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 때문에 스트레스가 커요

아후 조회수 : 2,677
작성일 : 2012-12-02 21:11:29
진짜 심해요
매주 한복입고 어린이집 가는 아이 보셨어요?
매주 드레스 입고 가는 아이 보셨어요?
아침마다 싸우는데

안에 아무것도 안 입고 한복만 입겠다고 싸우고
지금은 초가을 잠옷 입겠다고..

내복 입고 그 위에 잠옷 입으라고 엄청 싸우고
이제는 스트레스 받아서 못살겠어요

매해 더 심해지네요
맨날 옷타령에...지도 자주 사주고 존중해 주고 싶은데

대화의 반이상이 공주와 옷 얘기에요
아휴..

스타킹도 자주 빨아 놓아야 하고
한복도 빨아야 한다니깐
장식 떨어질까봐 걱정된다고 본인이 빨겠데요
엄마가 빠는척 하다 세탁기에 넣을것 같다고요...

유아용 기모 스타킹이나 낼 사러 가야겠어요
그런게 있나 모르겠네오
아휴...
IP : 211.36.xxx.2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출
    '12.12.2 9:14 PM (211.36.xxx.204)

    할때 발목까지 오는 드레스 입고
    왕관. 목고리 귀고리 하고나서 만족스럽지 못함 바뀌야 하고.,몇살까지 이럴까요?

    맨날 결혼식하는 생각만 하고 살아요 ㅠㅠ

  • 2. holala
    '12.12.2 9:20 PM (14.39.xxx.16)

    님맘 잘 알아요. 글로는 넘 귀여워요.
    제 딸이 4살때 핑크와 공주 옷에 목숨 걸더니...
    짐 5살 만 4세..좀 덜 하네요.
    요즈음은 파워레인져에 빠져 있구요.
    보니깐 친구들 유치원 언니 오빠 영향이 크더라구요.

  • 3. ㅎㅎ
    '12.12.2 9:20 PM (61.73.xxx.109)

    저도 아이 키우기 전엔 저 아이네 엄마는 왜 저렇게 입혀보냈나 그런 생각 했었는데 그게 남의 일이 아니더라구요 ㅋㅋ
    확실한건 초등학교 들어가면 친구들 때문에라도 그런거 안하게돼요 그때 되면 엄마 유치하게...나 2학년이야!!! 이래요 >

  • 4.
    '12.12.2 9:27 PM (211.36.xxx.204)

    현재 5살인데 적년보다 더해요

    여름엔 괜찮은데 겨울이잖아요
    코감기 걸린애가

    팬티에 한복만 입고 반스타킹만 신고 어린이집 가겠데요. 감기걸릴까봐 지 추울까봐 걱정하는지도 모르고요.

    휴..

  • 5. 루비
    '12.12.2 9:31 PM (175.121.xxx.225)

    제 작은아이 고맘때쯤 매일 오빠꺼 파랑장화신고 유치원 다녔어요ᆢ 다행이 가까이 있는 유치원이라서ᆢ동네사람들이 우리아이 지나가면 당연히 부츠인줄 알앟다고ᆢ ㅜㅜ매일 꺼꾸로 장화신다 한번 세게 넘어진후론 절대안신어요ᆢ냅두셔요ᆢ어려도 취향이란게ㅈ있고ᆢ추워서 병원다니고ᆞ주사맞아보면 내복도 입을꺼예요

  • 6. 하트
    '12.12.2 9:59 PM (211.44.xxx.95)

    초겨울옷이나 계절에 맞지않는 봄여름옷, 반양말등은 일단 눈에 안보이도록 잘 수납하세요
    일단 보이면 입으려고 하니까요
    옷에 대한 관심이 정말 많아보여요 힘들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철따라는 입겠지요
    초등 2 학년때까진 그럴것같네요

  • 7. 에휴..
    '12.12.2 10:11 PM (121.147.xxx.224)

