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조숙증과 키크는 주사 병행 치료 고민입니다.

키145 조회수 : 5,539
작성일 : 2012-11-23 15:47:52

친구딸 이야기인데 친구대신 여기 선배맘들께 여쭈어요~~~

 

친구딸은 초등 3학년이고 서울대병원 성장 크리닉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성조숙증이 진행중이고 예상키는 145 으로 나왔답니다.

병원에선 성조숙증과 키크는 주사를 같이 병행해서 최대한 키를 늘려보자는데

성조숙증은 한달에 한번 주사를 맞고, 키크는 주사는 매일 집에서 맞아야 한다는데

친구는 이걸 아이가 감당하기 힘들까봐 걱정하고 있어요~~~ 그게 많이 힘든가요???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이 두가지를 다 병행해서 얼마나 클수 있는건지, 힘든거에 비해 효과가 없으면

어쩌나도 고민중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친구는 성조숙증 치료만 하고 성장 크리닉은 하지 말까 생각하는거 같은데 경험해보신

선배맘들께서는 이 고민에 대해 어떤 조언이라도 해주세요~~~

제 생각엔  이 두가지를 같이 병행하는것이 좋을것 같은데 친구입장에선 또 여러가지 생각이 많은가봐요

 

그리고 병원에서 뇌에 물혹이 있으면 성장이 멈추기도 하니까 MRI 검사를 해보고 치료를 들어가자고 하나봐요

그런데 MRI 는 어린아이들이 찍으면 일년치 방사능을 한꺼번에 받게 된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어서

하고싶지 않은거 같던데 이게 사실일까요???

 

병원말대로 MRI를 찍어보는 것이 좋은것인지도 조언해주세요~~~

 

제 얘기가 아니라서 질문에 헛점이 많은데 경험해보신 맘들의 어떤 조언이라도 들려주시면 친구한테 전달할께요

 

아이가 안좋은 케이스라서 걱정이 많은거 같습니다. 도와주세요~~~

IP : 115.140.xxx.15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아이도
    '12.11.23 3:59 PM (14.32.xxx.98)

    성조숙증이라며 3학년 때 똑같은 상황이었어요.
    지금 162입니다. 치료 안받았어요.
    어떤 상황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심각한 상황이 아니시라면 병원쪽 돈벌이에 이용될 수도 있는 것이 이겁니다.

  • 2. 원글
    '12.11.23 4:07 PM (115.140.xxx.155)

    답변 감사해요~ 그런데 이 아이는 성조숙증과 키 안크는게 같이 와서 가장 안좋은 케이스라고 했답니다.
    지금도 초등 1학년 같이 보일정도로 작아요~ 한가지만 있다면 안받을텐데 두가지 다 심각하니
    고민하는거 같아요~ 예상키가 145라는 것에 엄마 입장에선 충격인거 같아요~~~치료 안받는게 나을까요????

  • 3. ㅇㅇ
    '12.11.23 4:09 PM (211.237.xxx.204)

    부모님 키가 중요해요.. 부모님 키가 평균 이상이라면 굳이 그렇게 고비용을 들여서 할 필요가;;;

  • 4. 제아이도
    '12.11.23 4:13 PM (121.170.xxx.181)

    첫번째 댓글님 자세한 상황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부모님 키며 3학년때 키와 예상키가 어떠했는지
    저도 딸아이가 성조숙증이라 고민중입니다.
    부탁드립니다

  • 5. 원글
    '12.11.23 4:13 PM (115.140.xxx.155)

    엄마는 163 아빠는 160....아빠쪽이 작아요
    그리고 병원서 할머니 키도 묻던데 친 할머니가 150.... 이 아이 이모는 155.....

  • 6. 원글
    '12.11.23 4:15 PM (115.140.xxx.155)

    성조숙증 치료만 받고 키크는 주사는 매달 3년이상을 맞아야 한다는데 성조숙증 치료만 받아도
    괜찮을까요??

  • 7. 미미
    '12.11.23 4:19 PM (59.6.xxx.80)

    예상키가 너무 작게 나오는데다 지금 조기성장이 오고있어 두가지 치료를 같이 받자하는 모양입니다. 성조숙증 치료만 받으면 이게 성장이 좀 지연되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성조숙증 치료 받는 애들 중에 일년에 4센티도 안 크는 아이들은 성장호르몬 치료를 병행하더라구요. 의사와 더 깊이 질문하시고 상담해보셔야할 것 같아요. 요즘보통 치료 받는 아이들 예상키 153~155 정도 나와서 더 키우려고 치료받는건데 예상키 145 면 너무 작게 나온것 같아 어머니의 의견을 적극지지 못해드릴것 같아요.
    그리고 방사능 피폭이 큰 것은 ct촬영이고요, mri는 방사능 피폭은 걱정안하셔도되요. 자력을 이용한거라 그에 따른 신체의 영향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방사능 피폭되진 않아요.

  • 8. 미미
    '12.11.23 4:21 PM (59.6.xxx.80)

    그런데 보통 경우 뇌의 혹때문에 이런 경우는 드문데 그래도 모르니 먼저 mri 검사하고 뇌의 혹 때문이 아니라는거 확인하고 치료 들어가려고 하는것 같아요. 뇌의 혹 때문이면 성장치료는 안해도 되는거라서 먼저 mri 검사하는거예요.

  • 9. ㅇㅇ
    '12.11.23 4:28 PM (211.237.xxx.204)

    아빠 엄마 키를 보니 뭔가 치료를 하긴 해야 할것 같아요..
    부모님 키가 평균만 되어도 추천하고 싶지 않지만... 이 경우는 좀 다르네요.
    특히 딸이 아빠쪽 유전자가 많이 포함되지요..

