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개님이 -_-

이놈이 조회수 : 2,123
작성일 : 2012-12-09 17:40:57

올해 열살 된 할부지 개인데요.

아까 제가 욕실에서 세수하고 이 닦고 좀 오래 있는데 밖에서 문을 벅벅 긁는 거예요.

그래서 왜? 그러고 내다봤더니 가만히 쳐다봐요.

그래서 다시 문 닫고 이 닦고 있으려니까 또 벅벅.

 

왜그러나 싶어서 제가 문밖으로 나왔는데 갑자기 지가 쑉 욕실 안으로 들어가더니

바닥에 쉬- 하고는 -..- 만족스러운 얼굴로 나오심. 헐.

 

씻고 있는 주인을 나오라그래서 지 볼일을 보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급했나 -..-

개 키운지 10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 좀 많이 웃었네요.

IP : 122.37.xxx.1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2.12.9 5:46 PM (111.91.xxx.122)

    아...귀여워라~ 저흰 마당에서 키우는데 추워서 현관에 들여놨더니
    쉬마려울 때마다 재채기를 하거나 현관에서 빙빙 도네요.
    개님 기척을 잘 알아모셔야 해요. 배고프면 또 얼마나 헛기침을 하는지...ㅎㅎㅎ
    요샌 새벽에 깨서 밥주고 다시 자요.ㅠ.ㅠ

  • 2. ...
    '12.12.9 5:46 PM (112.167.xxx.232)

    주인이 뭘 하는지는 관심이 없죠..ㅎㅎ
    왜 주인이 씻고 있다고 개가 생각한다고 생각하시는지..
    개는 그냥 주인이 자기 화장실에서 문닫고 있네.. 까지 생각합니다.
    목욕을 하는지 양치를 하는지 알게 뭐랍니까...ㅋㅋ

  • 3. ㅋㅋ 노크 기능 탑재했네요.
    '12.12.9 5:58 PM (39.120.xxx.193)

    똑똑한 강쥐입니다.

  • 4. ..
    '12.12.9 6:29 PM (14.52.xxx.192)

    우왕~~ 정말 귀여운 강아지이네요.

  • 5. 행복한용
    '12.12.9 6:38 PM (121.162.xxx.47)

    도대체 어떻게 해야 화장실에서 쉬도 하는 겁니까....ㅠㅠ
    배변판도 감지덕지에요..
    아침에 현관 보니까 아빠 신발 위에 한덩이..
    그걸 본 남편이..
    "야!! 이 불효막심한 놈아!! 아빠 신발위에 싸??" 하네요..

  • 6. 원글
    '12.12.9 10:00 PM (122.37.xxx.113)

    ㅎㅎㅎ 윗님, 발 쌱쌱 닦는 거 부럽네요. 저희 개는 화장실에서 누긴 하는데 발은 저 혼자 닦을 줄 몰라요. 늘 닦아줘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3862 70평생 강경보수 울아빠 ㅎㅎ 페어플레이는 아니지만 ~ 8 우리딸 최고.. 2012/12/14 2,399
193861 엠팍에 아주 객관적인 대선 판세글이 있네요.(펌) 4 ... 2012/12/14 3,328
193860 82쿡이랑 정모하면 이렇게될듯.jpg --이거 보셨어요? 4 82엠팍 2012/12/14 2,076
193859 부재자투표 열불터져요. 4 으휴. 2012/12/14 1,766
193858 남편친구의 여자친구 10 RORA 2012/12/14 4,195
193857 새누리 멘붕~~~^^ 7 anycoo.. 2012/12/14 4,827
193856 정관장 어디서 사면 저렴할까요? 3 정관장 2012/12/14 1,748
193855 길은 엉망인데 풍경은 넘 이뻐요 ㅠ 1 얼음 2012/12/14 1,399
193854 먹어도 먹어도 허기져요 8 손님 2012/12/14 3,205
193853 저는 외벌이 남편이지만... 3 외벌이 2012/12/14 2,717
193852 바람핀 남자 생일 챙겨주시나요 9 .. 2012/12/14 2,116
193851 새누리당은 CBS를 고소고발하라 4 고소하라 2012/12/14 1,564
193850 중년에 데이트 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13 중년 ..... 2012/12/14 4,291
193849 잠실,신천 피부과 피부 2012/12/14 1,208
193848 문재인님께 1,322,000원을 전했습니다^^ 3 꼼슈 2012/12/14 820
193847 사촌, 아기들 간의 다툼 어찌하나요? 8 조카님 2012/12/14 1,919
193846 임플란트 여러개 할 때 4 2012/12/14 2,782
193845 가요MR은 어디서 구할수 있나요? 합창대회 2012/12/14 749
193844 고문기술자 이근안 “난 생판 곱디 고운 사람“ 55 세우실 2012/12/14 6,221
193843 창*담요 요즘 하나만 덮어도 좋을까요? 6 루비 2012/12/14 1,879
193842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고민하던 코트 후기입니다^^ 12 꽃거지야 2012/12/14 5,382
193841 반포래미안 34평 전세가가 무려ㅎㄷㄷ 16 ... 2012/12/14 7,618
193840 지금은 솔직히... 3 녹차라떼마키.. 2012/12/14 1,497
193839 밑에(자작극-새누리 알바단) 낚시글입니다! 원하면 건너뛰세요!!.. 9 ~~~ 2012/12/14 625
193838 이 거지같은 사랑~~ 하며 지나가네요. 2 정말정말? 2012/12/14 2,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