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뚱뚱한 남편 살 빼게해보신분 있으세요?

blooming 조회수 : 2,176
작성일 : 2012-12-05 11:22:51

 

 

참고로 키 178에 몸무게 110이에요

한심하죠.

 

먹어서 찐거에요

 

운동의지없구요

입으로만 나불대네요

 

진짜 요즘같아선 이혼소리가 심장에서부터 들끓어오릅니다

 

연애할때만해도 이정도 아니었고

맨날 일 핑계로 "안"빼요.

 

시댁가면 그래도 저런아들 안쓰러워서 한상 차려주십시다.

살은 저더러 빼게 하라고 하시구요 ( 왜 내가 빼줘야하는지)

 

 

뭐라고 말해도 안들으니 차라리 저러다 한번 쓰러져서 뼛속부터 겁 좀 먹어봐라 하는 나쁜생각마저 들어요.

 

남편이 싫으면..이런 생각도 안할거에요.

자신을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다이어트 좀 했음 싶은데..

 

어떻게 해야 효과가 있을까요?

 

시댁식구들한테 욕 진탕 먹게 되더라도 한번 미친짓이라도 해볼까 싶습니다.

글이 다소 격앙된점 죄송합니다. ㅠㅠ

 

어떻게 살찐 저 사람보다 제가 더 절박하냐구요.....

 

 

 

 

IP : 112.148.xxx.1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2.12.5 11:28 AM (119.197.xxx.71)

    해독쥬스 한번 해줘보세요. 말이 해독쥬스지 그냥 익힌 야채랑 과일 같이 갈아서 먹는거예요.
    이게 건강에도 좋다지만 포만감이 대단해서 식사량도 줄고 살도 빠져요.

    그리고 좀 주제 넘겠지만 , 마음속에 있는 말이라도 남편에 대해 나불댄다거나, 이혼하고 싶다거나 그렇게
    함부로 대하는거 바꾸시는게 아니 없애버리시는게 좋아요.
    강아지, 고양이 기를때 미물이여도 한마디 말없이도 주인의 마음을 알아채요,
    하물며 오래 함께해온 남편이 님 속을 느끼지 못하겠나요? 등판만 봐도 저 사람이 오늘 어떻구나 싶은게
    부부잖아요. 계속 그런맘으로 대하면 상처받을겁니다
    답답하시겠지만 사랑으로 감싸주세요.

  • 2. blooming
    '12.12.5 11:35 AM (112.148.xxx.189)

    윗님, 글쓴이에요. 애정어린조언 정말 감사드려요. 처음엔 좋게좋게 얘기했어요. 근데 좋은게 좋은거라고.....그러고 끝이에요. 오히려 제가 채찍을 들면 하려는 시늉은 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전 더 점점 악랄(?)해지게 되고.... 살빼는거 말고는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이 대단해요. 자기가 정말 잘난줄 알고있고, 돈도 좀 있겠다 하니 사람들도 살쪘다고 무시 못하구요. 근데 그게 다 무슨 소용이에요 건강잃으면 다 소용없는건데... 사랑으로 해주면 그게 좋은건줄 알고 아무런 액션도 없는 모습이 너무 미워요...

  • 3. 경험
    '12.12.5 11:36 AM (121.143.xxx.126)

    제 남편 182cm에 몸무게 105kg이였어요.
    운동 마니아라서 근육량이 많긴해도 뚱뚱했죠. 결혼하고 많이 찌고, 운동하고 술한잔씩 하던 버릇때문에 더쪘어요. 100kg넘어가는 순간 본인도 위기감을 느낀거 같았어요. 그리고 옷사는데도 스트레스 많이 받았구요.
    제 남편은 운동(테니스)중독자인데, 운동만으로는 절대 살 안빠져요. 꼭 식이요법 들어가야 됩니다.
    식이요법+운동에 한약먹었어요. 믿을만한 곳에서 한약 지었고, 거기서 식단표도 같이 줬는데 제가 진짜 철저하게 식단짜서 먹였어요. 회사에도 한동안은 도시락 가져가구요.
    탄수화물을 일체 안먹고, 단백질 식품으로 하고, 운동하고는 뒷풀이 절대 안가고, 한약도 몸에 좋지만은 않지만, 2달정도 먹었어요. 2달지나니 15kg빠지더라구요. 그뒤부터는 한약 안먹고, 운동과 식이요법으로만 3개월 더 했어요. 총 30kg뺐는데 보는 사람들이 다 놀랍니다.
    남편의 의지만으로는 사실 몸무게가 너무 나가서 힘들구요. 옆에서 도움주고 격려하고, 식단 관리해줘야 합니다. 90kg까지 빠졌을때 2달만에 그리되니 의지가 약해지더라구요. 제가 그럴때마다 백화점 데리고 가서 멋진옷 사줬어요. 옷이 안맞아서 사야됐었는데 거울에 비췬자기 모습보더니만 좋아하더ㅏ구요. 의지와 더불어 식단이 진짜 중요합니다. 지금 2년가까이 되는데 요요현상 없구요. 아침밥은 정말 푸짐하게 한상 차려주고 대신 저녁은 채소만 먹어요. 점심까지는 배불리 먹구요.

