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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쩔 수 없는 노빠...

dd 조회수 : 2,121
작성일 : 2012-11-27 22:14:35

문재인 후보의 티비 씨에프를 보고 마음이 울컥했어요. 저는 노사모는 아니었지만 노무현 대통령을 많이 지지하던 사람이었고, 고인이 된 지금은 그저 짠하고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었겠으며.. 노무현 대통령은 조금만 더 참지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느냐는 이유 없는 원망도 조금 있지만요..

문재인 후보의 모습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이 보이는데, 노무현 대통령 티비 씨에프 중에 찢어진 민주당 깃발 들고 간 사람이 누구냐며 말하던 문성근 씨 연설에 눈물이 한 줄기 흐르는 그 모습이 아직도 기억나요.

문재인 씨가 대통령이 되면 노무현 대통령보다 더 세련되고, 강하고, 또 노무현 대통령만큼 담대하고, 다정하게 잘 해 나갈 거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씨를 실패한 정부의 계승자(잘 기억이 안나네요)라고 정의내린 걸 보고 분노보다는 슬픔이 앞서는 것이, 왜 노무현 대통령 정부를 실패했다고 규정짓는지(그것도 새누리당 후보가!) 이해할 수 없어요. 현 정권에 대한 비판은 어디에도 없는 것이 이제는 분노를 넘어 슬픔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고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줄창 그를 씹어대고 홀랑 벗겨먹으려는, 그리고 고인이 되어 아무도 반박하지 않는 것이 슬프고, 그래서 더더욱 문재인 씨에게 정이 가네요. 노빠 노빠 소리 정말 듣기 싫은데 저는 아무래도 노무현의 지지자로 어쩔수없나 봅니다..

 

IP : 115.136.xxx.2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유
    '12.11.27 10:17 PM (211.197.xxx.10)

    저 역시 마음이 착잡해 해야할 공부도 제끼고 컴터앞에서 여기저기를 서성입니다.
    노무현대통령시절 한국땅에 없다는 이유로
    내 삶이 바쁘다는 이유로
    마냥 외면했던 지난날이 그저 안타깝고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저역시 노무현 지지자로 남을겁니다.

  • 2. 참맛
    '12.11.27 10:19 PM (121.151.xxx.203)

    노빠가 아니라, 진실을 찾는 사람이지요.
    사실을 하나씩 알게 되면서 치솟는 분노가 누적된 게 노무현이나 그런 사람들이 대신 투쟁해주니, 지지하는 거죠.

  • 3. ........
    '12.11.27 10:45 PM (182.222.xxx.174)

    노무현 대통령 좋아하는 사람이 스스로 '노빠'라고 이야기해도 되나요? 저는 남들에게 ''저는 사실 노빠예요"라고 얘기하거든요...그렇게 말하면...안되는걸까요? 전 노사모도 아니고, 어떤 조직적인 행동 해본적 없는 사람이지만 노무현대통령님 정말 좋아하거든요....남같지 않다고 해야 하나?^^;; 그 분의 마음, 진정성을 느낄수가 있어요. 그래서 전 세상에 두 부류의 사람/노무현대통령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스스로를 노빠라고 부르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까요? 다른 적당한 말이 생각이 안나서요. 그리고 전 노빠라는 말이 싫지도 않고요.
    유난히 더 그리워지네요. 문재인후보가 대통령이 꼭 되어서 아무도 우리 노무현대통령님에게 다시는 함부로 하지 못하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정말대단하신 분이예요.
    노무현대통령님 연설 정말 재미있고 좋았는데.^^
    그만한 정치인은 전무후무할 것 같아요. 대단한 흡인력을 가지신 분이죠.

  • 4. 해피맘
    '12.11.27 10:50 PM (61.83.xxx.90)

    저두요...

  • 5. 플럼스카페
    '12.11.27 10:53 PM (122.32.xxx.11)

    일상에선 저 스스로 노빠라 하는데 주저함이 없습니다만
    82에선 자제하고 있어요.

