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선의 정치 1번지... 육조거리

새로알게된 사실 조회수 : 1,676
작성일 : 2012-12-08 20:00:10

조선시대 후기 한양의 초가집 비율에 관한 댓글을 우연히 읽고나서 흥미가 생겨 여기 저기 자료를 찾아 읽다보니

그 동안 무심코 지나갔던 일이나 몰랐던걸 새로 알게 되었어요.

아시는분은 잘 아시겠지만 제가 이번에 알게된 조선시대 한양(한성)에 대한 몇가지를 소개 할께요.

 

1. 광화문은 경복궁의 정문이라는것....: 전 이것도 몰랐어요.;;ㅠㅠ

 

2. 사대문 도성내에는 임금님이 손수 시범적으로 농사짓는 땅을 제외하고 일반 백성들이 농사짓는 땅은 없었다는것... 

   : 사대문 도성내의 한양은 완벽한 소비도시였다는 사실이 우리나라는 옛날에 도시가 없었을거라는 저의 편견을

     깨버렸네요. 그래서 분뇨를 도성밖으로 반출해야 했는데 그게 원활하게 이루어지 못해서 도성안의 집들은 더럽고

     지저분했고, 도성내의 한양 거리는 온통 똥천지 였다고 해요.ㅎㅎ

     

 3. 한양은 성저십리라고 해서 도성밖 10리까지를 수도 한양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중인계급이나 장사하는 백성들은 도성안에서 살고 농사짓는 백성들은 대부분 도성밖에서 살았을테구요.

     대궐은 도성안에 있는 작은 도성으로서 도성중에 도성이었던 셈이지요. 

 

 4. 광화문 앞으로 큰 주작대로가 있었고 그길 양옆으로 병조, 예조등의 육조와 의정부, 사헌부, 지금 서울 시청격인

     한성부등의 관공서가 늘어서 있었으며 이거리를 육조거리라고 한답니다.

   : 제가 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전 막연하게 육조와 사헌부,의정부등의 관공서도 임금님이 사는

     대궐인 경복궁안에 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전부 궐밖에 있었네요. 대궐은 오로지 왕을 위한 거처였구요..

     광화문 앞의 큰길을 중심으로 관공서들이 늘어선 이 육조거리는 지금의 세종로라고 합니다.

     경복궁 광화문 앞의 큰길을 중심으로 좌우로 배치되어 있는 관공서들을 보면 조정에서 임금님을 중심으로

     신하들이 앉아서 정사를 논하는 광경하고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5. 서울사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오늘날의 청와대도 경복궁 뒷쪽에 바로 붙어 있네요.

     : 경복궁 부근이 우리나라 정치의 핵심이라는건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라는거..

 

이런거 저만 몰랐나요? 

역사에 흥미가 있으신분들은 도움이 될거 같아 제가 읽어본 내용들을 올려봅니다.

그런데 지금은 세종로에 관공서들이 거의 없죠?

 

서울 사시는분들 부러워요.ㅎㅎ

한양이나 경복궁의 자료를 읽다보니 직접 구경한번 해보고싶은데 여긴 지방이라 직접 보는것도 쉽지 않네요.

그리고 제가 알고 있는거 말고 조선시대 수도 한양에 대한 뭐 흥미로운 이야기 없나요?

조선시대 역사에 대한 흥미가 급상승입니다.

 

 

 

 

IP : 211.40.xxx.1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4168 네이트가 언제부터 네이트가 2012/12/15 1,101
194167 시크릿가든의 천재가수 썬역 렌의 노래 술이야 2012/12/15 1,163
194166 코렐 골라주시와요~ 8 다 이뽀 이.. 2012/12/15 2,577
194165 이런것도 자랑거리가 될려나 모르겠는데요 4 Dhepd 2012/12/15 1,273
194164 또봇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ㅠㅠ 9 로봇 2012/12/15 1,631
194163 배추 15포기...고춧가루 양은 얼마나 해야 하나요? 8 dma 2012/12/15 6,741
194162 왜들 이렇게 들떠있는 분위기인지 모르겠어요. 2 soyaya.. 2012/12/15 1,242
194161 고춧가루가 많이 생겼는데 두고 먹어도 되나요? 11 초보주부 2012/12/15 1,755
194160 상황이 낙관적이지 않데요 18 . . 2012/12/15 4,149
194159 문재인님께 1,322,000원을 전했습니다^^ 5 꼼슈 2012/12/15 945
194158 42살 남편이 하는말 걱정하지마 문재인이 될꺼야 6 백발백중 2012/12/15 2,795
194157 고문기술자 이근안 내가 그렇게 악질이였나 하고 울어... 8 호박덩쿨 2012/12/15 2,033
194156 남자대학생 선물 1 ?? 2012/12/15 1,761
194155 저 이명박 찍었던 사람입니다 8 2012/12/15 2,733
194154 샤넬 향수 쓰시는분... 1 ... 2012/12/15 1,544
194153 이 와중에...롱코트 유행 다시 시작하는 것 같죠? 9 헷갈려 2012/12/15 3,828
194152 근데 야권 애들이 선거에서 불쌍한일을 많이 당한것 같긴해요. 2 ... 2012/12/15 735
194151 [기도글]금식기도 14일째입니다. 이제 코앞이네요.. 24 믿음 2012/12/15 2,204
194150 양계장 분쇄기에 사람을.. 11 .. 2012/12/15 2,930
194149 오... 문재인 아저씨 목소리가... 1 함께 합니다.. 2012/12/15 1,158
194148 간절히 부탁드려요... (서명) 4 동행 2012/12/15 691
194147 김장김치가 싱거워요~ 5 어쩌죠~ 2012/12/15 2,222
194146 전세계약할 때 도장없이 서명해도 되는 거죠? 4 그렇죠? 2012/12/15 8,391
194145 문재인님 또 전화받았어요. 5 저... 2012/12/15 1,347
194144 박근혜-문재인 후보, 15일(토) 일정 1 세우실 2012/12/15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