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일 학교에는 '행복 수업'이 있대요

행복 조회수 : 1,588
작성일 : 2012-11-28 12:10:17

좀 전에 kbs1에서 끝난 '교실 이야기'라는 프로그램에서 독일의 학교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거기서는 학교 폭력을 어떻게 대처하고 예방하는가에 대해 나왔어요. 아이들이 무료로 악기를 배우고

악기도 무료로 대여해 줘서 감성교육을 하고 체육 기구도 무료로 빌려줘서 신체 활동도 실컷 해서 에너지를 발산하구요.

학교 수업에도 '행복 수업'이 있어서 진정한 가치, 자존감과 강점을 살리는 길 등을 서로 토론하면서 배우네요.

다 대학 가는 것도 아니고 직업학교, 인문학교 나뉘어서 직업학교 나와서 일하는 사람들도 대학 나온 사람과

임금 차이도 거의 없고...

우리 아이들은 선생님 한 분에 아이 수십명이 뒤로 주르륵 앉아서 주입, 주입, 주입.... 자기가 말해낼 기회도 없고...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은 건 당연한 거 같아요. 우리도 말로만 전인교육, 인성교육이 아니라 아이들이 신체와

정신 마음 모두 건강해지도록 저렇게 사회에서 키워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죽은 지식보다 배워야 할 삶의 가치와 기술이 얼마나 많은데....

IP : 113.30.xxx.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독일학교도
    '12.11.28 12:13 PM (223.222.xxx.57)

    요즘 학교폭력 때문에 몸살을 앓는답니다.
    걔네들이 우리보다 훨씬 행복하고 건강한 것만은 아니란 말이죠.

  • 2. ...
    '12.11.28 12:20 PM (121.136.xxx.28)

    그러니까 걔들은 행복 수업한다잖아요..
    우리나라는 진짜....교실도 닭장같고 학교도 칙칙한 네모건물에..
    아직도 이해안가는건 왜 학교에 담을 쳐놓는지..
    에휴...담만 없애도 우리학교 다니는 아이들이 훨 행복해질텐데..

  • 3. 미국학교도
    '12.11.28 12:34 PM (58.236.xxx.74)

    학교에 따라 sound body & sound mind라는 수업이 있는데
    선생님이 그런 웰빙센스나 요가 마음 다스리기,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데요.
    그 얘기 해준 학생이 똑똑하고 감성적인 학생이라,
    어린 한국인이라도, 그런 수업의 가치를 잘 알더라고요.

  • 4. 원글
    '12.11.28 12:40 PM (113.30.xxx.84)

    독일은 이민자 가정이 많아서 거기서 오는 갈등이 많은가봐요. 이것을 크게 사회 문제로 다루고 베를린의 한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놀 때도 항상 사회복지사나 어른이 지켜보고 있고
    아이들끼리 갈등이 일어나면 조정위원회가 있는데 이것도 같은 학생들이네요. 학생들이 서로 얘기 들어주고 어떻게 하면 좋겠다고 조정해주고... 또래집단을 많이 활용하네요.

  • 5.
    '12.11.28 12:41 PM (223.62.xxx.177)

    땅덩이 좁은 나라에서 여럿이 살자니 경쟁도 치열하고 그래서 그렇겠죠.
    우리나라 국민들이 특별히 후져서 그런 건 아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3859 저는 외벌이 남편이지만... 3 외벌이 2012/12/14 2,718
193858 바람핀 남자 생일 챙겨주시나요 9 .. 2012/12/14 2,117
193857 새누리당은 CBS를 고소고발하라 4 고소하라 2012/12/14 1,566
193856 중년에 데이트 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13 중년 ..... 2012/12/14 4,292
193855 잠실,신천 피부과 피부 2012/12/14 1,208
193854 문재인님께 1,322,000원을 전했습니다^^ 3 꼼슈 2012/12/14 821
193853 사촌, 아기들 간의 다툼 어찌하나요? 8 조카님 2012/12/14 1,920
193852 임플란트 여러개 할 때 4 2012/12/14 2,784
193851 가요MR은 어디서 구할수 있나요? 합창대회 2012/12/14 751
193850 고문기술자 이근안 “난 생판 곱디 고운 사람“ 55 세우실 2012/12/14 6,221
193849 창*담요 요즘 하나만 덮어도 좋을까요? 6 루비 2012/12/14 1,879
193848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고민하던 코트 후기입니다^^ 12 꽃거지야 2012/12/14 5,382
193847 반포래미안 34평 전세가가 무려ㅎㄷㄷ 16 ... 2012/12/14 7,618
193846 지금은 솔직히... 3 녹차라떼마키.. 2012/12/14 1,498
193845 밑에(자작극-새누리 알바단) 낚시글입니다! 원하면 건너뛰세요!!.. 9 ~~~ 2012/12/14 625
193844 이 거지같은 사랑~~ 하며 지나가네요. 2 정말정말? 2012/12/14 2,828
193843 외국에선 여자가 남자 집 바래다주는게 일반적인가요? 4 콜콜 2012/12/14 2,356
193842 김용민 실수한거죠 16 ㅇㅇ 2012/12/14 4,771
193841 박그네 지지자 마음을 돌릴 수 있는 글 8 퍼옴 2012/12/14 1,871
193840 카톡 가입하고 특정인들과만 카톡할 때 어플이 뭐였이요? 카톡 어플 .. 2012/12/14 948
193839 과천쪽 도로사정 어떤가요 ㅠ.ㅠ 2 운전 2012/12/14 1,435
193838 오늘 스테이크 해먹으려하는데.. 어떻게하면 맛있을까요?? 4 감 익을때면.. 2012/12/14 1,504
193837 부재자투표 신청해놓고 못하신 분들 선거날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 1 건축학개론 2012/12/14 872
193836 이사업체 요즘 얼마나 부르나요? 2 머리 아파요.. 2012/12/14 1,970
193835 담요 무슨색이 이뻐요? 11 창신섬유 2012/12/14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