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하지 마세요
고맙다고도 하지 말아 주세요
화해의 손 따위 내밀지 마세요
겨우 몇시간 전까지도 ㅂㄱㅎ보다 ㅇㅁ보다 악질이라고 온갖 악담과 패담으로 온 게시판을 더럽히더니
자기네들 원하는대로 됐다고
갑자기
착한척 친한척
생글생글 웃으면서 다가오나요?
넘어져서 다쳐서 아파 울고 있는 사람들에게
입가에 미소만 띄고
갈길이 머니까 빨리 가자고 아프게 억지로 손 잡아끌지 마세요
투표는 국민의 권리, 내 권리 맞아요
우리를 당신네들 원하는걸 이뤄주는 투표권 행사하는 존재로만 치부하지 말아요
차라리 쌤통이라고 하세요
정의는 승리한다고 그쪽끼리 자축하세요
우리는 우리 식으로
좀 울다가
일어나 무릎 좀 털고
그리고 우리가 가야할 길을 스스로 찾아갈겁니다
            
            사과도 감사도
                반사                    조회수 : 1,802
                
                
                    작성일 : 2012-11-24 00:26:16
                
            IP : 114.177.xxx.9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백림댁'12.11.24 12:27 AM (79.194.xxx.19)- 동감입니다 
 ㅠㅠ
- 2. 동감'12.11.24 12:31 AM (211.245.xxx.214)- 동감합니다 ㅜㅜ 
- 3. 안철수지지자'12.11.24 12:32 AM (183.91.xxx.37)- 안철수가 이런 식으로 떠났으니 
 박근혜 찍거나 기권하렵니다.
- 4. ㅇㄷㅇ'12.11.24 12:37 AM (211.193.xxx.116)- 동감합니다. 
 제가 다시 정치에 관심을 가질때는
 안철수씨 신당창당할때입니다.
 
 
 더이상 가증스러운 행태 보이면
 이제 반민주당 운동할겁니다.
- 5. 참나..'12.11.24 12:44 AM (183.91.xxx.37)- 그렇게 욕해대서 결국 사퇴까지 하게 만들더니 
 이제는 아름다운 단일화에 지지 안해준다고 난리네..
 참 나..
- 6. 그리고 님'12.11.24 12:51 AM (114.177.xxx.91)- 사람을 죽도록 패놓고 
 꼴랑 한마디 사과하면 그만입니까?
 만신창이가 되어도 사과 한마디에 바로 안아픈 척 하라구요?
 잔인하십니다
 
 적어도 때린 시간만큼은 자성의 시간을 갖길 바래봅니다
- 7. 처음부터'12.11.24 12:56 AM (183.91.xxx.37)- 문과 안은 노선이 달랐다는 생각이 드네요. 
 둘이 같은 색깔이었다면
 이런 식의 단일화라고 해도 각 지지자들이
 이렇게 핏대올려 싸울 필요도 없지 않겠어요?
 처음부터 그걸 인정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박근혜만 경계하느라 양쪽이 그걸 인정 못했어요.
 둘은 노선이 다르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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