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용필에게 비틀즈는 어떤 존재였나요?

궁금 조회수 : 1,548
작성일 : 2012-11-23 18:17:53

어느 분이 조용필씨가 자신의 음악적 우상이었던 존 레논처럼  비극적인 삶을 마감했다면

자신이 지금보다 훨씬 유명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는 조용필의 인터뷰글을 소개했었는데요.

 

조용필의 음악이 토속적이고 트로트쪽에 좀 가깝다는 느낌이 들어서 조용필의 우상이 존 레논 이었다는게 좀 신기해서요.

비틀즈의 음악이 조용필에게 어느정도 영향을 주었나요?

IP : 211.40.xxx.1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팬.....
    '12.11.23 6:31 PM (121.88.xxx.109)

    오랜 조용필님의 팬으로서....
    조용필님이 첨으로 음악을 시작했을땐 기타리스트로 시작했구요...미 8군에서..
    첨엔 연주만 하시다....어떤 미군 병사의 요청으로 Lead me on 이란 곡을 싱어를 대신해서 부르게 된게 노래를 시작하게 되신 계기로 압니다..
    그러니까 조용필님은 밴드 음악, 락음악이 음악의 뿌리고.....거의 팝을 많이 불렀으니까....당연히 비틀즈 음악의 영향도 많이 받았겠지요..
    80년 이후에 지구레코드사에 전속 되면서 본인 작곡의 노래랑 레코드사에서 권하는 곡들을 끼워서 취입하면서.. 본의 아니게 트로트 느낌의 곡들도 좀 물렀긴 합니다만......전반적인 조용필님의 곡 들어보심 장르도 다양하고 락분위기의 곡들도 아주 많아요..
    트로트 곡은 의외로 몇곡 안되는데....그게 히트 친 곡들이 좀 있어서....그분의 노래를 많이 듣지 않으신 분들은 트로트 곡 많이 불렀다고 생각하곤 하지요..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사운드에 맘을 적시는 가사가 좋은 곡들 상당히 많아요..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같은 곡은 90년도에 나왔지만....그땐 같은 음반에 있던 추억속의 재회 보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그때부터 음악하는 가수들이나 매니아들에겐 꾸준하게 사랑 받았던 곡이었어요..
    전 오랜 조용필님 팬이지만.....사실 알려지지 않은 곡 중에 좋아하는 곡이 더 많답니다^^...

  • 2. anycool
    '12.11.23 6:35 PM (112.149.xxx.75)

    윗분이 잘 정리하셨는데
    금세기 한국 대중음악에서 전 장르(트로트, 발라드, 록, 댄스...)에서 탑을 한
    유일무이한 가수죠
    또한 공연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한국 공연계에 일대 획기적인 사건이자 역사이죠(제 생각엔 별로 좋아보이진
    않지만) 그리고 아마 한류의 원조 뮤지션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조용필님에 대한 제 바람을 하나 덧붙인다면
    존 레논 얘기가 나왔으니 그에 걸맞는 사회적 발언과 참여가 있었음 하는 소망입니다.
    존 레논의 배트남 전쟁 반대와 평화 선언처럼요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의 약자를 위해...
    아 그리고 보니 조용필님이 매년 소록도 공연 언론에 안 알리고 다닌단 얘긴 얼핏 들었습니다.

  • 3. 스뎅
    '12.11.23 6:41 PM (124.216.xxx.225)

    트롯도 조용필이 하면 정말 찰집니다.윗분들 말씀처럼 무얼해도 통하는 전천후 뮤지션이죠 그가 대단한 것 또 하나는 세상을 알아감과 동시에 그의 음악이 점점 더 좋아지고 감동하게 된다는 거죠.제가 지금보다 더 연륜이 쌓이면 그땐 또 지금보다 더 그의음악들이 가슴에 박히겠죠

  • 4. .....
    '12.11.23 6:47 PM (218.234.xxx.26)

    대중가요 평론가들이 써놓은 칼럼을 보면 조용필의 음악은 비틀즈 음악의 영향권 아래 있었다고 하는데..
    제가 음악에 문외한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조용필의 음악이 비틀즈를 닮았다거나 어떤 공통점 같은건 못느끼겠더라구요.

