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주일뒤에 괌에 놀러가는데 하나도 즐겁지가 않아요...

긍정최고 조회수 : 2,538
작성일 : 2012-12-06 23:52:50

정말 12월이면 모든게 끝날줄 알았어요....

지금 하던 프로젝트가 11월 말이면 모두 끝날줄 알고, 미리미리 둘째 24개월되기전에 괌이나 한번 다녀오자면서 예약을 했더랬죠... 그때도 시간이 없어서 동생이 호텔이며 비행기 모두 알아봐주고 결제까지 다하고...

그러다가 프로젝트 늘어지고... 뭐하나 끝내면 또 다른게 들어오고.... 밑에 직원 퇴사하고.... 사건 터지고...

지금 저는 일주일안에 한달정도 일해야 하는 분량을 해내야하는 상황이에요....

계약때문이기도 하고 여행때문이기도 하죠....

아정말 돌아버리겠어요...

5월부터 매일매일 야근 철야 주말에도 근무에...지금은 독한 감기까지 걸려서 정말 우울증까지 걸릴지경이고요

게다가 원래 매월 1일마다 해야 하는 생리를 여태 못하고 있어요..

아마도 저번처럼 갑상선 이상이거나 셋째는 아닐지.... 걱정이 되네요...(부부관계도 거의 못하다가 딱한번 잘못 한건데...)

괌에 가려면 준비할것도 많을텐데 준비 하나도 못하고 있어요... 애들 수영복도 사야하는데 이번주말에 짬내서 코스트코가면 살수 있을까요...

아 정말 저는 긍정적인게 최고였던 사람인데, 지금 참 혼자 사무실에 앉아서 애들도 보고싶고 우울하고 답답하고 막 그렇네요...

 

아... 잘될꺼라고 저좀 위로해주세요...

(그나마 부재자투표 신고는 해놨어요... 부재자 투표는 하고 출국할꺼에요... TT)

IP : 210.205.xxx.1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2.12.6 11:55 PM (203.142.xxx.88)

    잘 해결될거예요. 열심히 일한 그대 떠나라~~!!!

    다 마무리 지을 수 있고요. 즐겁게 여행 가실 수 있을 거예요. 잘 풀릴테니 스트레스 너무 받지 마세요.
    (투표하신다고 하니 더 좋아보여요^^)

  • 2. ㅠㅠ
    '12.12.6 11:58 PM (211.202.xxx.192)

    힘 내세요!!! 정신없으셨을 와중에 부재자 투표까지 신청하셨다니 대단하세요!
    어여 일들이 술술 잘 풀리고 멋지게 마무리 되어서 괌가서 완전 재충전하고 오세요 ~~

  • 3. ....
    '12.12.7 12:02 AM (175.121.xxx.165)

    아이들 수영복은 괌에도 많아요~~

  • 4. ㄱㄷ
    '12.12.7 12:06 AM (49.1.xxx.253)

    불상하네요

  • 5. 긍정
    '12.12.7 12:07 AM (218.55.xxx.58)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이 부럽기만합니다.
    능력있는 커리어우먼이시지요?^^
    여행가시기전 온힘을 다해 일하시고 여행은 정말 맘편히 다녀오시길 바래요.
    참, 아이들 수영복은 코스트코에 없어요.
    바쁘시더라도 백화점에 잠깐 들르시는게 좋을듯싶어요.

  • 6. ...
    '12.12.7 12:20 AM (175.115.xxx.226)

    아 정말 남일같지 않아 토닥토닥 해드립니다
    저도 여행계획해놓고 일이 그냥 폭풍처럼 밀려와 정작 여행떠날땐 감기몸살을 떠안고
    휴양지에서 제대로 놀지도못하고 투병하다 온 슬픈 기억이 밀려오네요
    건강잘챙기시고 지금부터 비타민 팍팍 과다복용이라도 해두세요
    그래도 떠나시는게 어디에요... 잘 다녀오세요!!

