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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남편 칭찬좀 해야겠네요..

.. 조회수 : 1,963
작성일 : 2012-12-05 10:44:46

맨날 죽일놈이라고 욕했는데..

오늘은 좀 칭찬좀 해야겠어요..

어디 할 데도 없고^^

대학때 만나서 연애 오래했지만..

결혼해서 살아보니.. 부잣집 막내아들로 자라서 완전 철딱서니 없더라구요.

그 부잣집에 막내아들 결혼할때는 망해서 빈털털인데도 정신못차리고.. 살았어요.

결혼할때 저를 환영했는지 이유가 이제서야 알겠더라구요.

첫째딸이라 그런지, 성격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생활력이 강하거든요.

남편은 애교부리면서 귀여움받으면서 큰 철딱서니 막내아들로 자랐지요

남편은 결혼을 해서 자식을 낳고 살아도

대학원생마냥...술먹고 늦게 오기

처자식은 알아서 살든가 말든가 일절 신경안쓰고

바깥 사교하느라 정신없는 사람이라서

지난 7년간 죽도록 싸우고 울부짖었는데..

이제 좀 사람되어가네요..

아휴.. 이제 길이 보이는 듯해요..

IP : 112.186.xxx.20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5 10:47 AM (1.241.xxx.188)

    자!이제 칭찬할 부분을 알려주세요ㅎㅎ
    사람 만드느라 수고하셨어요 원글님~

  • 2. -------
    '12.12.5 10:50 AM (211.206.xxx.23)

    머가 이쁜지 알려주세요

  • 3. ㅇㅇ
    '12.12.5 10:51 AM (211.237.xxx.204)

    그러게요 구체적으로 어떤상황이 일어나서 그게 사람되어가는건지...

  • 4. ..
    '12.12.5 10:52 AM (112.186.xxx.203)

    아직 이렇다 할 것은 없지만..
    개념탑재했다고나 할까요?
    전에는 제가 말하면 그게 뭐가 잘못되었냐.. 남들도 다 이런다고 해서 제가 뒤통수 잡았는데..
    이제는 그런건 잘못이구나 하고 알아듣는다고나 할까요?
    가정가진 남자는 대학원생처럼 살면 안되는구나..
    하는 허접한 수준이지만요..

  • 5. ㅇㅇ
    '12.12.5 10:55 AM (211.237.xxx.204)

    ㅠㅠ 이정도에도 칭찬해주시는 부인이 있어서
    남편분이 그나마 점점 정신을 차리나봅니다..

  • 6. ㅇㅇ
    '12.12.5 10:56 AM (110.70.xxx.25)

    뭐가 칭찬 할거 라는건지...

  • 7. ....
    '12.12.5 11:13 AM (211.179.xxx.245)

    애도 7~8살되면 말귀 알아들을때니.............

  • 8. 인우
    '12.12.5 11:19 AM (112.169.xxx.152)

    어디선가 보았던 스스로의 깨달음이 중요한거 같아요
    원글님 힘드셨겠어요
    이렇게 칭찬글까지 올리시는 원글님 참 긍정적으로 보여 좋으네요

  • 9. ..
    '12.12.5 11:58 AM (182.212.xxx.10)

    남편 칭찬이 아니라 원글님을 칭찬해야 하는 거죠?

  • 10. ..
    '12.12.6 3:26 PM (121.168.xxx.153)

    저를 칭찬하신다고요?
    칭찬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그간 복장 뒤집어지고 화가 치솟는 게 너무 많았어요..
    그래서.. 위로 해주시면 더욱더 감사하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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