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광화문에 다녀왔습니다

.. 조회수 : 2,756
작성일 : 2012-12-04 00:08:10

서둘러 갔는데도 제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문후보님 떠나신 후 였습니다

그러나 모인 분들께서 얼마나 유쾌하게 파티를 열고계시는 지 아주 즐거웠습니다.

사람이 웃는다를 함께 부르고(정말 훌륭한 곡입니다) 이어서 마지막 곡이라고 그대에게를 불렀는데

그대에게를 끝마치는 순간, 바로 그 순간, 눈이 내리더라는...(눈물이..)

전, 탁샘이 눈까지 연출을 하다니..했는데 진짜 눈이었습니다.

펄펄 내리는 눈 속에서

마이크를 잡고 계시는 분이 '축복의 눈이 내립니다'라고 목이 메어 말씀하셨구요.

눈 맞으면서 둥글게 손잡고 큰 원을 만들어 구호 외치고 마쳤습니다.

 

낯익은 얼굴들 끝까지 계셨구요. 

무엇보다 모인 분들 표정에서 팍팍 느껴지는 밝고도 힘찬 기운에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힘도 얻고 좋은 추억만들고 왔습니다.

 

제가 오기 전의 상황이 궁금해서 글 올라오기 기다리다가

아래 76.2....231님께서 댓글로 올려주신 동영상 잘 보았는데

혹시 못 보신 분 계시면 보세요. 

http://youtu.be/JOeuj6ZefdM

http://www.youtube.com/watch?v=EXTbxoqdQGU&feature=share&list=ULEXTbxoqdQGU

 

그리고 탁현민씨 트위터를 보니  (탁현민 샘 고마워요. 수고많으셨어요.)

 

탁 현 민 ‏@tak0518

어...어... 어 RT @yoohwanj: @tak0518 탁오빠가 계산한 거라고 믿고 싶은 1人 ㅋㅋㅋ 특수효과 준비하느라 고생하셔써용ㅎ

오늘 광화문 유세연출의 백미는 문재인 후보가 울먹이는 김정숙 여사에게 가시는 순간에 내리기 시작한 아름다운 '눈'이었다는 자평.

 

제가 가기 전에도 눈님께서 시간 맞춰서 이미 내려주셨었네요.

 

이번만큼은 '인간적으루다가' 양쪽 부모님들 책임지려 굳게 마음먹고 있구요.

노력에 노력을 더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19일을 기다리겠습니다. 

 

 
IP : 121.157.xxx.2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눈이
    '12.12.4 12:14 AM (203.142.xxx.88)

    행운의 징조라고 믿고 싶네요^^

  • 2. 행복은여기에
    '12.12.4 12:15 AM (112.158.xxx.97)

    투표하라
    1219

    ㅋㅋ

  • 3. 윗님 동감입니다.
    '12.12.4 12:20 AM (121.157.xxx.242)

    제 옆에 서 계시던 커플 두분은 탄성을 지르셨어요.^^

  • 4. 건이엄마
    '12.12.4 12:27 AM (59.13.xxx.18)

    아름다운 밤이였어요.^^

  • 5. 축복의
    '12.12.4 12:31 AM (39.112.xxx.208)

    눈이네요. 행복합니다. 소식도 감사해요.

  • 6.
    '12.12.4 2:00 AM (211.246.xxx.126)

    저도 남편과 다녀왔어요,, 조금 미리가서 가운데 자리잡고...
    여럿분들 함께 뵐 수 있어서 정말 좋았구요~
    모든걸 달관한 듯한 유시민님의 밝은 모습도 반갑웠고
    단상에서 명계남님,, 문재인 후보님 바로 옆에 서서 사진 찍으시는,, 신발까지 찍는 모습도 재미있었어요.. 나중엔 그만 찍으시라고 탁현님 사회자에게 제지당하시는^^

  • 7.
    '12.12.4 2:01 AM (211.246.xxx.126)

    탁현민 사회자~ 오타 정정합니다

  • 8. 저두~~
    '12.12.4 8:22 AM (211.109.xxx.9)

    갔었어요. 도시락에 노트북에 가방에 주렁주렁 달고 갔더니, 남푠 가방들어준다고 나오더이다~~
    바로 앞까지 밀고 들어가고 싶었으나, 흑 주렁주렁 매달린 가방을 보던 남편...당신을 배려해달라구 해서리..흑
    그래두, 조국교수님의 스케치북 연설두 보고,
    문후보님 등장하실때, "그대에게"도 열심히 불렀어요~~
    추워서 사람이 없을까봐 머리수 채우러 갔는데, 저의 기우였네요..많으신 분들..
    제 주위에는 연세드신 할아버지들도 촛불 들고 계시더라구요..어찌나 안아드리고 싶던지..

    마지막날까지 최선을 다합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565 인터넷 과일 판매 수법 1 ㅇㅇ 08:33:29 263
1773564 국제전화... 왜 오는거죠? ... 08:31:48 75
1773563 왜남편은 내말안들은건가 대체 08:31:26 114
1773562 입가에 물집 흉터 치료제? 연고 08:29:17 57
1773561 인터넷 가입 컴맹 08:25:36 39
1773560 대기업 김부장 비슷한 입장이신 분들.. 1 ㅇㅇ 08:21:50 436
1773559 한동후니 가발 잘못 쓴듯... kbs9 4 귀염뚱이 08:20:43 807
1773558 쿠팡에서 절임배추 1 ... 08:16:43 126
1773557 아침부터 돈까스 샌드위치 .... 07:51:28 399
1773556 자식과 배우자 없는데 늙음이 무섭네요 25 한심 07:45:10 2,768
1773555 건대역에 은유유방외과 다니는 은유 07:39:24 274
1773554 대기업 부장인 남편 와이프분들 26 대기업? 07:32:44 2,559
1773553 가천대 vs 경희대 국제캠 9 07:30:09 778
1773552 1년이 365일 6시간인지 언제 아셨나요? 5 .. 07:10:33 1,118
1773551 여드름 치료 피부과 말고 가도되는 과가 어디일까요? 2 여드름 06:56:09 287
1773550 한동훈 "공범 李대통령 믿는 대장동 일당, '배임죄 폐.. 30 ㅇㅇ 06:52:24 1,367
1773549 진통제ㆍ염증치료제 궁금한거 있어요 3 늘 궁금했는.. 06:36:02 670
1773548 쿠팡에서 주로 뭐 사시나요? 이용 꿀팁? 9 ... 06:04:03 1,331
1773547 12월 20일에도 김장용생새우 팔까요ㅜ 4 00 05:30:25 701
1773546 김부장 7회 보는데 너무 힘들고 슬프네요. 6 o o 05:14:41 4,551
1773545 남자는 자신감이 정말 중요하네요 05:08:07 1,371
1773544 남편이 제게 화낼만한 상황일까요? 19 cvc123.. 05:03:30 2,850
1773543 자녀들에게 이거 꼭 알려주세요 (초과이익환수삭제/항소저지 관련.. 22 ... 04:58:15 3,502
1773542 대법 “아파트단지 주차장은 도로 아냐”…만취 음주운전자 면허취소.. ㅇㅇ 04:22:32 1,100
1773541 "모욕적이고 수치스러워"... 쿠팡 새벽배송 .. 8 ㅇㅇ 04:01:10 4,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