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우같은 친구

여시친구 조회수 : 5,281
작성일 : 2012-12-09 03:40:48

외모는 정말 안그럴거 같은데.

막상 자세히 보면 섹기가 흐르고 내 남자에 은근히 눈독들이면서 자기 남자는 완전 사수하려고 하는.

그런 친구 있나요?

챙겨줄거 잘 챙겨주는거 같으면서도 뒤에서는 뒷담하고 정말 악한마음으로 이간질 시키고. 그것도 티나지 않을 정도로 적당하게.

 

제 대학친구가 그런거 같아여.

지금에야 조금 깨달아 지는데..은근히 뒤에서 저랑 다른 친구 이간질 시켜놓은거 같고.

제 과거 남자에게도 꼬리치고.

자기 남자는 행여나 우리 다른 친구들이 관심둘까 철통처럼 지키려고 하고.

유머감각이나 센스는 장난아니고 가시있는 말 과감하게 잘 하는 스타일.

그것도 유머러스하게 넘기면서 말이죠.

 

전 대학때 친했던 친구가 4명인데. 너무 친해서 그 친구만 제외할순 없거든요.

그런데 요즘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면서 그친구와 정말 멀어지고 싶네요..

그렇지만 다른 친구들이 너무 좋아서. 다들 착한데..그 친구는 유독 어려서 가정 환경이 매우 안좋아서 그런지

좀 못된 느낌이 많이 드는 친구에요..외모는 펑퍼짐해서 대부분 경계? 안하고 금새 친해지고 싶어지는 스타일인데.

성격이 약아빠진아이...착한거 같지만 자기 실속 다 챙기고 남 이용잘하고 자기 상처 많다고 하면서 남을 누르려고 하는 스타일...아실라나..

 

나머지 친구들이 다 순해 빠져서..그래도 충돌 없이 지내는데..싫네요 요즘은 이런 친구가.

 

이런 친구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눈감고 예전처럼 지내야겠죠?

IP : 14.63.xxx.2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정관념
    '12.12.9 8:35 AM (58.143.xxx.38)

    그렇지만 다른 친구들이 너무 좋아서. 다들 착한데..그 친구는 유독 어려서 가정 환경이 매우 안좋아서 그런지좀 못된 느낌이 많이 드는 친구에요.. 사람나름이죠!
    없는 사람 깔보는 성향이 강하셔요

  • 2. 강적이네요
    '12.12.9 2:14 PM (175.120.xxx.232)

    그렇게 교활하고 의리없는 사람은
    친구하기엔 무섭네요
    언젠가 크게 뒤퉁수 치겠지요
    친구라면 마음 푸근하고 긴장 안해도 될 사이여야지 그렇게 계산적이면 피곤하지요

  • 3. 동창 중에
    '12.12.9 2:25 PM (124.61.xxx.59)

    엄청 여우가 있었어요. 졸업여행에서 만난 남학생 딱 찍어서 결혼했구요.
    저랑은 그리 안친했고, 친한 무리가 있었는데... 결혼하고 집들이 가서 난리가 났었대요.
    원하는 선물 사들고 가서 밥먹고 기분좋게 얘기하다가 친구 신랑이 자기가 쏘겠다고 노래방 가잔 말이 나왔는데... 부부싸움이 났대요.
    마치 자기네들을 자기 남편 꼬시러 온듯 째려보고 화내는데, 친구 신랑이 쩔쩔매고 초대받은 애들은 황당하고 기분 나빠서 연까지 끊어졌어요. 아무렴, 친구네 초대받아서 친구신랑한테 잘보이려고 꼬리를 쳤을까요. 오해할 만한 일도 없었고 제가 봐도 그런 애들도 아니었어요. 다들 범생이 스타일? 그 신랑도 자기 와이프 친구니까 잘했겠죠. 결혼한지 며칠 안됐는데 다른 여자가 보이나요. 근데 자기 뒷전이라고 울고불고 대판 싸우는데... 다들 말리다가 학을 떼서 아무도 그 친구 편 안들더군요.
    좌우당간 그런 여자 있어요. 자기만 이뻐해야 하고 자기만 주목받아야 하는... 아님 이렇게 판을 엎더군요.

