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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중에 파킨슨병 있으신분 계시나요???

조회수 : 4,567
작성일 : 2012-12-03 13:15:32

올해77세 되신 친정아버지가 그러시거든요

 

현재 천안 단국대병원 이근호 교수님 진료 보고있어요

 

올해로 만 6년째 입니다

 

걸음도 총총걸음 걸으시고,식사때 수저 뜨는것도 예전같지 안고

 

모든면에서 다 달라졌어요

 

올봄 진료갔을때 약 처방받는데 그러시더라구요

 

이번약은 더 추가되었는데 이젠 더 세게짓는건 못한다 하시더라구요

 

친정엄마가 계셔서 수발은 해주고 있고요

 

주말에 동생이 친정에 다녀왔는데 엄마가 안계시면 밥도 잘 안드실라고 그러고

 

무조건 엄마 엄마 찾으신답니다

 

아직은 아직은 괜찬지만

 

앞으로 어찌 될런지 정말 걱정입니다

 

 

IP : 118.46.xxx.7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3 1:29 PM (120.50.xxx.2)

    전 시아버님께서 파킨슨 10년째되세요.. 일단 다음에 파킨슨카페있으니 꼭 가입하시고 모르는거있으심 도움받으세요.. 과거글들도 한번 읽어보시구요.. 많은 일들을 겪었는데 여기에 쓰기가 좀 그러네요ㅠㅠ

  • 2. ...
    '12.12.3 1:31 PM (116.39.xxx.185)

    저의 부모님이 몇달 전에 그려셨는데, 거의 나으셧어요~~ㅎㅎ
    나이도 85세이신데요...
    지금은 손 떨림도 없으시고, 수저도 잘 집으시구요~~ㅎㅎ
    아산 병원에서 약만 처방 받으신 것 같은데요~~
    확실히 대형3개 병원이 잘하긴 정말 잘하나봐요~~

  • 3. 저희 엄마
    '12.12.3 1:36 PM (59.11.xxx.120)

    친정 엄마는 처음 복용한 약이 부작용이 있으셨어요
    약 바꾸시고 좋아 지셨는데
    약을 한번 바꿔 보시는건 어떤지요
    병원도 한군데만 가시지 마시고 다른곳도 진료 받아 보세요
    저희는 두곳 진료 받고 경찰 병원에서 약 복용 하고 계세요

  • 4. 윗님
    '12.12.3 1:37 PM (168.131.xxx.91)

    파킨슨병은 큰 병원에서 약 잘 지어먹으면 낫는 병이 아닙니다.

    얼마 전 15년 이상 파킨슨병으로 고생하시던 할머님이 돌아가셨습니다.
    마지막이 어떻게 되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막상 겪으니 참 힘들었어요.
    장기간 파킨슨병 약 드시면 인지능력에 영향이 있기도 하고
    몸 때문에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니 환자분과 가족 사이에 갈등이 많으실거에요.
    언제나 마음을 굳게 먹어요.

  • 5. 저희 엄마
    '12.12.3 1:38 PM (59.11.xxx.120)

    추가로 아산 병원은 파킨슨 센타가 따로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 6. 저희 아빠도...
    '12.12.3 1:44 PM (14.52.xxx.245)

    환자세요.
    근데, 유사 파킨슨병이래요.
    올 초부터 병원다니셨는데, 오히려 파킨슨병은 약이 잘 듯는데, 유사는 약이 듣지않고 진행도 빠르다고 해서 걱정이 태산입니다.

  • 7. 원글
    '12.12.3 1:46 PM (118.46.xxx.72)

    단대병원도 파킨슨센타로 따로 있긴있어요 지방이라 병원다닌것도 정말 지치는일이더라구요 파킨슨병 더 진행되거나 진행을 느리게는해도 낫은건 아니라고 알고있어서 더 걱정이거든요 마지막이 어떻게 되리라는것이 더 무섭네요

  • 8. 처음댓글
    '12.12.3 1:56 PM (120.50.xxx.2)

    처음 댓글단 사람입니다.. 의사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호전은 있을지언정 낫는병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하시네요.. 물론 약이 잘들어서 수명까지 비교적 잘살다가신분 있으세요.. 파킨슨증후군은 약도 잘안듣고 급속도로 악화되는 경우가 있어요..제가 그 마지막 단계랄까 와있는데 원글님이 마음 단단히 먹으시라고 말씀드리고싶어요..

  • 9. ...
    '12.12.3 1:57 PM (59.15.xxx.61)

    저희 시어머니도 파킨슨이에요.
    2005년도에 진단받으셨어요.
    2006년에 저희 집에 모셔와서 제가 간병했는데
    울 남편(아들)이 좀 많이 아프게 되어서
    할 수 없이 요양원에 모셨고...저는 또 남편 간병...ㅠㅠ...많이 나았어요.
    지금은 약에 의지해서
    손떨림 같은건 거의 없고...밥도 드시고
    워커 잡고 걸어다니세요.
    행동도 느리고 인지도 많이 떨어지셨어요.
    그래도 정신은 맑은편인데 잘 움직이지 못하니 참 속상해하시고
    보는 저희도 안타까워요.
    그래도 요양원에서 수발을 잘 해주시니 그냥 만족하고 있어요.

  • 10. 요즘은
    '12.12.3 2:02 PM (147.46.xxx.224)

    붙이는 패치도 나왔어요.
    약이 잘 듣지 않는 분들은 시도해 보세요.
    참고로 저희는 삼성병원에서 진료받고 있습니다.

  • 11.
    '12.12.24 5:20 PM (182.172.xxx.111) - 삭제된댓글

    비슷하게 고통받으시는 분들이 많으시군요
    저희 엄만 3년 만에 급격히 악화돼서 현재 스스로 하실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답니다
    부디 여러분 가족들과 환자가 큰 고통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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