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회사생활이 힘들어요.

도대체 왜 조회수 : 1,688
작성일 : 2012-12-03 21:28:56

일 다시 시작한지 얼마 안됐어요.

안하던 분야에서 하게 돼서, 일을 처음부터 다 배워야되는 상태라 요즘 선임한테 열심히 배우고 있는데..

스스로 권위 잘 못세우는 스타일의 젤 윗사람이 유난히 저를 싫어하는 게 느껴져요.

당사자 아닌 다른사람들은 잘 못느낄 정도로요.

다른 사람한테는 사람좋은 웃음 허허 웃고 넘어가면서

저한테는결제 문서를 휙 던지듯 준다거나, 눈길도 차갑게 한다거나 하거든요.

 

좀 넉넉한 스타일의 (좀 호탕하고 알랑거리기도 하는 아줌마같은 스타일의)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저는 좀...할말만 하고, 깔끔한 거 좋아하고..어떤 스탈인지 감이 오시죠?

제 스타일 때문인지 뭔지 암튼 싫어하는 게 느껴지니까 불편해요.

(그 젤 윗사람은 좀 강하게 나가는 상대방한테는 깨갱하는게 있던데

저는 또 들이받는 것도 잘 못하는 편이라, 말꺼내면 너무 심각해질 것 같아요.)

 

근데 이게 그 사람만 그런 게 아니라

여러 사람이 같이 있을 땐 티를 안내던 사람들이 유독 저랑 단 둘이 있을때면 그런 티를 살짝씩 보이는 것 같아요.

안그런 사람도 있지만요.

그런 신경전이 느껴질 때면 엄청 피곤하고, 일도 재미없고, 일 관둬버릴까 하는 생각도 문득 들어요.

사회생활 해보니 내 입맛에 딱 맞는 사람만 모여있는 곳은 절대 없었긴 했지만요.

 

저는 다른 사람한테 좀 못됐게 못하고(약지를 못해서),

대체로 맞춰주는 편인데 상대방이 그러면 좀 억울해요.

그래서 저한테 틱틱대는 게 느껴지면 비슷하게라도 해주려고 엄청 노력해요.(좀 싸가지없게? 말하는게 잘 안되더라구요)

 

제가 사회성이 부족한거죠?

유난히 저한테 그러는 이유가 뭘까요..

그저 만만해서는 아니지 않을까요?

제 업무스타일이나 뭐 그런데 불만이 있는 걸 저런식으로 표현하는건가요?

 

 

 

 

 

 

IP : 61.247.xxx.8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3 9:32 PM (112.168.xxx.65)

    만만해 보여서 그래요
    딱 봤을때 약해 보이고 내가 깔봐도 된다 싶은 기가 팍 느껴지니 더 그러는 겁니다.
    인간도 동물이에요 약육강식이죠..

  • 2. ...
    '12.12.3 10:32 PM (61.247.xxx.88)

    기는 어떻게 세지나요?
    그냥 좀 못됐게 행동하면 되는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9300 오늘자 중앙일보 1면은 이정희 부호사진은 교묘히 잘라 실지도 않.. 1 조중동사절 2012/12/05 1,568
189299 이사땜에 중학교를 전학 시켜보신 분 계신가요? 3 이사 2012/12/05 2,455
189298 조정래님의 태백산맥을 드라마로 볼 수 있었음 좋겠어요 3 내년부터 2012/12/05 1,662
189297 文측 품격·배려·책임감·진정성 보여줬다 6 진짜 2012/12/05 1,600
189296 어제 토론후 까페 분위기 2 ... 2012/12/05 2,169
189295 우엉조림맛있네요. 8 닥끄져 2012/12/05 2,244
189294 문과 이과 계열 선택 5 문과냐?이과.. 2012/12/05 1,418
189293 이런 시험 봐야할까요? 말까요? 2012/12/05 960
189292 어제 토론회 보고 이제 여한이 없습니다 ㅎㅎ 24 닥그네 2012/12/05 11,141
189291 토론 누가 잘했나. 여론조사 나왔네요. 18 속보 2012/12/05 4,271
189290 초등학교 결석일수 2 겨울방학 2012/12/05 3,210
189289 어제 토론 속이 조금 뚫리는 기분 1 이겨울 2012/12/05 1,104
189288 특정 부동산업자와 거래하고 싶지 않은데요.. 2 어쩐다 2012/12/05 1,199
189287 문재인후보는 안 뽑습니다. 39 rk4554.. 2012/12/05 3,807
189286 12월 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12/05 941
189285 이정희토론에 대한 저희 회사 분위기 16 .... 2012/12/05 5,040
189284 디카 어떤 것으로 살까요? 추천해주세요. 여행마니아 2012/12/05 890
189283 전철에 노인들 앉을자리 없다는 중앙일보 엄을순씨글 유감 10 ... 2012/12/05 2,135
189282 농협 어린이 통장도 인터넷뱅킹 신청 될까요? 5 인터넷뱅킹 2012/12/05 3,165
189281 주변에 박정희가 독립군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아요. 8 다카키 마사.. 2012/12/05 2,118
189280 생김 사려고 하는데 조언 부탁해요^^* 5 lilys 2012/12/05 1,093
189279 행복하면 변비에 안걸리나요? 7 ^^ 2012/12/05 1,479
189278 개꿈이지만 박근혜가 나왔어요 12 2012/12/05 1,634
189277 그림그리기 가르쳐 주는 동영상 있을까요? 1 초4 2012/12/05 1,206
189276 스팀크림 괜찮네요. 3 나비잠 2012/12/05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