  • 4. 맛있는상상
    '12.12.5 7:16 PM (112.152.xxx.16)

    93킬로 남편 두달만에 76킬로로 뺐어요.. 한약먹으면서 운동 안하고 식이요법만 하구요.. 근육형 지방은 운동을 하지 않고 빼야 한다 하더라구요... 정말 만족...
    식욕을 억제하는 한약말고.. 지방을 태우고 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한약이 더 나은듯 해요..
    요요도 생각보다 없구요... 괜찮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292 방송사 대선보도 정말 짜증나네요. 2 도리돌돌 2012/12/06 1,197
190291 비행기 못타게 되면... 3 .. .. 2012/12/06 1,494
190290 [강연] 대중음악의 (비)진정성 - 강남 스타일에 강남이 없다면.. 3 마을학교 2012/12/06 810
190289 박그네 빚 채무 70프로 탕감해준다고 20 ㅋㅋㅋㅋ 2012/12/06 2,621
190288 모임두개갔다가 4 구토 2012/12/06 1,670
190287 헐.. 방금 MBN에서.. 어이가 없어서.. 6 최선을다하자.. 2012/12/06 2,804
190286 급해요... 절임배추 4 쑥쑥 2012/12/06 1,343
190285 분당쪽에서 쇼핑하기 좋은 곳은 어디에요? 2 ?? 2012/12/06 1,596
190284 마테차만 먹음 설사하시는 분들 있나요?? 1 .. 2012/12/06 1,566
190283 여동생 결혼식 의상? 2 2012/12/06 1,752
190282 필독-12월19일 서울시교육감 재선거도 정말중요합니다 7 기린 2012/12/06 1,587
190281 찡찡이의 보은 과 신해철의 그대에게 새 버전!!(백신형) 4 문재인내머슴.. 2012/12/06 2,070
190280 돌잔치 안하는 친구. 축의금은 줘야할까요? 7 .. 2012/12/06 8,914
190279 이사람 정말 큰일낼사람이네.... 35 .. 2012/12/06 20,624
190278 못사는 동네에 산다고 무시받지 않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어요 2 ... 2012/12/06 2,260
190277 오메가3 먹었는데 비린내가 심해요. 10 눈송이 2012/12/06 5,006
190276 투표함 보안, 당차원에서 구체적으로 나서 줄 것을 압박하는건 어.. 4 민주당 압박.. 2012/12/06 1,285
190275 문후보님 내일 제주도 오시는 것 맞나요? 7 제주도 2012/12/06 1,235
190274 며칠전 태어나서 첨 고양이 밥샀다고 10 열음맘 2012/12/06 1,391
190273 형제간에 연 끊고 사시는 분들 계신가요. 조언 꼭 좀 부탁드립니.. 26 미련 2012/12/06 18,472
190272 아파트 주방에서 숯불구이를 해먹을 방법이 11 있을까요? 2012/12/06 3,986
190271 씻어놓은 신김치로 뭐할까요? 14 날개 2012/12/06 3,079
190270 이순간 생가나는건 2 저는 2012/12/06 881
190269 코트 사러 백화점에 갔는데요 쇼핑 2012/12/06 1,923
190268 사무관이 박봉이긴 대단히 박봉이군요.(펌) 4 ... 2012/12/06 6,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