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간극장 파스타 한옥에 빠지다 보는데요..ㅎㅎ

dd 조회수 : 4,338
작성일 : 2012-11-30 09:28:20

삼청동에 사는 이탈리아 한국인 부부편 보고 있어요.

집도 예쁘고 부부도,,아이들도 너무 예쁘고 부럽네요.

재미있게 보고있는데요..

 

시부모님이 이탈리에아서 오셔서 오랫동안 함께 계시는데,

문득 ㅋㅋ

 

한국인 와이프분 외국 시부모님에 대해서도 우리 며느리들이 느끼는

그런 감정(??) 같은거 있을까요?

 

보기에는 , 시어른이 먼저 일어나서 토스트도 구워주고

서로 각자 활동하면서 허물없이 지내는거 같은데...

 

그래도 멀리서 오셔서 오랜시간 계시면 좀 불편하고 그럴까요...

 

아들내외가 비행기로 4,5시간만 되는 거리에만 있어도 좋겠다는 얘기 들으니...

우리네 부모님하고 외국도 다를바 없구나 싶어서 웃음이 났어요.ㅎㅎ

 

이제 다음달이면 저희도 시부모님이 농한기라..와계시거든요.

형님네도 외국에 직장문제로 나가 계셔서 올해는 우리집에만 계시다 가실거 같은데

벌써부터 걱정에 마음의 부담이 들기 시작하는데,,

 

방송보면서 저렇게 시부모님과 쿨하게 지냈음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오후출근이라 늦게 일어나는데 시부모님 계시면 신랑 밥 차려주는 시늉도 (ㅋㅋ)해야하고...

신랑이 워낙 입맛이 까다로워서 웬만한 반찬이면 한두술밖에 안뜨고,,빵도 안먹어,,

한2년 아침밥 차려주다가 안차려 주거든요..신랑도 아침 먹기 싫어하는데 음료 한잔 마시고 나가는게

더 낫다하고..

근데 대한민국 시부모님은 자기 자식 그렇게 출근시켜 보내면 안좋아하잖아요..

이런거요..ㅠㅠ

 

아..언제나 시부모님은 어려워요..

 

 

 

 

 

 

 

 

IP : 114.201.xxx.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탈리아도
    '12.11.30 9:32 AM (59.17.xxx.178)

    한국처럼 가족 중심이라 만만찮을 걸요? 스패니쉬들도 그렇고..
    그냥 자기 주방 살림을 터치하는지 안 하는지 여부에 따라 혹은 각자 성격에 따라 크고 작을뿐일 거고..
    국제 결혼하신 분들 중에서 간혹 시댁쪽에서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다거나 한국비하하는 것때문에 맘상하신 분들 계시더라구요. 각자의 문제들이 있겠죠 뭐..

  • 2. 아침
    '12.11.30 9:36 AM (112.149.xxx.61)

    아침을 항상 토스트와 차한잔으로 하는지...
    그게 참 부럽더라구요
    남편이 그걸 좋아하면 참 편하겠다는 생각 침대에서 얻어먹는건 바라지도 않고

    얼마전 생로병사 프로그램에서
    아침마다 토스트와 커피 드시던 분 밥먹는걸로 식생활 개선했더니 건강이 훨 좋아지더라
    뭐 이런거 나오던데...왠지 아침은 꼭 밥먹여야 된다 뭐 이런거 같아서 보면서도 부담스럽더라구요
    그 시부모님들 건강해 보이시던데ㅋㅋ

  • 3. 한국여자랑 결혼한 외국인들 보면
    '12.11.30 9:37 AM (58.231.xxx.80)

    자기들 편한건 외국식으로
    한국식이 편한건 한국식으로 여자분이 맞추더라구요
    여자가 살림하고 시모 봉양하는건 한국식으로 하고
    부부 재산 각자 하는건 외국식으로...국제결혼한 친구 3명과 시누가 있는데
    다 저렇더라구요

  • 4. 원글
    '12.11.30 9:39 AM (114.201.xxx.75)

    외국인남자 좀 느끼해서 싫던데,,,시모네씨는 정말 매력적인거 같아요..성격도 좋은거 같구요..^^ 5부에 보면 시부모님이 나무가지 그림같은걸로 족보(?) 적어놓은거 보셨나요?? 그거보면서 이탈리아도 가족,,뼈대 ㅋㅋ이렇게 중요시 하는구나 싶었네요.ㅎㅎㅎ

  • 5. ㅎㅎㅎ
    '12.11.30 9:57 AM (61.73.xxx.48)

    이탈리아도 마늘 좋아하고, 가족 중심 문화예요...
    그래서 '패밀리'도 있고... ^^

  • 6. 그 시부모
    '12.11.30 10:01 AM (183.102.xxx.20)

    우리 나이로 80대 초반인데
    그렇게 건강하고 지적이예요.
    게다가 시아버지는 만79세 노인이라기에는
    골격이 너무 곧아서 멋져보였어요.
    품위있는 사람들같았어요.

