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기분이 왜 이렇죠?

슬퍼 조회수 : 2,860
작성일 : 2012-12-08 21:58:09

집으로 건강보험공단에서 뭐가 왔는데요.

 

'생애전환기 건강검진'하라고요.

 '생애전환기'라...... 마흔 될 때도 마흔 앓이를 좀 했더랬는데 이거 꼭 확인 사살 같은 느낌이랄까?

너 확실하게 나이 들었다. 나라에서 챙겨줘야할만큼.. 뭐 그런..

 

늙었다는 생각이 자꾸...ㅜㅜ

 

82님들은 이거 받을 때 어떤 느낌이셨어요?

저만 우울한건가요?

IP : 211.202.xxx.2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12.12.8 10:01 PM (211.213.xxx.7)

    근데 그 건강검진 빠지지 않고 꾸준히 받으면 혹시 암걸렸을때도 병원비가 확 내려간데요. 빠지지 말고 받으세요.
    마흔 넘으면 확실히.. 이전까지랑은 확연히 달라지더라구요. 그래도 우울해 하지 마시구요. 오래 살아야 할 인생이잖아요.^^

  • 2. 원글
    '12.12.8 10:02 PM (211.202.xxx.213)

    감사해요..
    생애전환기라는 말 때문인가봐요.
    생애전화기 말고 다른 말은 없을까요? 좋은 말 생각나면 보험공단에 전화해야겠어요..

  • 3. ㄱㅁ
    '12.12.8 10:11 PM (180.182.xxx.140)

    울엄마가 저 어릴때...엄마가 어떻게 했고 나이가 이럴때는 뭘했고 이런이야기를 쭉 해주셨거든요.
    엄마나이 얼마일때 너는 어땠고 뭐 이런식의이야기요.그때 엄마가 40이 딱되니깐 세상이안무섭더라 그 말씀을 하셨어요.
    그땐 대충 들었는데.정말 제가 40이 되고보니.별로 세상이안무섭더라구요.
    30대는 일을 할때도 실수할까봐 움츠려 드는것도 있고.나가서 사람과 상대할때도 자신없는 부분도 있고 했는데.
    이제 뭘 좀 아는 나이..통찰력이 생겼다고 해야하나.상황인식이 360도로 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니깐 겁이없어지더라구요..그렇다고 무모하단게 아니라..
    저는그런생각하면서 뭔 생각했냐면요..지대로 40대는 내가 아는만큼.내 능력을 사회에 쏟아부어야 하는 나이구나 생각했었어요.
    딱 십년을요..
    그래서 별로 기분나쁘거나 하진 않아요.그냥 20대의 도전이 햇병아리 도전이라면
    40대는 인생 두번째 도전시기인것 같아요.
    그리고 60대가 되면 또 다른 도전의 시기.그런시기가 올것 같아요.
    건강은 30대부터 미리미리 챙기고 있는편이라 40대라고 팍 달라지고 그런건 아직 못느끼고 있어요.
    건강검진 하라고 하면 하면 되죠.뭐.
    원글님과 많이 다르게 생각하니 괜히 미안해지네요

  • 4. 지나가다
    '12.12.8 10:36 PM (180.227.xxx.21)

    원글님 한테는 미안 하지만 전 생애전환기란 말,그리 거부감 들지 않아요~

    평균 100세 시대라지만 대부분 80을 삶의 숫자로 계산 해 본다면 40은 생의 전환기가 맞지않나 생각합니다.

    40전까진 사실 그리 아픈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저위의 어느분 말씀처럼 40이란 나이는 참 많은 걸 느끼게 하는 나이란 생각들어요!

    대부분 40이 되기 까지 숨가뿐 삶을 살다,

    이제 생의 전환점에서 다시한번 나자신의 건강을 돌보란 말같아서 저도 검진표 받고 많은 생각을 해봤네요~ㅋ

    검진 잘받으세요~

  • 5. ㄱㅁ님
    '12.12.8 11:31 PM (220.86.xxx.38)

    닮고 싶는 생각이네요. 나이듦이 두려움이 아니라 여유로움이 될 거 같아요. 님 답글 저장하려고 감사하다고 댓글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 6. 두번째
    '12.12.9 1:16 AM (211.108.xxx.131)

    검진을 받아야 하지만(미루다가 아직도ㅠ) 그 말에는 그다지 거부감 안느껴지네요
    그냥...솔직히 주책인지 몰라도 40대랑 30대랑 별 차이를 못느끼겠어요..정신연령이 낮아서인가;;;
    그러나 검진 자체는 정말 싫어요
    너~무 싫은데 안하면 나중에 불이익 생긴다니까 하긴 해야하는데 정~말 하기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4060 약간이라도 재능의 싹이 보이면 주변의 질투... 1 21:27:58 264
1764059 시금치 가격이 ㅜ 4 ㅇㅇ 21:25:37 488
1764058 가장 중요한것 3 요즘 21:24:36 195
1764057 이번주 인간극장 지윤?씨 엄마 미인이시네요 1 인간극장 21:21:50 389
1764056 오뚜기짬뽕 누들 드셔보셨나요? .. 21:20:51 198
1764055 스카프 추천해주세요 ..... 21:19:53 79
1764054 대창동 사건 재판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4 21:18:48 500
1764053 덜렁대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4 .. 21:17:22 161
1764052 마음맞는 친구 만나기가 쉽지 않네요 2 .. 21:16:46 355
1764051 고딩 공부안하는 이유는 유전자가 나빠서래요. 3 ........ 21:14:41 464
1764050 우주메리미 고모부 3 21:07:13 781
1764049 아기고양이 두마리..마음이 힘들어요 12 ... 21:02:10 640
1764048 임은정 검사장 페이스북 3 ㅅㅅ 21:01:09 850
1764047 [단독] 정부, '구출 비협조적' 캄보디아에 ODA 예산 재검토.. 7 그냥 21:01:06 1,149
1764046 이번에 도배장판 싱크대했어요 4 ..., 20:58:28 729
1764045 떡집 떡 남은거 어떻게 할까요 4 20:56:49 840
1764044 대출 규제 엠바고 떴는데 6 .. 20:52:41 1,140
1764043 모든게 화가나고 불안해요 2 ㅇㅇ 20:52:19 740
1764042 “한국생활 지옥에 있는 것 같아 죽고 싶기도”…임윤찬 외신 인터.. 22 ㅇㅇ 20:43:30 2,441
1764041 전진 류이서, 결혼 5년만 2세 준비"처음 병원 가봤다.. 6 응원해요 20:36:58 2,628
1764040 독감접종 언제 맞나요 3 20:36:41 587
1764039 귀신 꿈 꾼 이야기 2 ... 20:33:48 630
1764038 모바일 청첩장 2 요즘 20:33:12 503
1764037 대장암4기 시한부의 마지막 말 3 누구한테 미.. 20:32:12 3,518
1764036 달력이 몇 장 안 남았어요 3 20:31:29 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