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목동갔다가

헐ᆢ 조회수 : 2,190
작성일 : 2012-11-30 15:26:59
목동에 갈일이 있어서 현대백화점에서 볼일보고 택시타려고 나왔는데 그 바로 길건너가 초등학교더라구요???

마침 애들 하교시간인지 엄마들이 주르륵 서있는데
저 무슨 밍크박람회 온줄 알았다는 ?

까만색 갈색 지브라무늬 호피무늬 흰색 베이지색
심지어 초록색 밍크 입은 여자도 있더라구요

다들 젊어보이던데 결혼할때 받은건지

갑자기 애가 학교들어가니 밍크사고싶다던 옆집언니말이
생각나더군요 분위기가 그런가

전 강아지 키우지만 밍크혐오까진 아니였는데
너무 많은 밍크 디자인을 한꺼번에 보고나니
기분이 영 씁쓸한것이 이상하더라구요


밍크가 마음에 안드는 이유는 자기만 너무 화려해보이고
다른 주변사람들은 춥게 보이게 하기 때문인데
오늘 저만 초라해보여서 그랬나봐요

돈있고 밍크 안사는거랑 돈없어서 못사는건 다르니까요 ㅜㅜ

IP : 223.62.xxx.2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목운초
    '12.11.30 3:40 PM (110.9.xxx.206)

    엄마들 별나고 돈많기로 유명하데요 공부잘하는 아들도 너무 많구요

  • 2. 그털
    '12.11.30 3:41 PM (211.246.xxx.220) - 삭제된댓글

    어떻게 벗겨 내는지 보시면
    안입고 싶으실 꺼예요
    산채로 벗겨내야 윤기나는 상품의 모피를 얻을수 있다네요

  • 3. ㅇㅇ
    '12.11.30 4:11 PM (110.13.xxx.195)

    새로 생긴, 치맛바람 광풍인 학교라 그런 듯...
    에고...씁쓸

  • 4. 땀띠
    '12.11.30 6:50 PM (116.37.xxx.141)

    이 날씨에 밍크 입으면 ....
    더 추우면 겨울잠 자겠어요

  • 5. 말도 안돼..
    '12.12.1 2:58 AM (183.102.xxx.197)

    저희 아이 작년에 목운초 졸업하고 지금 목운중 다닙니다.

    몇몇 부유하고 지각없는 엄마들이 입은 거 가끔 보긴 했습니다만
    삼삼오오 떼를 지어 입는 분위기 아닙니다.
    몇몇의 튀는 학부모때문에 치맛바람 광풍, 귀족학교라
    외부에서 그리본다는건 알고있습니다만
    그건 정말 일부일 뿐 대부분의 엄마들은 저처럼 청바지차림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오히려 저는 작년 졸업식에 놀랐던 점이
    요즘 개나소나 다 가지고 다니는
    그리고 새로운 문물에 별로 관심없는 내 남편도 구입한
    그 흔하디 흔한 DSLR이 별로 없더라는 겁니다.
    똑딱이도 너무 후진 사양의 똑딱이를 가졌거나 폰카로 졸업사진을 찍더군요.
    6년전 경기도 신도시에서 거행되었던 울아이 입학식에서도 봤던 DSLR이었건만...
    그래서 저랑 남편이랑 여긴 애들 공부시키느라
    남들 다가진 카메라도 안사나봐... 했었는데요?

  • 6. ㅋㅋ
    '12.12.1 3:39 AM (119.149.xxx.144)

    하이페리온 자녀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616 밥솥 내솥이 코팅과 스텐이 밥맛에 차이가 있나요?? ... 12:08:20 67
1773615 52살인데 망했어요 11 .. 12:04:12 1,196
1773614 김장하는 분들은 여전히 많은가봐요 7 ... 12:03:26 375
1773613 대학병원의 봉사자들 12 12:01:00 476
1773612 말 안듣는 초고. 중딩이들 두신 분들 학원 12:00:32 76
1773611 초단기 기억장애는 병원가야 할까요? 2 걱정 11:59:49 164
1773610 다 만들었는데 세제 냄새가 난다면 4 딜리쉬 11:57:50 287
1773609 김부장은 현모양처까지 다 가졌네요 6 00 11:57:15 580
1773608 살찌면 손.발 사이즈커지는거..전 안그렇더라구요. 5 ㅣㅣ 11:54:04 215
1773607 아기 끔해몽 11:53:28 68
1773606 친구가 짜증나요 3 ㆍㆍㆍ 11:53:10 464
1773605 경기남부 신도시 전세물량 없는게.. 3 .. 11:47:28 580
1773604 벽 상단에 벽걸이 에어컨 전기콘센트 자리 2 .. 11:45:51 88
1773603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vs 피지오겔 dmt 2 dd 11:45:30 245
1773602 남편이 투덜거려서 집 따로 살자고했어요 3 따로 11:39:22 1,066
1773601 기분이 다운 됐었는데 1 쌀밥 11:34:22 395
1773600 10단위 신발 사이즈 구매팁 3 ㅇㅇ 11:33:58 368
1773599 오세훈, "한강버스 일부 운행 중단하고 강바닥 파낸다&.. 15 2찍은아몰랑.. 11:33:17 1,119
1773598 서울사는 김부장 재방 언제일까요? 5 루비 11:30:54 332
1773597 대화중 타인을 흉보는 사람과 같이 있을때 7 .. 11:30:11 468
1773596 졸업유예를 해야하나요? 때인뜨 11:25:50 324
1773595 아이다키우신 선배님들ㅠ 5 ㅇㅇ 11:25:04 595
1773594 햅쌀 사 드시나요?? 4 mmm 11:23:53 416
1773593 지방에서 올라와요. 3 경복궁 11:23:46 405
1773592 국내 전기버스 업체가 다 사라졌어요 20 ㅇㅇ 11:15:44 1,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