    그리고 아이들 귀여워요.
    누런 코를 흘리고 있던 둘째가 특히..
    둘째는 먹을 것만 있으면 꼭 다른 사람에게 권하는 것도 인상적이고.
    살짝 순덕이와 비슷하다는 느낌^^

  • 7. 전철안에 만난 할머니
    '12.11.30 10:04 AM (122.153.xxx.130)

    남편이 이태리분인데
    이태리 남자들 질투 심하고
    가부장적이고 아주 힘들다고
    한국보다 더 심하다고

    자기 아들도 아빠닮아 보수적이라
    며느리 집에서 애만 키운다고
    이태리남자 안좋다고 한참 말씀하시던데

  • 8. 진짜~
    '12.11.30 11:59 AM (175.214.xxx.175)

    부럽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나서 토스트와 커피를 침대로 배달하는 남편이라뉘...ㅠㅠ
    내 살아생전에 그런 일이 있을랑가 싶기도 하구요.

    글구 둘째 진짜 귀엽죠. 순덕이....ㅋㅋㅋ
    통통한 볼살에 아줌마 파마머리...자연곱슬이라던데 시모네가 장모님 아줌마 파마 머리랑
    헤어스타일 똑같다 그래서 빵 터졌네요. ㅋㅋㅋ

    집도 너무 이쁘더라구요. 연두색으로 인테리어한 것도 너무 멋지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123 하루 2시간 알바 할까요? 고민 13:07:51 1
1773122 회사에 순자같은사람 있어요 13:07:10 26
1773121 이 정부가 너무 잘하고 있으니 극우들이 환장허것죠 13:06:56 22
1773120 훈훈한 이야기 남자배우들 .. 13:06:45 21
1773119 이배용 "김건희, 근정전 설명하고 있는데 계단 오르더니.. 천하의 ㅈㄴ.. 13:06:30 32
1773118 지귀연 판사 개콘 찍는 줄 3 ㅡㅡ 12:55:17 387
1773117 나쁜 노인.. 2 12:53:47 390
1773116 다낭 한시장 1 ... 12:53:43 231
1773115 언젠가부터 과자류 중국산이 많아지네요.. 9 ..... 12:52:50 268
1773114 오늘 같은 날 효자 종목 하나 1 12:50:37 342
1773113 28기 상철 정숙의 혼전임신고백에 바로 서울로 갔다 5 추카추카 12:50:19 553
1773112 상속전문 변호사 추천좀부탁드립니다. ㅇㅇ 12:44:29 127
1773111 당근거래 2 좀그래 12:38:44 236
1773110 백악관 - 한미협상 조인트팩트시트 15 To 나베s.. 12:36:00 614
1773109 미국 핵잠 공식승인!!! 우린 준비끝 6 옷홍 12:35:46 633
1773108 글라스 에어프라이어 주부 12:27:56 138
1773107 중학교 학폭 신고 관련하여 조언 부탁드려요. 9 .. 12:27:46 254
1773106 도마 어떤거 쓰세요? 4 12:24:35 476
1773105 백화점에서 현금 써도 되나요 3 현금 12:20:06 1,044
1773104 요즘사람들 돈 많은것 같아요 15 00 12:19:23 1,696
1773103 녹색바지를 입었다고 욕을 먹었다면 뭐래 12:16:50 439
1773102 죄송) 홍대 공대 : 인하대 공대 어떨까요? 11 ... 12:15:24 882
1773101 건보공단 ‘가짜 승진’ 만들어 인건비 6000억 나눠 챙겼다 10 이럴수가 12:09:26 525
1773100 오세훈을 용서할 수 없는 이유 23 ㅇㄴ 12:02:38 1,439
1773099 어르신들이 좋아하실만한 간식 추천해주세요 6 ㅎㅎ 12:01:49 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