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딩딸

그래도 조회수 : 1,348
작성일 : 2012-12-04 14:09:01

중2 딸 하나 있어요  하나 키우다보니 너무 모르는게 많아요

마의 사춘기는 그냥 저냥 흘러간듯 하구ㅇ요

딸과 어제밤에 이런저런 얘길 들어주는데

본인은 고민이 하나도 없는데 주위에 친구들은

왠고민이 그렇게 많은지 모르겠다구 하네요

언뜻 들으니 그래 다행이다 라고 속으로 넘어갔는데

가만히 세월 뒤돌아 보니 저 중딩때에는 얼굴 못생긴것부터 시작해서 여드름

새치 ..온갖 고민을 이고 지나간듯 해서요

아이가 고민이 없고 행복하다고 방글방글 웃고 다니는데

그대로 받아주고 인정해주는게 맞는거죠?

왜냐면 부부간 사이는 극과극이 심해  언성높이고 자주싸우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거든요

부부가 행복한 곳에서 아이가 행복을 느끼는것 아닌가해서요

IP : 121.165.xxx.7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2.4 2:22 PM (211.237.xxx.204)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기 위해선 부부사이가 좋아야 해요.
    그게 기본입니다.
    엄마아빠가 극단적으로 자주 싸우면 아이는 불안해하죠..

  • 2.
    '12.12.4 3:49 PM (211.51.xxx.98)

    물론 부부사이가 좋아야 자녀가 행복하지만,
    아이 자체의 성격이 좋은가 보네요. 스스로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이라면 주변의 외부적인 요인에도 그리
    상처를 받지 않을 수 있어요.

    또 아이 하나라면 부부가 각자 아이에게 집중하니까
    아무래도 아이는 그리 부족한게 없을 수도 있구요.
    아이가 행복하다고 말을 할 정도니 아이 자체가
    성격이 좋고 낙천적인가봐요.

  • 3. 원글
    '12.12.5 2:12 PM (121.165.xxx.77)

    두분 정성어린 답글 너무너무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아이가 어릴때부터 부부싸움후 항상 아이를 꼭 안나주며 엄마가 미안해 앞으로 조심하도록할께 아빠와 오해가 깊어서 그랬어 정말 미안해 늘... 이렇게 사과를 하다보니 어느새 아이는 훌쩍 커버렸네요 그동안 세월이 허망하다 싶을때 아이를 보면 저도 한사람으로써 뭔가에 노력을 기울였을때 그게 성적이든 성품이든 현재 이순간 모습 그대로 만족해하는 딸아이를 보고 너무 행복하고 자랑스럽네요 흠..님의 글을보기전까진 아이가 상처를 품고 겉으로 만 저러나 싶었는데 흠님의 글을 읽고 나니 아이의 성품과 맞아떨어지면서 제마음이 그렇게 좋을수가 없네요 오늘 눈이 오는데 님들도 자녀들과 정말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5910 ㅂㄱㅎ 후보 매번 이말은 빼놓지않네요 22 닭치고 2012/12/18 3,077
195909 달님 당선후 언론들 어쩔것이여 7 다람쥐여사 2012/12/18 938
195908 바르셀로나tv에도 문재인만 보여주네요 8 사실 2012/12/18 1,360
195907 응답하라, 1219! 1 오글오글 2012/12/18 517
195906 다문화결혼 한 외국인들도 투표권 있는거죠? 1 궁금 2012/12/18 699
195905 문재인 50.8% 박근혜 39.8% ... 12 참맛 2012/12/18 4,338
195904 전원책 이 인간 머하는 사람인가여>?말하는게 너무 싫던데 11 짜증난 2012/12/18 1,686
195903 제 친구는..... 8 하이파이브 2012/12/18 1,284
195902 저도 노무현 대통령 전화 받았어요 7 .... 2012/12/18 948
195901 몇일전 부재자 투표했습니다. 6 Mjhj 2012/12/18 831
195900 오랫만에 한국에 돌아와서 뉴스를보다가 정말 놀랐네요 7 오랫만 2012/12/18 1,750
195899 오..드디어 비장의 무기 터트렸군요 32 .. 2012/12/18 5,684
195898 서울역 유세장 가실분? 2 아띠 2012/12/18 805
195897 방금 노무현후보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ㅠ ㅠ 23 ... 2012/12/18 1,881
195896 시댁과 친정 위치가 가까우면 .. 4 어떤가요 2012/12/18 1,238
195895 햄스터 키우기 아이 정서에 도움이 될까요? 4 고민 2012/12/18 1,094
195894 집들이 어떤 선물이 반가우셨어요? 11 신세많이진동.. 2012/12/18 2,427
195893 김희선이 왤케 좋은지 모르겠어요. 2 지혜를모아 2012/12/18 2,187
195892 30개월 아기인데요. 손톱밑피부가 부어있는데 외과가야하나요? 4 이와중에 죄.. 2012/12/18 1,230
195891 내일 스케쥴 6 비지걸 2012/12/18 522
195890 mbc아나운서들의 슬픈송년회... 10 감 익을때면.. 2012/12/18 2,503
195889 박근혜 당선되면 새누리당이 친박이 실세일것 같죠?아니랍니다 8 여러분 2012/12/18 2,317
195888 꺼진불도 다시 보길 잘했어요. 4 2012/12/18 1,067
195887 부정선거 포상금5억원 1 널리 알려주.. 2012/12/18 815
195886 오늘 오전 ㅂㄱㄴ가 기자회견 한다길래 정수장학회 환원 얘기 아닐.. 7 ㄷㄷ 2012/12/18 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