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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동에 발달장애우를 가진 친구가 있는데요

발달장애 조회수 : 2,237
작성일 : 2012-12-05 19:07:02

한 아파트에서 오래 살아서 아파트에 사는 아줌마들이랑 자주 연락하고 지내는데요

같은 동에 사는 아주머니가 아들 하나가 있는데....발달 장애우에요

말아톤에서 조승우가 맡았던 아이정도의 장애를 가진 아기에요

지금 초등학교특수학교에 다니고 있는데......고등학교교육까지는 무료라고 하네요

아기가 꼭 말아톤에 나오는 조승우처럼 똘똘하게 생겼어요

 

그런데....아주머니가 항상 걱정하시는게....장애를 가진 아이를 가진 모든 부모가 공통적으로 희망하는게

적어도 아이보다 하루라도 늦게 죽는거라네요....내가 죽고나면, 이 아이는 누가 돌봐주나?

과연 내가 없어도 힘든 세상을 살아나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몇 번 씩 하신데요

친척들이 아이를 봐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나이가 많은 발달장애를 가진 분들은 어떻게 살아갈까요?

 

IP : 114.204.xxx.6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2.5 7:48 PM (211.237.xxx.204)

    저희 사촌언니중에 심한 다운증후군 언니가 있는데
    부모님(저희 외삼촌 외숙모) 팔순이 넘으셨는데도 잘 살아 계시고
    오히려 건강관리 더 잘하셔서 (언니 죽을때까지 살아야 한다고) 언니 나이 예순에
    외삼촌 외숙모 연세 팔순이 훨 넘었습니다.
    혹시라도 언니보다 일찍 죽게 된다면 아들(언니 남동생이죠)에게 돈 맡겨놓고
    요양원 같은데 보내달라고 한다고 하셨어요.

  • 2. 정상아도 이렇게 힘든데
    '12.12.5 9:07 PM (175.117.xxx.146)

    장애우를 두신 분들의 마음이 얼마나 힘드실줄 조금은 알겠네요.
    울나라도 장애우를 보호할 요양소같은데 마련해야 그 부모님들이
    근심 덜것 같아요.

  • 3. 장애우
    '12.12.5 10:48 PM (61.73.xxx.109)

    장애우라는 표현은 억지스럽게 만들어진 말이라 요즘엔 안써요 초등 아이까지 장애우라고 표현하는걸보니 더 어색해서요 그냥 장애가 있는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표현하면 되는데 발달장애우를 가졌다 이런 표현이 좀 마음 쓰여서 댓글 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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