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남편 칭찬좀 해야겠네요..

.. 조회수 : 1,960
작성일 : 2012-12-05 10:44:46

맨날 죽일놈이라고 욕했는데..

오늘은 좀 칭찬좀 해야겠어요..

어디 할 데도 없고^^

대학때 만나서 연애 오래했지만..

결혼해서 살아보니.. 부잣집 막내아들로 자라서 완전 철딱서니 없더라구요.

그 부잣집에 막내아들 결혼할때는 망해서 빈털털인데도 정신못차리고.. 살았어요.

결혼할때 저를 환영했는지 이유가 이제서야 알겠더라구요.

첫째딸이라 그런지, 성격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생활력이 강하거든요.

남편은 애교부리면서 귀여움받으면서 큰 철딱서니 막내아들로 자랐지요

남편은 결혼을 해서 자식을 낳고 살아도

대학원생마냥...술먹고 늦게 오기

처자식은 알아서 살든가 말든가 일절 신경안쓰고

바깥 사교하느라 정신없는 사람이라서

지난 7년간 죽도록 싸우고 울부짖었는데..

이제 좀 사람되어가네요..

아휴.. 이제 길이 보이는 듯해요..

IP : 112.186.xxx.20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5 10:47 AM (1.241.xxx.188)

    자!이제 칭찬할 부분을 알려주세요ㅎㅎ
    사람 만드느라 수고하셨어요 원글님~

  • 2. -------
    '12.12.5 10:50 AM (211.206.xxx.23)

    머가 이쁜지 알려주세요

  • 3. ㅇㅇ
    '12.12.5 10:51 AM (211.237.xxx.204)

    그러게요 구체적으로 어떤상황이 일어나서 그게 사람되어가는건지...

  • 4. ..
    '12.12.5 10:52 AM (112.186.xxx.203)

    아직 이렇다 할 것은 없지만..
    개념탑재했다고나 할까요?
    전에는 제가 말하면 그게 뭐가 잘못되었냐.. 남들도 다 이런다고 해서 제가 뒤통수 잡았는데..
    이제는 그런건 잘못이구나 하고 알아듣는다고나 할까요?
    가정가진 남자는 대학원생처럼 살면 안되는구나..
    하는 허접한 수준이지만요..

  • 5. ㅇㅇ
    '12.12.5 10:55 AM (211.237.xxx.204)

    ㅠㅠ 이정도에도 칭찬해주시는 부인이 있어서
    남편분이 그나마 점점 정신을 차리나봅니다..

  • 6. ㅇㅇ
    '12.12.5 10:56 AM (110.70.xxx.25)

    뭐가 칭찬 할거 라는건지...

  • 7. ....
    '12.12.5 11:13 AM (211.179.xxx.245)

    애도 7~8살되면 말귀 알아들을때니.............

  • 8. 인우
    '12.12.5 11:19 AM (112.169.xxx.152)

    어디선가 보았던 스스로의 깨달음이 중요한거 같아요
    원글님 힘드셨겠어요
    이렇게 칭찬글까지 올리시는 원글님 참 긍정적으로 보여 좋으네요

  • 9. ..
    '12.12.5 11:58 AM (182.212.xxx.10)

    남편 칭찬이 아니라 원글님을 칭찬해야 하는 거죠?

  • 10. ..
    '12.12.6 3:26 PM (121.168.xxx.153)

    저를 칭찬하신다고요?
    칭찬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그간 복장 뒤집어지고 화가 치솟는 게 너무 많았어요..
    그래서.. 위로 해주시면 더욱더 감사하겠습니다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9108 이 시에 공감하시나요??뼈아픈 후회... 1 tt 2012/12/05 961
189107 다음 토론 예측 anycoo.. 2012/12/05 742
189106 다까끼 마사오보다, 이정희후보님의 음성이 너무 준엄해서 놀랐어요.. 3 ....... 2012/12/05 1,852
189105 남편이 일을 하고 싶어하는데 반대에요 2 고민 2012/12/05 1,042
189104 이 대통령, 민간인 사찰 ‘비선 라인’ 알고도 비호 3 세우실 2012/12/05 638
189103 ‘문재인-안철수’공동유세 - 폭설로 일정 수정! 10 참맛 2012/12/05 2,943
189102 대만여행 잘 아시는분 연말상품 어떤지 봐주세요 4 타이페이 2012/12/05 1,238
189101 1000만원 정도 돈을 두달정도 둘 은행이 있을까요? 4 단기 저축?.. 2012/12/05 1,685
189100 계약금 내고 불이행시 부동산 복비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3 부동산 복비.. 2012/12/05 1,063
189099 문재인후보가 우세군요..네거티비 다시 작렬중. 1 .. 2012/12/05 1,907
189098 남편이 갑자기 장이 안좋아졌어요 1 ... 2012/12/05 942
189097 홍천 사시는 분~~~~!! 2 눈송이 2012/12/05 1,003
189096 오늘 저녁 비행기는 차질없이 뜰까요? 3 출국 2012/12/05 963
189095 급질문 아이 뇌진탕 13 아이 2012/12/05 2,897
189094 영작요청__ 이정희후보가 했던 말 2 ... 2012/12/05 892
189093 도곡렉슬근처 새로 입주하는 1 알려주세요... 2012/12/05 1,043
189092 어학연수간 딸아이 1 눈물 2012/12/05 1,823
189091 임신한 저에게 친정엄마가 하신 말.. 12 휴.. 2012/12/05 5,136
189090 지금 서울 운전하시기 괜찮으세요?? 7 운전 2012/12/05 1,991
189089 상대방의 말에 기분이 나쁜데, 제가 이상한가요? 8 겨울 2012/12/05 1,672
189088 앞으로 노인들 빈부격차 더 벌어지겠죠? 4 ??? 2012/12/05 1,684
189087 문재인 후보님 일정 서울 대학가 중심 오늘 서울 .. 2012/12/05 747
189086 安 측, 오후 2시 예정 文지원 방안 발표 연기···시간미정(2.. 9 신조협려 2012/12/05 1,730
189085 이런 시국에 죄송... 소파 관련 질문이예요. 1 ... 2012/12/05 859
189084 이와중에 전세 계약 문의좀 2 2012/12/05 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