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은 진짜 힘든날이네요..ㅠㅠㅠㅠㅠ

....ㅜㅜ 조회수 : 2,096
작성일 : 2012-12-07 16:11:01

어딘가 털어놔야 할것 같아요..ㅠㅠ

후~

공부 잘하던 울아이..수시 다 떨어진 날이네요..ㅠㅠ

수능 끝나고..맘 많이 안좋은거 추스르고는 있었지만..

막상..발표 보니까..ㅠㅠ

눈물도 안나오는게..

아..

이런 기분이군요..ㅠㅠㅠㅠㅠ

지난 10여년..초등대부터..특목고 다닐때까지..정말 열심히 했던 아이였는데..ㅠㅠ

 

또하나..

월급쟁이 남편 친구들..

ㅅ 상무 단 친구가 둘이나 되네요..

그냥 다니던 회사를 나와 고생 뼈빠지게 하고..

지금 거의 무너져 가는 회사 힘들게 이끌고 가는 남편..

속상해 죽겠네요..

돈도 없고 명예도 없이..

고생은 고생대로..진짜 잠안자고..휴식도 없이 열심히 일만 했는데..ㅠㅠㅠㅠ

 

저또한

지나간 10년 ..

아이 뒷바라지..남편 뒷바라지..

여행 제대로 못다니고..여유 있게 살지도 못하고..잠도 못자고..

정말 열심히 했는데..ㅠㅠㅠㅠ

 

후~~

답답한 날입니다..

억울하기도 하구요..

IP : 61.79.xxx.7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이
    '12.12.7 4:14 PM (118.223.xxx.109)

    그래도 남편 건강하고
    아이 건강하고
    힘내세요~~!!!

  • 2. 토닥토닥
    '12.12.7 4:18 PM (211.228.xxx.92)

    아이가 상당히 열심히 하고 우수한 학생이었던 거 같은데... 아쉬움이 듭니다.
    아이 본인은 더 실망이 크니 부모님이 마음을 다지시길 바랍니다.
    저도 지난해 입시를 치룬 엄마라 이해합니다.ㅜㅜ
    누구보다도 아이를 잘 다독거리세요.
    지나고 나면 대단한 일도 아니지만... 지금은 또 중요한 순간이니...
    실망한 아이 격려하시고 원글님도 힘내시길...

  • 3. 새옹지마
    '12.12.7 4:22 PM (203.236.xxx.250)

    힘내세요~!
    웃으며 회상할 날이 반드시 올거예요.
    그저 묵묵히 오늘을 살뿐이죠.
    알수없는 인생이잖아용..^^
    저도 우울해서 음악 들으며 힐링 중예요.
    우리 같이 힘내요!

  • 4. 사탕별
    '12.12.7 4:24 PM (39.113.xxx.115)

    에휴,,,,,인생 길어요
    앞으로 시험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때마다 이럴껀가요

    잘하는 사람은 단 실패가 없을까요

    잘하든 못하든 실패와 성공을 겪어야 단단해 지지 않을까요

  • 5. ㄱㄴㄷ
    '12.12.7 4:26 PM (223.62.xxx.188)

    저두 힘든날이에요ㅠ
    우리함께 힘내요

  • 6. 꽃보다이남자
    '12.12.7 4:28 PM (220.85.xxx.55)

    아직 정시가 남았잖아요.
    저희 큰놈도 작년에 괜찮은 특목고 괜찮은 성적으로 졸업했지만
    수시 다 떨어지고 결국엔 정시로 갔어요.
    그래도 원하는 대학 갔으니 너무 걱정 마시구요
    담임 선생님하고 의논해서 원서 잘 쓰시면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전에 메가스터디 설명회 갔더니 손주은 이사?가 그러더라구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막 사회로 나가는 아이들이 성공보다는 실패부터 맛보게 되는 입시 구조가 문제라구요.
    그 말 들으니 애들이 정말 불쌍하더라구요.
    수시 붙는 애들은 몇 개씩 붙어서 골라 가느라 행복한 고민도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 특히 몇 개 안 되는 상위권 대학 노리는 아이들은
    합격 확률보다는 실패 확률이 몇 배 높은 것이 사실이구요,,
    이럴 때일수록 엄마가 의연한 모습 보여주셔야 아이가 주눅들지 않고 정시 넣을 때도 실력에 맞게 소신지원할 수 있어요.
    전 올해 작은놈도 입시생인데 오늘 수시 넣은 거 세 개 다 떨어졌네요.
    그래도 정시로 가면 되지 뭐 하고 씩씩하게 놀고 있어요.
    원글님도 힘내세요.

