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젠 아내를 안아주세요

나도 아내^^ 조회수 : 1,527
작성일 : 2012-12-07 18:03:01
카톡으로 글이 하나 왔습니다. 공감가는 글이라 퍼왔습니다.
♡이젠 아내를 안아주세요 ♡

TV를 켜면.. 거리에 나가면.. 놀라운 몸매의 미인들 넘쳐 나지만 당신 아내의 넉넉한 뱃살은 헬스크럽에 등록하느니 남편 보약 한첩 애들 먹거리 하나 더 사들이는 아내의 넉넉한 마음입니다

직장에도.. 대학에도.. 국회에도.. 똑똑하고 지적인 여인들의 목소리 넘쳐나지만

당신 아내의 넘치는 잔소리는 깨끗한집.. 반듯한 아이들.. 건강한 당신을 위한 아내만의 사랑의 외침입니다

멋진 썬그라스에 폼나게 운전대 잡은 도로의 사모님들 넘쳐나지만 당신의 아내가 버스의 빈자리를 보고 달려가 앉는건

집안일에.. 아이들 등살에.. 남편 뒷바라지에.. 지친 일상에 저린 육체를 잠시 기대어 쉴 쉼터가 필요한 까닭입니다

결혼전에는 새모이 만큼 먹더니 요즘은 머슴밥 같이 먹어대는 아내 당신의 아내가 아이들이 남긴밥 접시 귀퉁이의 반찬까지 먹어치우는 것은

당신의 늦은 귀가로 밀려 돌아가는 식은밥 남은 반찬의 음식쓰레기 처리가 두렵기 때문입니다.

모처럼의 가족 나들이에 세련된 화장 멋진 옷차림을 바랬지만 당신의 아내가 편한 고무줄 바지에 헐렁한 티셔츠에 굽낮은 구두를 신고 나서는 것은 사랑스런 당신의 아이들을 더 잘보려는 엄마의 소중한 마음입니다.

밖의 밥이 지겨운 당신 김이 모락모락나는 갖지은 밥을 먹고싶은 당신에게 아이들 앞세워 외식타령하는 당신 아내의 외식타령은 365일 밥짓고 치우는 그녀가 반찬걱정 치울 걱정없이 잠깐의 여유라도 찾고싶은 소박한 소망입니다

일주일 내내 일에 지친 당신 주말엔 그저 잠만 쏟아지는데 나가고싶어 안달하며 볶아대는 당신의 아내 그것은 당신에게 휴식을 주는 편안한 집이 당신의 아내에겐 출,퇴근도 없이 쏟아지는 일거리를 처리해야 하는 당신 아내의 일터이기 때문입니다

꿈 많고.. 아름답고.. 날씬하고.. 건강했던 당신의 그녀가 아무런 꿈도 없이.. 생각도 없이.. 하루하루를 그냥 살아가는 보통 아줌마가 되어버린 것은 당신에게 그녀의 일생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아내가 원하는 것을 때로는 마음을 열고 들어주세요~♥♥♥
IP : 211.246.xxx.1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2.7 6:19 PM (211.237.xxx.204)

    글은 잘읽었고요..
    제목에 하트는 빼주세요..
    제목에 특문 안쓰기로 된거임
    아무도 특문 안쓰는 이유가 있어요~

  • 2. 나도 아내
    '12.12.7 6:29 PM (211.246.xxx.118)

    ㅠㅠ 몰랐어유^^ 수정했습니다.

  • 3. ..
    '12.12.7 6:32 PM (1.177.xxx.233)

    제가 여기 오래있었는데도 제목에 특문 안쓰기로 되어 있는 건 또 몰랐네요..
    그러고 그동안 아무도 특문 안쓰고 있었는지도 몰랐고요..
    오늘 알았으니 앞으로라도 그러면 안되겠네요..

    근데 원글님은 잘 모르시고 그거 그대로 가져오시며 제목 붙이신 거 같은데..
    이 따뜻한 글에 첫댓글님도 좀 더 친절하게 알려주셨음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 4. 제맘
    '12.12.7 6:46 PM (218.237.xxx.4)

    알아준 것 같아 눈물이 핑....

  • 5. ....
    '12.12.7 8:02 PM (182.222.xxx.174)

    눈물이 핑 되네요....ㅜㅜ
    럭셔리 사모님은 제외하고, 잘나가는 전문직 워킹맘도 제외하고, ㅎㅎ
    평범한 전업주부 아줌니들, 엄니들 화이삼요!!!^^

  • 6. 어쩜...
    '12.12.10 12:55 PM (116.34.xxx.145)

    저도 눈물이....
    이런걸 알아주는 남편이 있다면 같이 부대끼며 살아온 세월이
    허무하지만은 안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822 한쪽에만 있는 발각질 각질 11:40:52 2
1772821 여고생 우회전 대형 화물차에 치여 사망 .. 11:39:41 94
1772820 비행기내에서 일회용 핫팩 사용해보신분 계세요? .. 11:39:27 18
1772819 제가 괜히 전화한 걸까요 1 ㅇㅇ 11:37:44 125
1772818 주식 셀트리온 1 11:33:20 211
1772817 부천시장으로 1톤트럭 돌진 2 세상에 11:31:11 400
1772816 요즘 월세상승이 무서울 정도네요 4 11:28:13 358
1772815 샌드위치햄이 유통기한전인데 상했네요 4 ㄱㄴㄱㄴ 11:27:53 121
1772814 손두부가 다 깨져서 배송이 됐어요. 1 ... 11:27:35 125
1772813 대기업 근로자 전체 근로자 13.9%. 1 .. 11:26:34 293
1772812 더미식에서 괜찮은 거 1 더미식 11:26:08 133
1772811 지금 황당한 일.. 제가 이상한가요 30 11:23:19 1,172
1772810 시어머님이 재테크 잘한 동서와 비교해서 속상하다는 글 ... 11:23:09 390
1772809 수능 보러 갔네요 8 ㅡㅡ 11:16:24 425
1772808 정희가 광수 찼다가 방송 보고 다시 연락했다네요 21 ... 11:13:22 1,072
1772807 경단녀 아줌마 취업사이트 알려주세요 2 ... 11:12:21 301
1772806 주책이고 눈치 없고 모자란 건 전두엽 문제인가요 모자람 11:11:29 192
1772805 발라먹는 끼리치즈크림 1 치즈케익 11:10:29 227
1772804 10억아파트 15억 된 언니 19 날씨가을 11:10:28 1,403
1772803 주식 .에이비엘 바이오 vs리가캠 1 그냥3333.. 11:07:25 250
1772802 [속보] 민주 “국조 요구서 이번 주 제출…정치검사 실체 만천하.. 11 민주당잘한다.. 11:03:55 671
1772801 28상철 실제성격 어떨까요? 10 성격 11:03:27 687
1772800 붙박이장을 했는데요 3 ㅇㅇ 11:01:52 349
1772799 남들 쉽게 하는 것 같은데 난 못하는거 9 ... 10:59:56 574
1772798 적금이 가장 맘편하네요 10 짜짜로닝 10:59:35 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