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동1985 봤네요.
보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지금까지 가슴이 먹먹합니다.
님들도 꼭 보세요.
1. 샬랄라
'12.11.27 12:38 PM (39.115.xxx.98)“픽션·논픽션의 벽 허물어뜨려 김근태의 순정한 영혼 그려내”
http://www.kdaily.com/news/newsView.php?id=201211270290192. 경기고 동창들이
'12.11.27 12:49 PM (124.54.xxx.17)제가 나이가 좀 있어서 김근태님 선배, 동기들 사석에서 뵐 때가 있는데
아주 온화하게 남의 말을 잘 들어준다고 칭찬들을 하던 걸 잊을 수가 없어요.
그 선배라는 분들, 저보다 윗어른이니 대들진 않았지만
사회에 빚진 줄 모르고 늘 누리면서 오랫 동안 잘먹고 잘 살아온 속물들도 참 많은데
김근태님은 어떻게 그런 모진 일을 당하고도
그런 온화함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모두들 기억했으면 하는 아름답고 훌륭한 분이죠?3. 후유..
'12.11.27 12:55 PM (121.165.xxx.189)전 아직 마음의 준비중..
4. 샬랄라
'12.11.27 12:57 PM (39.115.xxx.98)저도 바로 앞에서 본적이 있는데
순한 다섯살 짜리 아이같은 얼굴이었습니다.5. ...
'12.11.27 1:00 PM (119.197.xxx.71)보고싶긴한데 후기만 보고도 손끝이 저릿저릿 두렵고...봐도될까요?
6. 샬랄라
'12.11.27 1:18 PM (39.115.xxx.98)험한 일을 격으신 분들도 많은데
영화조차 안본다면
제 생각에는 너무한 것 같아요.
꼭 이시대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잘 모르는 분들과 같이 가세요.7. ㅜㅜ
'12.11.27 1:18 PM (1.212.xxx.227)저도 보러가고 싶은데 가슴이 아려서 보기 힘들단 후기때문에 솔직히 두려워요.
결혼전에 제가 살던곳의 지역구 국회의원이셨는데 아파트 단지 돌며
시민들과 악수할때 바로 옆에서 봤는데 정말 수수하게 입으셨는데도 인상이 참 환하시더라구요.
너무 아프게 인생을 살다가신 분..8. 솔이엄마
'12.11.27 1:40 PM (221.155.xxx.97)꼭 보셨으면 합니다. 저도 오늘 아침 남편과 조조 보러 다녀왔어요.
민주주의를 위해 무참하게 당하신 분도 있는데 두 시간쯤 마음 괴로운 건 아무것도 아니다 싶었어요.
저도 영화보다가 중간에 십분쯤 밖에 나와 앉아있다가 마음 추스려서 다시 끝까지 봤네요.
정말 정말 좋으신 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9. ㅠㅠ
'12.11.27 1:52 PM (175.116.xxx.206)답글들만 봐도 눈물이 나요
저도 마음이 아파 보기는 꺼려지지만
대학생 아이 데리고 꼭 보러갈려구요10. 은재맘
'12.11.27 2:01 PM (211.234.xxx.28)조조라서 자리 많이 비어있을줄 알았는데 앞자리빼곤는 거의 차있더라구요.
의식있는 선생님들이 학생들 데리고 단체관람 오신듯 뒷자리는 학생들 차지였어요.
보기 힘들거같아 안보고 있다는분들! 애써 외면하지 마시고 보세요. 전 혼자봤는데도 좋았어요. 그때 그분들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들이 이만큼이나마 살고 있는거 아니겠어요.11. 고문이란
'12.11.27 2:22 PM (71.174.xxx.195)것 때문에 다들 망설이시는데.. 그런부분보다는...
상황이 얼마나 험악하고 무서웠는지.. 그시대가... 얼마나 살벌했는지가 느껴진다고 하네요.12. ㅠㅠ
'12.11.27 2:43 PM (39.113.xxx.82)다들 뜯어말리는 임산부... 관람 포기했어요
그치만 표2 장사서 드림~ 했어요
그렇게라도 마음보태고 싶어서요
보기 힘들것 같다고 망설이시는 분... 얼른 보러가시길
저번에도 글 올라왔지만 초기 관람자 숫자 확보가 중요합니다 !!!13. ..
'12.11.27 4:00 PM (1.241.xxx.43)어후 마음에 준비가 안되서..ㅠㅠ
이번주까지 예매율이 높아야 상영기간도 길어지고 상영관도 늘린다는데..
저 책으로 도가니 읽고 영화는 차마 못봤는데..
26년도 봐야되는데..ㅠㅠ14. ...
'12.11.27 4:02 PM (218.234.xxx.92)고문 장면 자체가 리얼해서 잔인한 건 아니라고 들었어요, 상황묘사가 잘 되어 있을 뿐.
그리고 그렇게 고문 당하면서도 민주주의를 지켜낸 분이 있는데
그냥 우리는 영화 봐주는 것만으로도 민주주의 일조한다고 생각하기로 해요..
특히 중고생 자녀 있는 분들..15. 안보신분들
'12.11.27 11:13 PM (182.215.xxx.139)꼭 보세요.. 저 이십대일때 지방까지 오셔서 누추한곳에서 강연하시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그때는 공직에
오르기 전이셨는데 차분하고 온화한 설명이 기억이 나요. 그때는 고문 피해자인줄도 몰랐다는. ㅜㅜ
젤 무서웠던 장면은 영화끝나고 실제 피해자분 인터뷰중에
-- 지금은 아니지만 어떤놈이 또 고문할지 누가 아느냐.. 이 말이 있었어요.
마구 가둬서 고문하고 사람을 죽일수도 있는 야만의 사회로 언제든 돌아갈수 있다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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