2012/12/10 4,549
191467 연아의 Someone like you 4 ㅠㅠ 2012/12/10 2,005
191466 1219 지지선언 댓글 1000개 돌파요!!! 8 행복한용 2012/12/10 1,170
191465 세타필 로션 펌프 3 에잇 2012/12/10 1,476
191464 카페베네는뭐가맛있나요? 4 ㅡㅡㅡㅡㅡㅡ.. 2012/12/10 1,468
191463 직장인 분들 무슨 신발 신고 다니시나요? 3 강추위 2012/12/10 1,530
191462 실내에서 신는 덧신 중 가장 따뜻한게 9 뭘까요 2012/12/10 2,004
191461 82분들께 딱하나만 물어볼께요 25 .... 2012/12/10 2,963
191460 청담동 앨리스 볼만하네요 10 엄마는노력중.. 2012/12/10 3,705
191459 시댁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4 짜증 2012/12/10 2,049
191458 安 “꼭 투표 하세요”… 간접호소 전략 5 세우실 2012/12/10 1,588
191457 에어브러시 추천좀 해주세요..꼭이요,. 2 애기엄마 2012/12/10 1,114
191456 응답율 30% 3천명 여론조사 결과 9 이게진짜 2012/12/10 2,259
191455 천안함이 북한에게 폭파됐다칩시다. 4 종북빨갱이 2012/12/10 1,163
191454 (호랑이 크레인) 한번씩만 봐주세요. 여러분의 서명이 절실합니다.. 2 동행 2012/12/10 691
191453 남동생만 챙기려는 친정엄마..도대체 어디까지인지요.. 11 옹졸한가 2012/12/10 3,770
191452 수시 예비번호로 합격해도 정시 지원 못하고 꼭 그 학교 가야하나.. 2 수시에서 2012/12/10 3,553
191451 부디 왜곡편파보도에 속지말고 현명한 선택을!! 도리돌돌 2012/12/10 620
191450 러브팟 가습기 ... 2012/12/10 902
191449 첫번째 여자 대통령은 정말 중요합니다. 17 .. 2012/12/10 2,646
191448 MBC “문재인 TV광고 방영중지가처분신청” 5 우리는 2012/12/10 1,990
191447 문후보측은 계속 자살골을 넣으시네.ㅋㅋㅋㅋㅋㅋ 10 .. 2012/12/10 2,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