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생활이 힘들어요.

도대체 왜 조회수 : 1,653
작성일 : 2012-12-03 21:28:56

일 다시 시작한지 얼마 안됐어요.

안하던 분야에서 하게 돼서, 일을 처음부터 다 배워야되는 상태라 요즘 선임한테 열심히 배우고 있는데..

스스로 권위 잘 못세우는 스타일의 젤 윗사람이 유난히 저를 싫어하는 게 느껴져요.

당사자 아닌 다른사람들은 잘 못느낄 정도로요.

다른 사람한테는 사람좋은 웃음 허허 웃고 넘어가면서

저한테는결제 문서를 휙 던지듯 준다거나, 눈길도 차갑게 한다거나 하거든요.

 

좀 넉넉한 스타일의 (좀 호탕하고 알랑거리기도 하는 아줌마같은 스타일의)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저는 좀...할말만 하고, 깔끔한 거 좋아하고..어떤 스탈인지 감이 오시죠?

제 스타일 때문인지 뭔지 암튼 싫어하는 게 느껴지니까 불편해요.

(그 젤 윗사람은 좀 강하게 나가는 상대방한테는 깨갱하는게 있던데

저는 또 들이받는 것도 잘 못하는 편이라, 말꺼내면 너무 심각해질 것 같아요.)

 

근데 이게 그 사람만 그런 게 아니라

여러 사람이 같이 있을 땐 티를 안내던 사람들이 유독 저랑 단 둘이 있을때면 그런 티를 살짝씩 보이는 것 같아요.

안그런 사람도 있지만요.

그런 신경전이 느껴질 때면 엄청 피곤하고, 일도 재미없고, 일 관둬버릴까 하는 생각도 문득 들어요.

사회생활 해보니 내 입맛에 딱 맞는 사람만 모여있는 곳은 절대 없었긴 했지만요.

 

저는 다른 사람한테 좀 못됐게 못하고(약지를 못해서),

대체로 맞춰주는 편인데 상대방이 그러면 좀 억울해요.

그래서 저한테 틱틱대는 게 느껴지면 비슷하게라도 해주려고 엄청 노력해요.(좀 싸가지없게? 말하는게 잘 안되더라구요)

 

제가 사회성이 부족한거죠?

유난히 저한테 그러는 이유가 뭘까요..

그저 만만해서는 아니지 않을까요?

제 업무스타일이나 뭐 그런데 불만이 있는 걸 저런식으로 표현하는건가요?

 

 

 

 

 

 

IP : 61.247.xxx.8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3 9:32 PM (112.168.xxx.65)

    만만해 보여서 그래요
    딱 봤을때 약해 보이고 내가 깔봐도 된다 싶은 기가 팍 느껴지니 더 그러는 겁니다.
    인간도 동물이에요 약육강식이죠..

  • 2. ...
    '12.12.3 10:32 PM (61.247.xxx.88)

    기는 어떻게 세지나요?
    그냥 좀 못됐게 행동하면 되는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3659 제발 그만들 좀 하지?!! 38 지겨워 2012/12/14 3,036
193658 이은미- 문재인 찬조연설 (12월 13일자) 5 1219투표.. 2012/12/14 1,215
193657 나꼼수호외11 소설-김정남 망명설 김정남 멘트로 노무현대통령 왜.. 1 아마 2012/12/14 1,749
193656 잠시만 도와주세요 4 빨강머리앤 2012/12/14 774
193655 곧 주말부부 고민.어떻게 할까요? 2 2012/12/14 1,388
193654 박근혜 오늘 연설 할때 입고 나온옷 12 연설 2012/12/14 2,982
193653 나꼼수 호외 11호 주요내용... 6 나꼼수 2012/12/14 1,840
193652 박근혜-문재인 후보, 14일(금) 일정 세우실 2012/12/14 672
193651 [펌]미주 최대 한인사이트... 인터넷 알바의 양심고백.jpg 21 ... 2012/12/14 14,104
193650 투표 인증 이벤트 한번 할까요? 추억만이 2012/12/14 585
193649 새로나온 나꼼수 봉주 호외 11호 버스 갑니다~! 4 바람이분다 2012/12/14 2,129
193648 헐!!!!!!!!! 초대박 사진 입니다... 20 .. 2012/12/14 13,017
193647 문재인님께 1,322,000원을 전했습니다^^ 3 꼼슈 2012/12/14 1,352
193646 이 시국에.. 깔끔한 출장부페 추천 부탁 드릴게요;; 박차고 문열.. 2012/12/14 633
193645 6살 아이가 *꼬가 간지럽다고 하는데(지저분한 얘기니 비위약하심.. 8 아.. 2012/12/14 5,962
193644 10 4 선언과 NLL진실 8 종북타도 2012/12/14 1,037
193643 나는 꼼수다-호외11 절대 그럴리가 없다 ㅁㅁ 2012/12/14 983
193642 아이큐 검사는 어디서 받을 수 있나요? 초등4학년 2012/12/14 1,871
193641 주택담보금리 고정 5년 3.77%면 저렴한건가요? 6 부자 2012/12/14 1,221
193640 묻어질문.. 보석반지 태몽 꾸신 분들 아이 성향은 어떤가요? 7 저도 2012/12/14 6,073
193639 정치글 싫다는 분 .. 2012/12/14 545
193638 아이 책 주는게 왜이리 아까울까요?ㅠㅠㅠ 12 .. 2012/12/14 2,178
193637 ‘연평도 포격징후’ 내부보고 묵살…또 드러난 안보실패 샬랄라 2012/12/14 870
193636 참 난처하네요 1 눈사람 2012/12/14 801
193635 다까끼 마사오와 6억원 1 흠... 2012/12/14 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