  • 4. 원글이
    '12.12.9 7:47 PM (14.63.xxx.215)

    38 님..고정관념은 님이 가지신듯..
    그친구 어려서 이혼한 엄마가 가정있는 남자 데리고 와서 살았어요. 오빠도 있는데 손버릇 나쁜 여자랑 결혼했다가 이혼했고. 어려서 상처가 많다고 본인이 그러더라구요.
    제 다른 "착한" 친구들중 한명은 홀어머니 아래 자랐구 다른 한명도 엄마가 이혼하셔서 홀어머니아래 자란 친구에요.
    제가 사람 깔보는 성격이 강한가요? 안좋은 가정환경이라고 말하는건 친구 엄마가 남의 가정 파괴하고 그집 남편 데리고 와서 살았기에..그 친구또한 다른 남자에게 계속 눈독들인다는 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1303 따라할 게 없어 사진조작을 따라하나요..기호1번 지지자님들 6 이런 게 종.. 2012/12/10 2,284
191302 헌신하면 헌신짝된다 의 깨달음 3 아우라킴 2012/12/10 3,941
191301 12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12/10 1,125
191300 중국어 공부 어떻게 시작해야할까요? 3 흐르는강물 2012/12/10 1,789
191299 i2pl이랑 CO2레이저 했어요. 상세후기(3일 경과) 35 궁금이 2012/12/10 21,603
191298 어제 산본역 동영상 4 밤톨 2012/12/10 1,462
191297 눈썰매 보드 사보신분~ 오토바이형 어때요? 2 눈썰매 2012/12/10 1,117
191296 문후보님 바둑실력도 대단하시다네요. 10 까도까도 또.. 2012/12/10 2,452
191295 잘다니고있는 유치원 옮길까 말까 고민중이에요 ㅜㅜ 6 ... 2012/12/10 1,943
191294 만일에 박근혜씨되면 10 zz 2012/12/10 1,889
191293 박근혜 51.1% vs 문재인 42.0% 이런 여론조사결과도 있.. 4 ... 2012/12/10 2,378
191292 웃지 못할 나의 고민... 4 천리길 2012/12/10 1,961
191291 옷만들기사이트추천해주세요 3 배추 2012/12/10 1,538
191290 연아 선수 동영상이나 사진 보고 싶으신분 4 나비 2012/12/10 2,862
191289 디오스 매직스페이스 사려고 하는데 870과 850 사이에서 갈등.. 7 ㄴㄴ 2012/12/10 4,288
191288 연아와 다른 스케이터들과 다른점....!!!!! 2 연아 2012/12/10 2,651
191287 일본 국회에 있는 사진이라네요 10 2012/12/10 4,307
191286 나꼼수는 어디서 들을수있나요? 3 2012/12/10 1,015
191285 절대 대통령되면 안되는데 ...겁나요 4 그네아줌마 2012/12/10 1,245
191284 이 시국에 가슴 뛰는 남자 배우 있으신 분...손들어보세요 30 // 2012/12/10 3,661
191283 이와중에 홍준표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 향응대접 의혹 적발 1 금호마을 2012/12/10 1,198
191282 아래 글 제목들...연아는 연아는 연아는... 아니 대체 뭣들하.. 4 킬리만자로 2012/12/10 2,729
191281 부산에 시내버스랑 좌석버스가 몇시까지 다녀요??????? 2 yy 2012/12/10 951
191280 연아와 다른 선수와의 다른점.. 5 다른점 2012/12/10 3,496
191279 연아는 넘어지는 모습도 예술적이에요 4 무지개 2012/12/10 3,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