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잠못자서 죽는지 알았어요..ㅠㅠ

ㅠㅠ 조회수 : 2,504
작성일 : 2012-12-06 07:08:29

요즘 신경쓸일이 많아서 밤새 고민하다가 잠 못 이루는 날이 많아요..

특히 저번 주말부터는 진짜...최악이었어요...

토요일 2시간 잤고

일요일..월요일은...한숨도 못자고 날새고...

화요일..밤새고 오전에 1시간 정도 깜빡 졸았네요..푹잔게 아니라  잠깐..잠깐.. 눈 좀 붙인거지요..

이쯤 되니까 미쳐버리겠더라구요...

와..사람 돌아버리는거 한순간이구나...싶었어요...

정말 머리가 핑핑돌고 온갖 우울한...안좋은 생각들이 막 들더라구요...

배고파서 2층 계단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데 쓰러질뻔 했어요...

배는 고픈데 밥이 안들어가더라구요...밥맛도 없구요...

밥을 안먹으니 더 어지럽고...이러다 진짜 죽을거 같아서

집에 있는 고구마 반쪽, 사과 반쪽으로 배를 채웠어요...정말 억지로...꾸역꾸역...

수요일인 어젯밤 ~목요일인 오늘 새벽까지 ...드디어 4시간 편하게 잤네요...1시에 잠들어서 5시쯤 일어났어요..

나름 푹잔거 같아요...

평소에 수면량이 많은편이라 8시간 정도는 자거든요...

제 기준에서 4시간 잔거면 적게 잔건데...그래서 이정도 잔것만 해도 어디예요...

사실 지금도 어지럽고 상태 안좋은데 4시간 잤더니 그나마 좀 살것 같네요..

몸무게 재보니 6일만에 4키로가 빠졌네요...

잠 안오는데 좋다는 방법은 다 해봤어요...

앞으로 남은 방법은 병원 가는것 밖에 없네요...

(약국 가서 수면 유도제 왠만한거 다 먹어봤는데...그것도 약발이 떨어졌나봐요)

지금 상황이 복잡..복잡해서..신경 안쓸래야 안쓸수가 없어요...앞으로 한달은 더 이런 상태일텐데... 저 어쩌죠?

정말 병원에 가는 방법밖엔 없나요?ㅠㅠ

IP : 211.201.xxx.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일인지모르지만
    '12.12.6 7:32 AM (125.179.xxx.18)

    한달이나 더 그상황이 계속이라구요ᆞ헐;;;
    6일만에 4키로 빠졌는데ᆢ한달을;;
    심각하네요ᆢ건강조심하세요 훅~갑니다

  • 2. ᆢᆢ
    '12.12.6 8:01 AM (203.226.xxx.1) - 삭제된댓글

    병원에 가셔서 도움도 받으시구요
    대추차를 진하게 끓여서 수시로 드셔보세요마음이 안정되고 몸도 따뜻해져서 수면에 도움이되실거에요

  • 3. ...
    '12.12.6 8:15 AM (110.14.xxx.164)

    우선은 병원가서 약 드시고요
    운동을 좀 많이 해보세요 저는 헬스나 걷기 한두시간 하면 저녁에 잘자요

  • 4.
    '12.12.6 8:39 AM (1.231.xxx.252)

    저는..
    불면증이 하도 오래 되서..
    만성화 되면 고치기도 힘들어요 저는 10년째라. 어떨때는 잘떄도 있긴한데 수시로 깨죠 엄청나게
    못자는 날은 님처럼 그렇게 자는데
    사람이 날카로워지고 우울해지고 정말 죽고 싶단 생각도 들구요..

    일단은
    명상 같은걸 하세요
    이 상태에서 운동하면 죽어요..ㅠ
    잠 못자면
    심장에 무리가 많이 가는데.. 일단 마음을 편히 하셔서
    잠을 주무셔야지..
    몸도 고달픈데 운동했다간 큰일 납니다요..

