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얼리어답터 남편들 좀 참아주세요

yaani 조회수 : 930
작성일 : 2012-11-29 13:27:00

울 신랑 자칭 얼리어답터입니다.

몇 년전에는 후지쯔 노트북을 들고 다니는데 요거이 펜으로 화면이 터치가 되더군요.

계속 회사꺼다 회사꺼다 하는데 알고보니 본인이 사셨드만요.

돈 이백정도

어느날은 뭔 이상한 안경을 끼고 눈을 스캔하고 있네요.

엠씨스퀘어였답니다.

너무 좋다, 자고 일어나면 개운하다...

고것도 삼십오만원정도?

두둥... 아이폰이 나오니 저를 아이폰3로 갈아태우네요.

퇴근하면 저는 만져볼 시간도 없이 아주 닳습니다.

그러더니 아이폰4로 본인 갈아타시고(여름에 햅틱 2 바닷물에 수장시키심)

그러더니 집에 저와 아이들이 피씨를 차지해서 자기 자리가 없다며

맥미니를 사시네요.

얼마안한답니다. 팔십?

그 후 회사에서 보안상 인터넷도 제대로 못한다며 구입한게 아이패드 2

열심히 가지고 노시다가 아이들에게 뺏겨서(아이들도 눈이 있는데) 자기 일을 할 수 없다고 투덜거리던게 그저께

어제 저녁먹고 치우는데 택배가 왔네요(저녁 택배 무셔)

뭐지? 했더니 아이패드미니 케이스네요.

헐....

중간에 하나 빼먹었네요.

아이폰4 를 술드시고 잃어버리시고는 갤럭시노트2로 갈아타신분...

어제 또 기분좋게 술 먹고 와서 생글거리길레 허벅지를 잡히는 족족 꼬집어 뜯었습니다만

분이 안풀리네요.

 

IP : 175.125.xxx.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2.11.29 1:27 PM (220.119.xxx.40)

    같이 근무하는 남자동료중에..자기차 8대 바꿨다고..자랑하던 사람 참 한심했었죠..;;

    기계도 계속 바꿔야하고..그것도 병이지 싶어요;;

  • 2. ^6
    '12.11.29 2:05 PM (175.199.xxx.61)

    저는 제가 전자제품을 좋아해요;; 다행인건 아직 미혼이라는거 ㅎㅎㅎ
    얼리 어답터는 아니지만 이것저것 써보는걸 좋아해서 노트북, 카메라, 핸드폰 이런것들에 돈이 좀 드네요.

  • 3. 저도
    '12.11.29 2:39 PM (121.162.xxx.47)

    제가 좋아해요..
    전 컴으로 작업하고 돈도 벌어서 투자다 생각하라고 했어요..
    모바일 웹 작업을 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다!! 라고 주장합니다..
    애들이 우리 집은 아빠만 둘이라고 해요..ㅠㅠ

  • 4. ..
    '12.11.29 3:35 PM (1.225.xxx.78)

    마음 먹은대로 얼리어답터 노릇을 할 수 있는 그 능력은 부러워요 ㅎㅎ

  • 5. ...
    '12.11.29 3:53 PM (218.234.xxx.92)

    그런데 그걸 다 가지고 있으면서 또 사나요?
    보통의 얼리 어답터들은 새로 나온 거 사면 그 전에 쓰던 거 중고로 팔아서 대충 반값은 채워넣는데..

  • 6.
    '12.11.29 4:27 PM (124.53.xxx.156)

    보통 얼리어댑터들은 원래 돈이 많거나
    하도 빨리 갈아타니 기존 것을 중고로 팔아도 충분히 제값받고 팔아서...
    기기변경에 큰돈들이지 않던데...

    암튼 그것도 병이긴 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7387 외서 가격검색은 어떻게 하나요? 3 ;;;;;;.. 2012/11/30 536
187386 자고 일어 나면 허리가 아파요~ 2 뜨개 2012/11/30 1,477
187385 카카오톡에서 사람 찾을 수 있나요..? pain 2012/11/30 766
187384 콩과 팥을 참 좋아합니다 2 늙은 자취생.. 2012/11/30 1,423
187383 11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4 세우실 2012/11/30 1,041
187382 알바 색출 및 알바 행위 금지 법안 6 봉주르 2012/11/30 1,039
187381 독일과 미국 두 곳 살아 보신 분?? 15 ---- 2012/11/30 3,268
187380 민주당이 중산층을 붕괴시켰단다..원 참 13 ㅇㅇ 2012/11/30 3,361
187379 그래도 우린 이런일에 흥분해야한다. 2 ........ 2012/11/30 921
187378 아이 유치원보내는게 정말 추첨제예요? 10 미혼 2012/11/30 1,749
187377 친정아빠 1 요피비 2012/11/30 1,116
187376 검정깨 보관 패트병에 넣으면 될까요? 9 궁금 2012/11/30 1,987
187375 오디오 입문용 추천 부탁드려요... 5 ove 2012/11/30 1,310
187374 그러고보면 박지만씨가 박정희 맘처럼 컸다면 완전체일듯 싶네요 3 루나틱 2012/11/30 1,541
187373 저와 비슷하신분들 계실까요? 9 지름신 2012/11/30 2,141
187372 효소 먹으면 입맛이 떨어지나요? 3 왜그러지 2012/11/30 1,741
187371 승승장구 정준호 2012/11/30 1,011
187370 전세로 살고 있는 집, 주인이 바꼈는데 부탁을 하네요 54 복길 2012/11/30 13,169
187369 출구조사 발표순간에 콘서트장에 있었어요 2 예전에 2012/11/30 1,517
187368 암수술 후 방사선치료때문에 서울에서 방을 구하셔야 해요 9 방사선치료를.. 2012/11/30 4,336
187367 100만원대 패딩 사진 좀 알려주세요 16 지나고 2012/11/30 5,920
187366 잠깐 휴가쓰고 집에 며칠 있는데 남편이 넘 좋아하네요. 엄마 정.. 3 포홋 2012/11/30 2,087
187365 남편이 해외근로를 하게 될 거 같은데....괜찮을까요? 3 해외취업 2012/11/30 1,470
187364 시댁 초대 앞두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29 이사왔는데 2012/11/30 6,364
187363 전업님들 최소 월300짜리 일하고 계시는겁니다. 22 전업 2012/11/30 4,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