  • 7. 사탕별
    '12.12.7 12:29 AM (39.113.xxx.115)

    우와아아아아앙


    부러워요


    부러워요

    이제 힘들일 끝났으니 푸~~~~욱 쉬는 일만 남았네요

    열심히 일한 그대 떠나라~~~~~

  • 8. ..
    '12.12.7 1:01 AM (115.95.xxx.135)

    힘둔일 있을때마다 제가 되뇌이는말..이또한 지나가리라...맘속으로 외치세요
    애들 수영복은 괌에도 있구요 정 안됨 반바지에 긴팔티 입고 놀라고해도 되요
    오히려 햇볕에 덜타고 긴팔티나 긴팔 남방이 나아요 남방은 깃 세워서 목이 타는것도 막을수있어요

  • 9. 혹시
    '12.12.7 9:41 AM (164.124.xxx.147)

    저와 같은 직업이신지 ㅎㅎ
    님 상황 완전 이해되고 미쳐 버릴 것 같은 그 마음도 너무 이해됩니다.
    저도 같은 상황 많이 겪었거든요.
    정말 죽을 것 같고 미쳐 버릴 것 같은 상황도 윗님 말씀처럼 어쨌든 그 또한 지나가더라구요.
    그 맘 때가 되면 매일 아침 남은 일들 목록을 정리했던 기억이 나요.
    모니터 아래에는 잊을까봐 붙여놓은 포스트잇이 한가득에.. 이걸 다 해결해서 떼어내야 내가 일이 끝나는구나 한숨도 많이 쉬었었구요.
    시간이 정해져 있긴 하지만 하나하나 해나가다보면 어느새 다 끝나 있을꺼예요.
    그 이후에 즐거운 휴가라니 더 힘 내셔야죠!
    그리고 애들 수영복은 코스트코보다는 인터넷 쇼핑 하시던지 백화점 또는 마트가 좋을껍니다.
    정 시간 없으시면 괌 가서 호텔 가까이 마켓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듯요.
    화이링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172 얼마 안남아서 8282인사드립니다. 3 아낌없이 주.. 2012/12/07 1,057
190171 밤에 김장할건데 지금 사온 생새우 보관법? 10 ㅡㅡ 2012/12/07 6,945
190170 힘빠지네요 박근혜호남빼고전지역우세라니.. 17 에효 2012/12/07 2,886
190169 갑자기 이천만원이 생겼는데.. 2 주부 2012/12/07 2,504
190168 엄마로서 자괴감이 들어요 15 난 누구일까.. 2012/12/07 3,363
190167 여긴 LA요. 오늘 투표하고 왔어요.^^ 6 la 2012/12/07 897
190166 kbs기자협회 제작 거부 결의 2 어이없는 일.. 2012/12/07 979
190165 파마 잘 안나와서 다시 하면 많이 상할까요? 3 파마 2012/12/07 3,679
190164 친정엄마같은82. 김장젓갈 여쭤요 3 감사해요 2012/12/07 1,050
190163 분당에 눈 오나요? 2 2012/12/07 804
190162 시댁생활비땜에 이혼까지 갈뻔한 분 계신가요? 20 혹시 2012/12/07 9,658
190161 새차구입과 관련한 넋두리에요... 2 2012/12/07 965
190160 장준하선생님을 뵙고 왔습니다. 8 -용- 2012/12/07 1,122
190159 “의료비등 필수생활비 절반 시대를 열겠습니다” 1 참맛 2012/12/07 782
190158 보통 이사하기 얼마전부터 집 알아보나요? 4 ... 2012/12/07 1,748
190157 꺄...악!!!!!!!!! 제주도예요!!!! 18 꽃봄비 2012/12/07 9,641
190156 확 빈정상하네요. 3 iiii 2012/12/07 1,413
190155 남자들은 술마실때와 안마실때 감정차이가 많이 나는 편인가요???.. 2 음주매니아 2012/12/07 1,682
190154 뉴스킨 블랙갈바닉 중고나라 등에서 사면 AS 받을 수 있나요? 3 궁금이 2012/12/07 4,080
190153 부평2001아울렛에서 2 버스노선 2012/12/07 1,062
190152 여론조사 전화 받으시나요? 5 ㄱㅁ 2012/12/07 711
190151 이기적인 올케 50 ... 2012/12/07 16,482
190150 장터 사과 추천해주세요. 10 .... 2012/12/07 1,546
190149 대전 눈오는데 차가지고 나가도 될까요. 1 눈오는 날 2012/12/07 703
190148 cusinart라는 브랜드 어느 정도 급인가요? 3 ... 2012/12/07 1,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