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광화문에 다녀왔습니다

.. 조회수 : 2,713
작성일 : 2012-12-04 00:08:10

서둘러 갔는데도 제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문후보님 떠나신 후 였습니다

그러나 모인 분들께서 얼마나 유쾌하게 파티를 열고계시는 지 아주 즐거웠습니다.

사람이 웃는다를 함께 부르고(정말 훌륭한 곡입니다) 이어서 마지막 곡이라고 그대에게를 불렀는데

그대에게를 끝마치는 순간, 바로 그 순간, 눈이 내리더라는...(눈물이..)

전, 탁샘이 눈까지 연출을 하다니..했는데 진짜 눈이었습니다.

펄펄 내리는 눈 속에서

마이크를 잡고 계시는 분이 '축복의 눈이 내립니다'라고 목이 메어 말씀하셨구요.

눈 맞으면서 둥글게 손잡고 큰 원을 만들어 구호 외치고 마쳤습니다.

 

낯익은 얼굴들 끝까지 계셨구요. 

무엇보다 모인 분들 표정에서 팍팍 느껴지는 밝고도 힘찬 기운에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힘도 얻고 좋은 추억만들고 왔습니다.

 

제가 오기 전의 상황이 궁금해서 글 올라오기 기다리다가

아래 76.2....231님께서 댓글로 올려주신 동영상 잘 보았는데

혹시 못 보신 분 계시면 보세요. 

http://youtu.be/JOeuj6ZefdM

http://www.youtube.com/watch?v=EXTbxoqdQGU&feature=share&list=ULEXTbxoqdQGU

 

그리고 탁현민씨 트위터를 보니  (탁현민 샘 고마워요. 수고많으셨어요.)

 

탁 현 민 ‏@tak0518

어...어... 어 RT @yoohwanj: @tak0518 탁오빠가 계산한 거라고 믿고 싶은 1人 ㅋㅋㅋ 특수효과 준비하느라 고생하셔써용ㅎ

오늘 광화문 유세연출의 백미는 문재인 후보가 울먹이는 김정숙 여사에게 가시는 순간에 내리기 시작한 아름다운 '눈'이었다는 자평.

 

제가 가기 전에도 눈님께서 시간 맞춰서 이미 내려주셨었네요.

 

이번만큼은 '인간적으루다가' 양쪽 부모님들 책임지려 굳게 마음먹고 있구요.

노력에 노력을 더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19일을 기다리겠습니다. 

 

 
IP : 121.157.xxx.2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눈이
    '12.12.4 12:14 AM (203.142.xxx.88)

    행운의 징조라고 믿고 싶네요^^

  • 2. 행복은여기에
    '12.12.4 12:15 AM (112.158.xxx.97)

    투표하라
    1219

    ㅋㅋ

  • 3. 윗님 동감입니다.
    '12.12.4 12:20 AM (121.157.xxx.242)

    제 옆에 서 계시던 커플 두분은 탄성을 지르셨어요.^^

  • 4. 건이엄마
    '12.12.4 12:27 AM (59.13.xxx.18)

    아름다운 밤이였어요.^^

  • 5. 축복의
    '12.12.4 12:31 AM (39.112.xxx.208)

    눈이네요. 행복합니다. 소식도 감사해요.

  • 6.
    '12.12.4 2:00 AM (211.246.xxx.126)

    저도 남편과 다녀왔어요,, 조금 미리가서 가운데 자리잡고...
    여럿분들 함께 뵐 수 있어서 정말 좋았구요~
    모든걸 달관한 듯한 유시민님의 밝은 모습도 반갑웠고
    단상에서 명계남님,, 문재인 후보님 바로 옆에 서서 사진 찍으시는,, 신발까지 찍는 모습도 재미있었어요.. 나중엔 그만 찍으시라고 탁현님 사회자에게 제지당하시는^^

  • 7.
    '12.12.4 2:01 AM (211.246.xxx.126)

    탁현민 사회자~ 오타 정정합니다

  • 8. 저두~~
    '12.12.4 8:22 AM (211.109.xxx.9)

    갔었어요. 도시락에 노트북에 가방에 주렁주렁 달고 갔더니, 남푠 가방들어준다고 나오더이다~~
    바로 앞까지 밀고 들어가고 싶었으나, 흑 주렁주렁 매달린 가방을 보던 남편...당신을 배려해달라구 해서리..흑
    그래두, 조국교수님의 스케치북 연설두 보고,
    문후보님 등장하실때, "그대에게"도 열심히 불렀어요~~
    추워서 사람이 없을까봐 머리수 채우러 갔는데, 저의 기우였네요..많으신 분들..
    제 주위에는 연세드신 할아버지들도 촛불 들고 계시더라구요..어찌나 안아드리고 싶던지..

    마지막날까지 최선을 다합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440 부츠...제발 하나만 골라주세요.. 11 애엄마 2012/12/04 2,147
188439 달링다운 이라는 레스토랑 아시는분... 3 .. 2012/12/04 954
188438 기분이 들쑥날쑥인 사람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6 오뎅 2012/12/04 1,947
188437 후보비방글에대해 3 독설 2012/12/04 667
188436 냄새안나는생선구이팬 말숙이dec.. 2012/12/04 4,854
188435 신세계센텀스파할인방법 2 빌보짱 2012/12/04 1,948
188434 초등 1학년 딸, 반 친구 문제로 힘들어하네요.. 8 캔다 2012/12/04 2,346
188433 헬스장에서 운동하며 입을바지 추천좀ᆢ 2 ㅁㅁ 2012/12/04 1,451
188432 제 주위 시댁 친정 모두가 박씨입니다 ㅠㅠ 3 박씨 지겨워.. 2012/12/04 2,156
188431 제가 저녁을 견과류로 대신하는데요 5 .... 2012/12/04 6,434
188430 얼라이브 비타민 하루 3알인거 아셨어요? 7 아이허브 2012/12/04 10,619
188429 아이들이 잘 먹고 조리하기 쉬운 채소반찬 뭐가 있을까요? 4 채소 2012/12/04 1,464
188428 개콘에서 "문재야~~"하는 코너 11 통통마눌 2012/12/04 3,528
188427 고독한 미식가를 아시나요?? 3 후미 2012/12/04 1,689
188426 급해요) 분당하고 강남역 주변 피부과 좋은 곳 떠오르신다면 추천.. 1 lavend.. 2012/12/04 1,398
188425 전에 만난 사람하고 닮은 사람한테만 호감이 가요 2 미나리 2012/12/04 1,595
188424 박근혜 의원은 호주제폐지 발의자 명단에 없다!!! 10 참맛 2012/12/04 1,385
188423 아이들책 꼭 필요한 곳이요~~ 14 기부 2012/12/04 1,583
188422 미국사시는 분께 선물로, 설화수 vs 홍삼 5 미국 2012/12/04 1,337
188421 영화"26년" 알바들덕에 더욱 거센 흥행몰이... 5 .... 2012/12/04 1,547
188420 도움부탁드려요 2 대학선택 2012/12/04 862
188419 오늘 이정희후보가 깽판 칠까봐 걱정되는 분 또 있으세요? 17 조마조마 2012/12/04 3,117
188418 월간윤종신 12월 뮤비보셨나요?Merry Christmas On.. 5 음반좀내시라.. 2012/12/04 1,330
188417 대선 D-15 중반전 돌입..朴-文 첫 TV토론 진검승부 4 세우실 2012/12/04 851
188416 이불에 묻은 핏자국.. 어떻게 지우죠 10 기정떡 2012/12/04 11,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