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하철에서 자리 맡아놓기

지하철 조회수 : 1,965
작성일 : 2012-12-02 19:53:03

모처럼 지하철을 탔어요. 

시발역이였지만 오늘따라 사람들이 꽤 있어 빈자리가 없었는데, 바로 건너편에 한자리가 비어 있더군요.

멀리까지 가야하는데 다행이다 했지요.

60대 초반의 여자 어르신 세명이랑 고등학생정도의 마른 여학생 그리고 핸드백.

제가 앉으려 하자 그 세 어르신 중 두분이 다다음 정거장에서 친구가 탄다고 못 앉게 하는거예요..

황당..  참 거시기 하더군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 머리를 굴리던 중,  나머지 한 분이 어렵게 가방을 치우길래 그냥 앉았어요.

뭐 별다른 소리를 듣진 않았지만 앉아있는 내내 기분이 그렇더군요..

 

 

 

 

 

IP : 59.13.xxx.2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 7:54 PM (203.226.xxx.65)

    친구분 타시면 다시 비켜드릴께요~ 하시죠 왜.
    그러다보면 자리 나겠죠.

  • 2. ...
    '12.12.2 7:55 PM (122.42.xxx.90)

    황당진상이네요.
    나이가 깡패라고 정말 곱게 늙어야겠다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 3.
    '12.12.2 7:56 PM (125.129.xxx.118)

    60대 초반 여자 어르신들은 얼굴에 철판을 300겹씩 깔고 다니는 분들이 대부분이에요

    비상식적인 이야기를 해도 언제나 그려려니 할 준비를 하셔야돼요. 그래도 저분들은 가방이라도 놓고 맡아

    두기라도하지, 저는 그냥 아무것도 없는 빈자리를 자기가 맡아놓은 자리라고 진상떠는 아줌마도 봤어요

  • 4. ㅇㅇ
    '12.12.2 7:56 PM (211.237.xxx.204)

    풉.. 맡아놓는게 어딨어요..
    전 도서관에서도 그런 사람 있으면 얄짤없이 가방 치우고 제가 앉습니다.
    먼저 온사람이 앉는건 당연한거죠.

  • 5. 저도..
    '12.12.2 8:02 PM (218.234.xxx.92)

    저도 그런 경험 있어요.. 특히 천안까지 지하철 다니면서 그런 아주머니들 늘어난 듯..

  • 6. 원글이
    '12.12.2 8:17 PM (59.13.xxx.245)

    다른분들도 그런 황당한 경험이 있다니 놀랍네요...
    정말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현안이 있으시면 나눠주세요.^^

  • 7. 샬랄라
    '12.12.2 9:57 PM (39.115.xxx.98)

    어제 자리 잡아 놓았다고 했어야 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638 이 성적으로 어느정도 대학 가능할까요? ㅇㅇ 13:08:15 98
1773637 환율은 대책은 있는 거예요? 4 ㅇㅇ 13:03:58 149
1773636 경주여행 갔다 어제 왔어요 제가 간곳만 차 가져가실분 주차 팁 .... 13:01:41 224
1773635 아들 면접정장 브랜드 추천부탁드려요 5 궁금 12:56:59 155
1773634 47살. 5 막막 12:56:22 494
1773633 간단 입시 팁 feat 시대 헬린쌤 (주요대 위주로) 2 입시 12:55:24 265
1773632 저희 언니 대상포진 걸렸는데 4 와우 12:52:06 471
1773631 이런 남편 실제로 많을까요 당신이죽였다.. 12:51:54 312
1773630 배임죄 폐지,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한다 5 ... 12:48:39 211
1773629 알뜰폰요금제도 데이타무제한에 평생요금은 안싸던데 2 알뜰폰 12:46:58 243
1773628 경향)안## 창업자 남편 ㅡ북한 해커 접촉 4 충격 12:46:04 503
1773627 [단독] 정부, ‘대장동 항소 포기’ 반발 집단행동 검사장 전원.. 16 끄지라고 12:44:56 611
1773626 이럴경우는 어떻게 해요? 1 ........ 12:42:09 130
1773625 빵 요요 왔나봐요 4 급지름신 12:41:21 541
1773624 대나무수액 키성장 영양제 결제중 2 12:39:31 182
1773623 계엄 당일날에도 11시에 출근한 내란빤스 2 대단하다진짜.. 12:38:52 420
1773622 병원검사 받아도 병명을 모르는 경우 1 질문 12:38:23 144
1773621 고3 아들 진로로 소방공무원 선택 어떨까요? 3 kiki5 12:37:13 325
1773620 대학생 아이가 축의금 보낸다는데 1 엄마 12:37:06 391
1773619 대학학과결정 1 고민 12:36:40 207
1773618 정부, ‘대장동 항소 포기’ 반발 집단행동 검사장 전원 ‘평검사.. 13 단독 12:33:38 541
1773617 논술 7번 떨어졌으면... 7 음... 12:33:07 545
1773616 투룸 용달이사 힘들까요? 2 아줌마 12:31:31 112
1773615 이시간 표류중인 한강버스 사진.jpg 7 .. 12:31:08 840
1773614 깨워달라고 할떈 언제고 깨워주니 ㅈㄹ하는 고딩 8 고딩 12:30:23 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