  • 7. 눈오는 날
    '12.12.7 4:28 PM (115.136.xxx.47)

    토닥토닥

    힘 내시구요. 좋은 날 반드시 올거예요.
    가족 모두 힘내세요~~

  • 8. ..
    '12.12.7 4:40 PM (175.113.xxx.23) - 삭제된댓글

    저보고 위안 받으세요.
    공부 잘하잖아요.
    전 정시 넣을 걱정이 오는 눈많큼 크네요

  • 9. ㅜ.ㅜ
    '12.12.7 5:05 PM (175.119.xxx.245)

    저희딸아이도 넣은 수시 다 떨어져서.......ㅠ.ㅠ

    우리집만 이런 우울한 소식이 들리나 했는데...

    딸아이 친구들은 다 붙어서 더 우울했는디...

    저두 울고싶은 수험생 한엄마였습니다...

    합격생들 엄청 부러운 1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4719 역불펜펌. 키톡에 발상의전환님 글 다들 보셨어요? ㅎㄷㄷ 2012/12/16 1,830
194718 문재인, 내 아들은 남의 평범한 아들과 다르다? 7 lk 2012/12/16 3,010
194717 혁신학교의 좋은 점 2 궁금 2012/12/16 1,824
194716 청년들이어 투표하라~! 1 최수종 2012/12/16 761
194715 동치미 지금담으면 안될까요? 3 다 때가있을.. 2012/12/16 1,318
194714 저 예전에 다욧한다고 글 올렸었거든요 5 52 2012/12/16 1,439
194713 투표장려!! 애니메이션 ... 2012/12/16 821
194712 12/17 18:00 문후보 용인죽전 연설 2 .. 2012/12/16 1,058
194711 유쾌한 정숙씨, 키톡에 인증하셨어요!!!! 무려 친필편지에요 ^.. 9 ... 2012/12/16 3,863
194710 무선청소기 에르고라피도 6 초보엄마 2012/12/16 3,046
194709 12/17 문재인후보님 P.m 07:00시 병점역 유세. (후보.. 4 츄이 2012/12/16 1,409
194708 노랗고 밝은 달통령이 19일에 둥실 뜨길 1 둥실둥실 2012/12/16 1,055
194707 원정스님, "박근혜 억대굿판 진실 드러났다" .. 5 박근혜굿판 2012/12/16 3,314
194706 이정희 선거보조금 27억원을 둘러싼 진실 4 ohmy 2012/12/16 4,207
194705 오늘 토론 예언.....[펌] 7 .... 2012/12/16 3,146
194704 엘지폰 서비스센타기사가 수리를 안해줘요 거기 2012/12/16 1,576
194703 이 와중에 택배사고 바다향기 2012/12/16 1,393
194702 남격의미심장하네요..ㅋㅋㅋ 3 thvkf 2012/12/16 4,317
194701 해양수산인 2013인 문재인후보 지지선언 1 담쟁이통신 2012/12/16 2,144
194700 (이 와중에 죄송) 집에서 사용할 만한 복합기(복사+프린트)추천.. 4 주근깨공주 2012/12/16 2,077
194699 십알단단장 윤목사의 변명 8 바람개비 2012/12/16 3,159
194698 광화문대첩 마지막 슬픈 이야기.avi .[펌] 2 ... 2012/12/16 2,561
194697 누가복음이 천주교와 개신교와 공통인가요 2 예비신자 2012/12/16 1,651
194696 82게시판, 명백한 새누리당 알바의 네거티브 증거 10 매의눈 2012/12/16 2,094
194695 1월31일이 만기일인 경우는 그날 바로 찾을수 있나요?? 1 gaa 2012/12/16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