  • 5. 저도 팬
    '12.11.23 6:50 PM (211.209.xxx.250)

    또쟝르하나 국악도 있죠
    한오백년, 강원도아리랑등 여러곡이 많아요.
    어느쟝르를 막론하고 다합니다.

  • 6. dls
    '12.11.23 7:00 PM (121.180.xxx.229)

    예전 인터뷰에서 국악, 트로트, 락.... 등 장르별로 발표앨범마다 다 실은 이유는 세대를 다 아우르고 싶다고 했어요. 1집 창밖의 여자(80년) 이전 앨범에 보면 외국곡을 번안하거나 원곡을 많이 불렀더군요 출발은 락이 아니었나 싶어요.

  • 7. ff
    '12.11.23 7:18 PM (180.68.xxx.122)

    어떻게 보면 전 음악의 실험성이나 다양성은 존레논 보다 나은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용필씨는 모든 장르를 다 만들어 본거 같아요 온갖 실험적인 음악들
    80년대에 벌써 많은 곡들에서 전혀 상상하지도 못한 그런 곡들이 있는거 같아요
    누군가의 음악을 좋아했다고 그음악과 비슷해야 하는건 아니니까요

  • 8. ,,,
    '12.11.23 7:45 PM (211.32.xxx.239)

    제 개인적인 느낌인데 조용필씨는 존 레논이나 비틀즈보다는 다양한 곡을 섭렵하는 엘튼 존을 더 닮은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9824 엄마가 무식해서 정시 조언을 해줄 수가 없네요. 7 샘터 2012/12/11 2,326
189823 대학병원에 피부관리실 아줌마? dkwjda.. 2012/12/11 1,012
189822 지금 ebs다큐 나레이션 윤상씨인가요? 1 나레이션 2012/12/11 928
189821 심란한 시국이지만 머플러 색 질문드립니다. 9 kyu 2012/12/11 1,141
189820 헐! 그래서 '알바'라고 부르면 화를 냈던 거군요. 12 미안해요 2012/12/11 2,176
189819 일단 그 여자 국정원직원 맞답니다- 국정원이 확인 5 ... 2012/12/11 2,920
189818 국정원 입장 발표 5 참맛 2012/12/11 2,665
189817 “국정원 직원이 무차별적으로 문재인 후보 비방 댓글 올려” 민주.. .. 2012/12/11 1,255
189816 문재인 후원회 1,053,000원 (현재 격하게 진행중) 졸라군 2012/12/11 536
189815 카멜색코트에 어울리는 바지나 치마 색은 어떤 8 색인가요? 2012/12/11 3,139
189814 어제 토론과 오늘 국정원 알바상황 너무 똑같아요 .. 2012/12/11 1,325
189813 카카오톡 문의드려요!!!!!!ㅠ 1 11 2012/12/11 812
189812 티비장을 살려고한데요 너무 높을까.. 2012/12/11 556
189811 정말 부정선거가 걱정이네요..... 4 행복 2012/12/11 1,473
189810 배추 10포기 절이는 방법 좀... 7 늘 실패 2012/12/11 2,040
189809 낼 박영선, 유정아, 신경민, 박광온 함께 9시 뉴스 진행^^ 2 anycoo.. 2012/12/11 1,922
189808 예금해약 2 머리아파요 2012/12/11 984
189807 급질 !! 나비도 겨울잠을 자나요? 4 .. 2012/12/11 4,094
189806 혹시 평택 쪽에 괜찮은 한정식집 아시는 분 계신가요? 5 평택 2012/12/11 2,005
189805 중저가 브랜드 화장품중 대박이었다하는 제품 있으신가요? 6 ... 2012/12/11 2,966
189804 나꼼수 봉주 25회 아직 못들으신 분들을 위한 버스! 갑니다~ 3 바람이분다 2012/12/11 1,208
189803 607호 문열렸슴,,조국 트위터 18 금호마을 2012/12/11 13,624
189802 페업신고시 매입자료 작성일시...알려주세요 2 폐업 2012/12/11 740
189801 네이버에 이런기사도 뜨다니..감개무량ㅋ선거운동중 강도잡다! 3 또릿또릿 2012/12/11 1,368
189800 책상에 깔면 좋을게 있을까요? 5 핑계 2012/12/11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