  • 6. ...
    '12.11.27 11:00 PM (175.116.xxx.121)

    '노빠'라는 단어를 다른 쪽에서는 비하하는 단어로 쓰지만 지지자분들은 충분히 자랑스러워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노통이나 민주당을 지지한 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노통의 삶은 알면 알수록 고개가 숙여지네요

    비록 정치에 눈을 못 떠 새누리당과 이회창을 찍었던 사람이지만 노통 시절에 단 한번도 노통을 욕해본 적 없습니다
    오래 외국에서 생활을 해서 그런지 노통 시절에 한국에 나와서 이렇게 살기 좋아졌다는 걸 보고 참 감사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이명박이 되고서야 정치의 중요성을 알게됐는데 그게 참 지금도 죄송스럽습니다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5년을 지내보니 노통이 얼마나 훌륭한 사람이었는지 다시금 깨닫게 되더군요
    이번 선거 좋은 결과가 있어서 고통스러웠던 5년 다 날려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7. 감사해요
    '12.11.27 11:05 PM (182.222.xxx.174)

    제가 노빠라고 스스로 칭해도 괜찮냐고 물어 본 사람인데요.
    댓글을 읽는데도 눈물이 나네요....
    노빠들은..........정말 참 멋진 것 같아요;;;;;;;;
    댓글에도 차분함과 지성이 막 느껴져요...
    (알바들 달려들까 무섭네요.)

    노무현대통령님 관련 행사 모인 사람들은 질서도 잘 지키고 서로 돕고, 배려하는 것 같았어요.
    한마디로 품격있는 사람들....인 것 같았어요.
    노무현대통령님...
    불러보고 싶네요.

  • 8. 노짱은
    '12.11.27 11:25 PM (39.112.xxx.208)

    정말 특별한 사람이었죠.
    늘 그립습니다. ㅜㅜ

    하지만 전 문후보에게 노무현의 복수를 바라지 않아요

    문재인이 비욘드 노무현이 될거라 믿어요.

  • 9. ㅠㅠ
    '12.11.27 11:36 PM (61.43.xxx.43)

    그 분들과 항상 함께....

  • 10. 미니116
    '12.11.27 11:47 PM (211.108.xxx.124)

    제 마음을 대변해 주신 글 같아요. 5년전 대선 패배부터 노통 돌아가시고 계속 눈물바람이네요. 이제 그만 울었으면 좋겠어요.

  • 11. 저도예요
    '12.11.28 12:55 AM (118.35.xxx.219) - 삭제된댓글

    저도 팔들고 있습니다. 노빠거든요. 주위 사람들이 알고 있고 가끔은 좀 당황스런 일도 생기지만 당당히 말하려고 노력합니다.
    제게 거는 주문이기도 하구요. 늘 맘에 품고 있어선지 아직도 그 분의 사진을 보는 것도,육성을 듣는 것도 힘이 드네요. 언제쯤 내려놓을 수 있을런지...

  • 12. ..
    '12.11.28 2:01 AM (117.111.xxx.253)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3V1G&articleno=1615510...


    http://m.k.daum.net/qna/mobile/view.html?nk_type=Q&qid=4wbBZ&l_cid=QFD&l_st=1...

  • 13. ...
    '12.11.28 9:48 AM (128.103.xxx.44)

    저도 영원한 노빠로 남겠습니다.

  • 14. ㅎㅎ
    '12.11.28 10:32 AM (211.202.xxx.208)

    님 제목 보고 엽기적 그녀에서 전지현 대사가 오버랩돼요. "나도 어쩔 수 없는 여자인가봐" 그랬나요?

    네. 저도 어쩔 수 없는 노빠입니다.
    그 분 살아 생전엔 "노빠는 아니지만"이란 말을 앞에 달기도 했는데(그러니까 감정적 지지는 아니다 뭐 이렇게 변명하고 싶은 마음?), 지금은 스스로 노빠를 자처합니다.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이름임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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