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도 글 올린적이 있습니다
아버님 뇌졸중으로 병원에 몇개월째 계시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신은 멀쩡하십니다
그사이 소리소문없이 큰며느명의로 집이 넘어갔네요
아버님 뜻이랍니다..
정말.. 전.. 아버님께 10여년동안 잘한다고 했습니다(기준이 틀리겠지만)
큰며느리 내외는 친척분들이 다 알정도로 좀... 그랬네요
아버님 아프실때 대부분 저한테 전화하시고.. 전 택시타고 모시가와 저희집이나
병원에 입원시켜드리고 매일 찾아가면 밑반찬 해댔습니다
물론 지금도 병원에 계시니 병원갈때마다 밑반찬 날랐지요
건강하실때도 2~3주에 한번은 무조건 아버님댁에 갔고 못갈때는 아버님께서
저희집에 오셔 1~2일은 주무시고 가셨지요
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결국 아버님 제산 다 큰며느리한테 넘어간거 보니 정말 속상하네요
아버님 핸드폰 제가 결혼하는해에 사드리고 10여년을 핸드폰요금 내가며 기기 바꿔드리며 했네요
보험(누나랑 같이 들었어요)도 들어들여 병원비 그걸로 계산했네요
본인 건강보험조차 저희한테 들어가있어요(이건 생생낼건 아니지만 이것조차 화가나나요)
큰며느리 전화번호조차 모르시고 핸드폰에 제번호 , 남편전화번호, 집전화 이렇게 저장해놓고 사셨지요
그렇게 큰댁하고 사이가 안좋으셨어요
하지만 이렇게 뒤통수 맞으니... 진정 어르신들은 중요한 순간에는 큰아들밖에 없는걸가요?
씁씁합니다
이제 제가 어떻게 대처하는것이 좋을까요?
별의별 생각이 멀리에 스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