    아침마다 이 엄동설한 초입기에도, 고무신신고 등원하는 애기 보셨어요?
    안보셨으면 말을 마세요~ 보셨으면 그애 우리 큰 딸이에요 ;;;
    사찰이나 시골 5일장에서 파는 애기 고무신이 있는데
    지난 봄에 저희 아빠가 여행가셨다가 귀엽다고 하얀색 노란색 두켤레 사오셨는데요,
    애가 한번 신어보더니 그게 발에 착착 감기는지 어쩌는지 오만별짓을 다해도 그것만 신고 다녀요.
    지금 현재 봄, 여름, 가을 세 계절 일주일에 세번은 그거 신고,
    그게 아이발에 좀 컸는데 겨울되서 양말 좀 두꺼워지고 아이 발이 그새 크니까 이젠 아주 딱 맞아서... ㅠ.ㅠ

    처음엔 이런 저런 예쁜거도 사다가 신겨보고 말려도 보고 싸워도 보고 숨겨도 보고
    이걸 확 버릴까...도 생각했다가 아빠가 손녀생각코 사다주셨는데 멀쩡한걸 버리긴 또 그렇고..
    그렇게 그냥 울며겨자먹기로 신겨다니다보니 이젠 저도 중독되서 내일 등원할 때 입을 옷이
    하얀고무신과 어울릴까, 노란고무신과 어울릴까, 고민하며 코디하는 지경이 되었어요........

    저희 아파트엔 이미 소문 다 났고요, 저기서 애가 뭐 특출난거라도 하면
    스타킹이나 세상에 이런일이 같은데 내보내자고 할 여세에요.
    그냥 마음을 비우고... 이 겨울 지나면 애 발이 쑥쑥커서 고무신이 작아지기만 기다려요....

  • 8. 그게 한때라곤하나
    '12.12.2 10:24 PM (117.111.xxx.249)

    심하네요..제조카나 주변5살여자애 그정도로안그러던대요
    성향이 그쪽으로 더발달된듯해요
    공주나 드레스에 집착?나중에 미적인 일하겠어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7854 그릇 얼마나 자주 깨세요?? 16 bobby 2012/12/03 2,486
187853 원목식탁(에쉬-물푸레나무 등) 백화점에서 세일하는곳?? 6 신혼집가구 2012/12/03 3,394
187852 (원주 드림랜드 호랑이 크레인 관련) <동물을 위한 행동&.. 3 동행 2012/12/03 1,339
187851 돌아가신 시어머님의 유품을 처분 못하게 하는 남편. 7 ... 2012/12/03 4,084
187850 육영수여사가 역대 최고의 영부인이라는건 부인못하죠. 38 ㅇㅇ 2012/12/03 6,517
187849 요새 구찌 가방 많이 사시나요? 2 구찌 2012/12/03 3,015
187848 차동엽신부님 2 궁굼해요 2012/12/03 2,251
187847 정치에 너~~무 관심이 많은 아들.. 13 .... 2012/12/03 2,137
187846 12월 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12/03 1,284
187845 미친 존댓말. 21 허억 2012/12/03 4,877
187844 임신 5주쯤에 입덧이 있나요? 입덧이 꼭 특정 냄새를 맡고 올라.. 13 궁금 2012/12/03 3,524
187843 새로 이사간 집에서 아이 울음소리 난다던 글 후기가 궁금한데.... 3 궁금한 2012/12/03 2,557
187842 비욘드제품 추천좀해주세요. 2 바디샵 2012/12/03 2,685
187841 아이를 가방에넣고 버린엄마 17 윤제 2012/12/03 4,715
187840 보테가 아울렛에서 백을 사 준대요 3 이태리 지인.. 2012/12/03 3,413
187839 피 말리는 초접전... 불과 0.6%p 차 2 2012/12/03 1,569
187838 박근혜후보님에게 남편은 대한민국입니다. 46 각하. 2012/12/03 2,981
187837 3 꿈해몽 2012/12/03 1,388
187836 12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2/12/03 1,321
187835 새벽마다 목구멍이 너무너무 간지러워요 2 나는나 2012/12/03 5,279
187834 핸드폰에 있는 사진을 컴퓨터로 어떻게 옮기나요? 5 .. 2012/12/03 2,274
187833 우리집 추운겨울나기 4 .. 2012/12/03 3,660
187832 생애최초 스마트폰 질렀는데, 잘한걸까요? 34요금제 프라다폰 5 홈쇼핑 2012/12/03 2,571
187831 대학생 "26년 감상문" 레포트 스포있습니다... 14 F학점레포트.. 2012/12/03 4,186
187830 정말 너무하군요.. 19 ㅇㅇ 2012/12/03 14,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