    그건 어느정도 잠을 자고 몸이 회복된 후에 하시는게 낫지요.

    일단은 호흡을 좀 하셔야 해요
    편안히 앉아서 명상 해보시고요..
    심호흡 해보세요
    잠을 그리 못주무셨으면 심장도 빨리 뛰고 힘들텐데 어찌 견디시는지.

    밥이 안넘가도.
    밥이라도 꾸역꾸역 드세요

    밥 먹고 자는게 나쁘긴 하지만
    전 정말 괴로울때 한두번 정도는 밥 실컷먹고 일단 누워요
    어떨땐 그렇게 라도 잠이 오거든요.

    한번 그렇게 자기 시작하면
    또 잠을 좀 자기도 해요..

    상황이 힘든 상황때문에 그러시는데.. 빠른 시일내에 해결이 안되는지요??
    정말 괴로울때는 수면제 먹어도 잠이 안오더라구요 희한하게....

    병원은 일단 가보세요..

  • 5. 저도 ㅠㅠ
    '12.12.6 11:28 AM (59.14.xxx.182)

    어제 저녁 10시부터 졸려 누웠는데,.. 결국엔 새벽 3시에 잠들었어요 ㅠ
    몇시간 못자고 일어났네요.

    새벽 한시에 따뜻한 물에 입욕 잠시 하고, 우유한잔 데워서 먹고 잤어요.
    바나나, 우유에는 트립토판이 함유되어 있어서 숙면을 유도한다고 해서요~

    한달정도 생각하시는거 보면 이번에 처음은 아닌것 같은데 ㅠㅠ
    병원에 가보셔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690 국민연금 추납 하지 말고 일찍 수령 예상 23:53:06 1
1772689 상철씨 그 강을 건너지마오.. ㅇㅇ 23:53:03 3
1772688 뉴진스는 학폭 가해자 같은 느낌이네요 얼척없는 애.. 23:52:09 25
1772687 에리히 프롬 책 읽는데 1 asdgw 23:50:38 47
1772686 의협 "혈액·소변 등 검체검사 제도 개편 강행 시 검사.. ... 23:49:59 83
1772685 환율 무섭긴 하네요 3 런런 23:48:45 207
1772684 웹툰 많이 보시나요? .. 23:46:56 45
1772683 끼리끼리는 과학이라는데요. 그렇다면 23:45:13 186
1772682 수능 도시락 1 ㅡㅡ 23:44:31 82
1772681 순자 진짜 모지라보여요. 8 나솔 23:43:12 465
1772680 순자는 금쪽이인 듯 6 ... 23:39:57 529
1772679 내일 수능 도시락에 반찬으로 낱개 김 .. 23:38:49 134
1772678 30대 초반 직장인 남자 벨트로 어떤게 좋을까요~? 딸기줌마 23:34:08 41
1772677 대학 결과 나올 때까지 미역국 안먹었던 이야기 4 입시 23:30:01 279
1772676 수능날 맛있는거 줄거라고 새벽에 도시락 싸지 마세요 3 제발 23:29:05 640
1772675 볼수록 28영수 7 456 23:27:18 760
1772674 골다공증 검사 오류도 있을 수 있나요? .. 23:25:54 103
1772673 요즘 알타리철 아닌가요? 3 김치 23:25:49 275
1772672 전 진짜 미루는데요 성인 adhd인가요 5 ........ 23:17:26 647
1772671 귀걸이 스타일 봐주세요 1 귀걸이 23:13:22 228
1772670 콧줄이 왜 문제냐면요.(떡 먹다 죽고싶...) 7 콧줄 23:07:01 1,384
1772669 수능 보던 날 도시락의 기억 3 23:06:21 564
1772668 경수는 영숙 암걸린거 알까요? 6 .. 23:02:27 1,204
1772667 영숙은 인플루언서 해도 되겠어요 6 ... 23:00:29 1,255
1772666 어머 영숙 무슨 홍콩 여배우같아요~! 8 .. 22:56:39 1,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