  • 10. ...
    '12.11.23 4:29 PM (119.67.xxx.130)

    경험자로서
    믿고 하실거면 이아이의 경우 두가지 다 해야할 거 같아요
    성조숙증치료는 아이가 어느정도 키가 있어야하는데 넘 작아요
    성조숙증치료를 하게되면 키가 많이 안큰답니다
    병원서 무조건 다하라고는 안해요
    치료를 시작하실 거라면 두가지 다하시고
    조숙증치료만으로는 키는 기대안하시는게 나을 듯 해요

  • 11. 뼈나이
    '12.11.23 5:04 PM (14.47.xxx.156)

    뼈나이가 너무 많은 상태에서
    성조숙증 억제 치료만 하면 아이의 급성장기를 오히려 놓칠수가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뼈나이가 너무 많을때는 성장호르몬 치료를 병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성조숙증 억제 주사는 조금 아프지만 성장호르몬 치료주사는 아프지 않아서 아이가 매일 맞아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는 글을 봤어요

  • 12. 천사
    '12.11.24 3:41 PM (218.144.xxx.47)

    저희 아이도 비슷한 케이스예요. 초 2고 예상키 150 정도.
    지금 성조숙 주사 맞은 지 세 달째예요. 이 주사 맞으면 성장이 지연되기 때문에 한 달에 0.6센티미터 안자라면 성장호르몬 병행하자 하셨는데 저희 아이는 약간 비만과 성조숙이 함께 온 경우라 키네스에서 성장운동 하고 음식 조절하면서 살은 3개월동안 2kg 빠졌고 키는 거의 2센티 자라서 아직은 성장호르몬 시작하라는 말씀 안하시네요.
    저도 비용과 애 스트레스 받는 문제로 성장호르몬 주사는 맞게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만 원글님 케이스는 유전적으로 너무 작을 수 밖에 없는 경우라 맞추시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네요.
    문제는 비용이지요..ㅠㅠ 월 100만원이 넘으니....
    뇌mri는 성장문제의 원인으로 의심되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합니다. 성장클리닉에서는 많이 해요.
    저희 아이는 뼈나이가 3살이나 많게 나와서 저도 처음에 멘붕이 왔었으나 아들도 키도 안큰애가 사춘기가 빨리 와서 키네스에서 운동하면서 많이 자란 케이스라 고민하다 운동시작했거든요.
    이것도 비용은 만만치 않고 일주일에 3번씩 왔다갔다 하는 시간 포함 세시간씩 데리고 다니려면 엄청 힘들어요...ㅠㅠ 그래도 자연적으로 키우는 거니 좀 나은 거 같고 효과를 보고 있어서 하고 있네요.
    저희 집도 병원비에 운동비에....그것도 두 애가 다.....
    암튼 많이 알아보시고 일단 가족들 키를 보니 병원 말도 잘 참고하셔야 할 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127 암환자)안정액 먹어도 될까요 .. 05:15:18 38
1780126 경찰이 ‘쿠팡의 지팡이’인가…“방패막이 삼아 책임 회피 말라” ㅇㅇ 04:38:49 115
1780125 전에 연예방따로 만들자했을땐 좌파들 떼거리로 2 왜 그래야 04:30:18 134
1780124 “이러다 지갑 다 털린다!” 믿었던 쿠팡에 당했다…이건 ‘충격’.. ㅇㅇ 03:29:11 824
1780123 ㅈㅈㅇ,ㅂㄴㄹ에 사건으로 시선 뺐기지 말아요. 4 물타기작전 03:04:45 572
1780122 13년식 경차 중고..괜찮을까요? 2 차차 03:03:33 233
1780121 “쿠팡 안 쓰면 못 산다고?”…4일 만에 181만명 이탈, 네이.. 6 ㅇㅇ 03:02:49 1,282
1780120 중증 장애인 주간보호센타 비용이 얼마인가요 5 02:38:08 382
1780119 나의 왕따 가해자 엄마랑 베스트프렌드인 제 모친. 1 왕따 02:37:21 774
1780118 '비상계엄 침묵' 비판하며 탈당한 4선 도의원 "민주당.. ㅇㅇ 02:28:39 481
1780117 온나라’ 해킹 의혹 두 달째…정부는 입 꾹 27 ... 01:56:53 934
1780116 인사하는 지디한테 에스파 얘네들 얼굴 좀 보세요 5 01:52:35 2,034
1780115 전왜 남자가 팔찌 목걸이 액세서리 한게 안이쁠까요 4 01:44:35 597
1780114 남자어르신..뽀글이양털 점퍼...어디 가면 될까요? 12 양털 01:30:01 542
1780113 어제 월욜 금시세표에 살때 팔십칠만원인데요 금시세 01:28:44 554
1780112 이중잣대 웃기네요 이선균 ㅋㅋ 11 ㅋㅋ 01:20:06 1,417
1780111 청춘의 덫) 가정부 아주머니 너무 웃겨요 7 ㅋㅋ 01:10:46 1,444
1780110 서울은 전월세도 폭등하네요. 10 01:10:19 1,448
1780109 명언 - 눈앞의 이익 추구 ♧♧♧ 01:03:48 300
1780108 공무원시험 9급ㆍ7급 같이준비 하기도하나요? 4 이해안되서 00:45:23 662
1780107 재산모으고 싶으면 5 Uytt 00:44:23 1,998
1780106 엄마가 앉아있다가 일어나지를 못하시는데 보조 도구 있을까요. 3 요리걸 00:40:42 1,229
1780105 대통령실 "쿠팡, 피해 발생시 책임 방안 제시하라&qu.. 19 ㅇㅇ 00:38:19 1,013
1780104 퇴직백수의 하루 3 .. 00:33:45 1,748
1780103 이게 add증상 일까요? 9 add 00:33:28 1,069